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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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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전설의 영화 리뷰.JPG | 존나쓸데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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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2:48] |
| ▼ 이전글 | 1대100 100인으로 가서 안좋게 헤어진 전여친보고왔다... | 발레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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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2:3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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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사과주스볶음밥 |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론에는 이런 선악의 질문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찰을 해놨음. 요약을 하자면 '악과 선은 상대적인 개념인만큼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밤이 있어야 낮이 가치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선을 옳고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개념인 악은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신에게 자유의지를 허락 받았고, 양심에 의해 스스로 악을 이길수 있는 의지를 가졌다. 하지만 만약 신이 자유의지에 개입한다면 그건 자유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모순이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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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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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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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즉, 신은 선이라는 개념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인 악을 허락하는 것임. 하지만 인간은 악을 이길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음. 만약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빼앗고 악이라는 개념을 지워버린다면 인간은 그냥 인형에 불과함. 대신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고 영혼의 심판을 동등하게 내림. '난 너를 믿고 자유의지를 줬다. 선악을 구분하고 선택하는 것은 온전히 너의 자유다. 하지만 죽고 나면 심판 받을 테니 알아서 잘 굴러라'라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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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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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자유의지에 대해 오랜기간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토론을 했지만, 공통된 의견은 바로 이거임. 신은 악을 모른척하는게 아니라 인간을 믿고 자유의지를 허락한거고, 자유의지를 짓밟을 정도로 인간사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은 피한다. 다만 처벌과 포상은 확실하게 해서 인간이 보다 선을 더 높이 추구하도록 한다.... |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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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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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Dew |
철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신이 자유의지를 허락했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운데... 자유의지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부터 엄청난 철학적 논쟁거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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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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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3류소설작가 |
그렇다면 악은 무엇인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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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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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밖은위험혜 |
음...악은 music입니다... |
1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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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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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라지병시나 |
Mu - sic한 답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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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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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화학박사 |
신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렇게 받아먹었으면서 일은 하나도 안하면 그게 도적놈 새끼지 신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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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2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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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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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누리꾼 |
???: 이 모든건 주님의 뜻입니다. 우리에게 일부로 시련을 주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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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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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개 |
주님께서 600억을 주님꼐서 수천억짜리 건물을 주님께서 황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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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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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치 |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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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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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브리즈허브향  |
주님 : ㅈ되봐라 닝겐타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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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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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싫은스님 |
주님이 싱하형이냐? 존내 패는게 다 애정이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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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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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수 |
주님? 개줬가튼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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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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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도르 |
에피쿠로스의 역설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써놓은 댓글내용이 기억남. '신에게 연민을 느끼며 결국 우리는 신을 사랑하게 될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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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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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소설작가 |
그렇다면 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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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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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밖은위험혜 |
음...악은 musi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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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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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지병시나 |
Mu - sic한 답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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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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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물마립간 |
와.... 대댓글들 드립 수준보소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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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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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같은드립 |
와 드립연계 감탄했다 뭍히기엔 아까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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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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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는과학이다 |
티키타카 무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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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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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금 |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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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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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건못이긴다 |
와..이건못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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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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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탓치 |
그분이... 돌아오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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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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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론에는 이런 선악의 질문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찰을 해놨음. 요약을 하자면 '악과 선은 상대적인 개념인만큼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밤이 있어야 낮이 가치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선을 옳고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개념인 악은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은 신에게 자유의지를 허락 받았고, 양심에 의해 스스로 악을 이길수 있는 의지를 가졌다. 하지만 만약 신이 자유의지에 개입한다면 그건 자유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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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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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즉, 신은 선이라는 개념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인 악을 허락하는 것임. 하지만 인간은 악을 이길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음. 만약 신이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빼앗고 악이라는 개념을 지워버린다면 인간은 그냥 인형에 불과함. 대신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고 영혼의 심판을 동등하게 내림. '난 너를 믿고 자유의지를 줬다. 선악을 구분하고 선택하는 것은 온전히 너의 자유다. 하지만 죽고 나면 심판 받을 테니 알아서 잘 굴러라'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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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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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자유의지에 대해 오랜기간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토론을 했지만, 공통된 의견은 바로 이거임. 신은 악을 모른척하는게 아니라 인간을 믿고 자유의지를 허락한거고, 자유의지를 짓밟을 정도로 인간사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은 피한다. 다만 처벌과 포상은 확실하게 해서 인간이 보다 선을 더 높이 추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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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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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물론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대답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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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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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Dew |
철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신이 자유의지를 허락했다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운데... 자유의지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부터 엄청난 철학적 논쟁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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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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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껌 |
사실 저생각은 고대부터 신학자들도 다 가지고 있던 생각이고 그에대해서도 이분처럼 해답도 다 만들어놓음 우리가 잘 몰라서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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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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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물론 자유의지는 토론이 필요한 논제임. 내가 말하고 싶은건 신학 철학이 구분이 안되던 시대에 신학자들이 내린 종교적 답안임. 만약 이 이상 넘어가버리면 엄청 길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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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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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좀같이웃자 |
자유의지로 안믿는것도 허락한게 신이란 놈인데 그거믿는 또라이새끼들은 왜 마녀사냥을 해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죽였을까. 그래서 먹사들이 문제라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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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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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Dew |
난 그래서 신학자들이 자유의지를 꺼내드는게 좀 못마땅함. 제대로 된 답을 못하니까 궁색하게 변명 뒤로 숨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자유의지 외에 좀 다른 그럴듯 한 이유도 슬슬 들어보고 싶은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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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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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아니 근데 신이 전지 전능하면 자유의지라는게 존재하지 않는게 당연한건데 그럼 아퀴나스가 말한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도 통용이 안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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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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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전지라는 말에 맞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걸 알아야 하잖아? 그럼 결국 신은 내가 무슨일을 할지 미리 정해놨다는 뜻이겠지. (여기서 말하는 신은 기독교의 신으로써 만물을 창조했으니, 신이 존재했던 순간부터 모든 인간의 미래가 결정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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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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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신이 알고있는(정해놓은) 대로 모든 것이 흘러간다 ->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는 착각만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던, 무슨 의지를 가지던 신이 미리 알고있는대로 흘러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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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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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의답글BEST |
살인자를 죽이는게 선인가 악인가?선이고 악이고 각자 개념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건데 악을 막을 의지고 능력이 신의 존재 여부와 무슨상관이며, 개인의 자유의지를 신이 허락한거라고? 허락 안하면 뭐 어떻게 되는데? 무신론자인 내가보기엔 그냥 둘 다 헛소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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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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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인간의 의지로 신조차 모르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 -> 신은 그 미래가 "실제" 미래가 될 줄 몰랐으므로 전지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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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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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Dew |
근데 기독교가 좋던 싫던 유럽의 문화를 1000년 넘게 지탱해온 근본 그 자체라는 것과, 저 질문이 그 기독교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드는 통렬한 논리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우습게 넘길 문제는 절대 아님. 실제로 수백 수천년간 많은 논의들이 오가면서 철학이 많이 발전하기도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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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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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물론 이것도 고찰 정도기 때문에 명확한 답은 내릴수 없어 신학 자체가 인지 이상의 학문이니까. 어쩌면 그 모든것을 알려는것 자체가 모순이고 오만이겠지. 신이라는 존재가 영영 선하고 거룩하다가 보긴 힘들고. 누구 말대로 크툴루가 창조신일줄 누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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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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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아닌 말로 신이 있긴 있는데 인간사에 딱히 관심이 없거나 인간을 플라스크 위에 배양된 곰팡이 비슷하게 생각할수도 있지. 선악과 비극은 그냥 신에게 있어 곰팡이의 포자 날아가는것으로 밖에 안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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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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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세럼로션 |
참 이렇게보면 철학도 재밌는데 교양시간에가면 수강신청했던 손목 짜르고싶어지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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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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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
철학은 괜춘한 학문이야. 먹고 살길이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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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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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꼬마에요 |
전지전능이라는 말이 해석하기 다를 나름일 뿐이지 적어도 대부분 종교에서의 유일신은 미래가 아는 현재와 그 이전에 모든것을 '전지'하고 잇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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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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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앞길이어둡다 |
사기꾼 말고 신학자라 불리는 레벨의 사람들의 말은 꽤 읽어볼만 함. 말은 이렇게 해야하구나를 배울 수 있음. 최소한 본인이 세워놓은 전제하에서는 무적논리를 만들어 냄. 결국 전제를 공격해야되는데, 그 순간부터는 논쟁이 아니고 개싸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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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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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
글쎄 빛과 그림자 같은 추상적 개념으로 포장하기에는 이 세상에는 부조리와 슬픔과 절망이 너무 많다. 매일 수천명의 어린 아이들이 굶어 죽는데 그 때마다 신은 어디에 있지? 하루 하루 일용할 양식을 먹고 사는걸 신께 감사드릴 수 있도록 그 죄없고 순수한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는거임? 그게 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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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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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부터가보세요 |
흥미롭다....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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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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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
자유의지라는 것도 그래. 살인자 강간1마의 자유의지를 믿고 놔두었다고 쳐. 그럼 희생자들의 의지는 어디로 간건데? 살인자의 자유의지가 존중받는 만큼, 피해자의 의지는 침해되는거자나. 심지어 신은 전지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그렇게 당할 것도 알고 있었겠지. 알고서도 고작 그 '자유의지'를 위해 선량한 영혼이 희생되도록 놔두었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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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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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라 |
신은 선과악 모두다 해당되니까 그런거아니냐 전능하다는건 순수선보다는 혼돈의의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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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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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꼬마에요 |
신의 생각을 어떻게 알고 그런소리를 함 인간에게 선악을 자유롭게 결정하는 능력을 주었다 해도 그게 신의 입장에서의 선악인지는 알 방법이 없지 신이 사실 돼지나 소한테도 같은 말을 했을수도 있지 근데 우린 소 돼지를 죽이면서 악이라고 생각이나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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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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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
사후에 처벌받는다고? 그게 피해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어? 아무리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해도 그게 납득이 될까? '누군가 자유의지에 의해 당신을 고통스럽게 고문하고 강1간하고 죽일겁니다. 물론 그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 갈거구요. 그럼 된거죠? 신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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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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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o |
기독교에서는 그 자유의지를 부여한 이유를 '사랑'으로 풀고 있지. 진짜 사랑한다면 대상을 통제하기보단 자발적 선택에 의해 옳은 길을 가길 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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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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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킹 |
과거 현재 미래 신은 다 알고 있음 존재도 함 그러나 신은 알고 있지만 직접적인 간섭은 안함 인간의 자유의지로 신을 찾고 두드리며 믿고 마음의문을 연사람에게는 신의 간섭을 받음 그외 믿지않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생각 감정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신을 받아드리지 않음 신은 구원을 못함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인간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나 현재 미래에 꼭 있는 것은하나님의 말씀 인데 그것들을 믿고 찾고 따르는 사람들은 구원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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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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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o |
그래서 약간은 역설적이지만 신을 믿게 되는 것 조차 성령이 역사한 것이라고 하지. 일반적인 사고로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게 (논리적일수록) 당연하게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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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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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o |
기독교인들이 죽기살기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유는 (그 방법이나 방향성이 좀 잘못되었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그 복음을 더 전해듣게 하기 위해서임. 크리스천에게 맡겨진 임무는 결국 복음전파와 기도, 예배 밖에 없거든 ㅇㅇ 일단 예수의 존재만이라도 알리고 나면, 그 사람이 교회에 다니건 말건 그 뒤의 일은 주께서 하실 일이고.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잘못된건 국민 수준이 낮을 때 들어와서 기복신앙으로 성장한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복음강요가 지금까지 이어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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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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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싸이코 |
먼져 신이 인간을 만든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함. 어떤 행동에던지 원인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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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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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싸이코 |
어린 아이들이라도 자유 의지는 있어요. 어른들 말을 알아듯는게 6계월인가 그쯤이라고 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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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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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
아기들이 말을 알아듣는다고 거기에 자유 의지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 그럼 개내들이 고통스럽게 굶어죽는것도 다 개내들 탓임? 아니자나 개내는 그냥 세상에 왔는데 주위 환경때문에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그냥 외부요인으로 죽는거야. 여기에 어디 신의 뜻이 있고 신의 사랑이 있냐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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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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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o |
음... 내가 깊게 공부해본건 아니라서 거기까진 설명을 못하겠다... 좀 더 고민해보고 알아봐야 될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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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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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싸이코 |
우리가 원한다 해서 태어난게 아니듯 그들도 그렇게 태어났고 알아듯는다는건 나름 생각을 할수있는 전재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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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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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는배제대생 |
내 생각이 배댓에 그대로 적혀잇어서 좀 놀랐다. 뷔트겐슈타인은 단어가 가지는 의미의 상대성을 지적했지. 항상 모순적이라고 느껴지는 명제들을 잘 분석해보면 단어의 절대성을 전제하고 해석해서 생긴 모순이 많지. 특히 선, 악, 옳음, 그름 같은건 더더더욱 절대적인 기준이나 정의를 내릴수 없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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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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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없으면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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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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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a |
짜바라끼/하...논리적 반박은 1도 못하고 그저 남 인격 까내리기만 바쁜 딱 키워수준이네.자존감 부족이면 인터넷에 글싸지르지도 않고 조용히 눈팅이나 하겠지 욕처먹으면서 일일이 반박하고 있겠냐? 그리고 자존감 부족인데 악에 받쳐서 반박하고 있다고 치자.그러면 논리고 자시고 필요 없이 그냥 니들 자존심 깔아뭉개고 기분나쁘게 할말만 존나게 해대면 되지 뭣하러 피곤하게 설전을 하냐? 생각은 하고 사니? 그리고 댓글중 건전하지 못한 비판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하는데 그럼 나도 말이 명제가 불명확하고 논리적으로 헛점이 있는 주장을 비난 한것 뿐인데 그럼 잘못된게 없잖음? 내로남불 오지네.학교 다닐때도 힘있는 일진옆에 붙어서 지는 ㅈ밥인 주제에 호가 호위 하면서 나대는 새끼들 꼴보기 싫었는데 여기도 그런 색기들 존나 많네. 논리 배틀할 능력은 없고 이샊기 발언은 맘에 안들고,그러면 아 이새끼 키워네 관종이네 자존감 없는 찌질이네 뭐 이런식으로 한두 마디 던지고 쓱 빠지면서 지가 이겼다고 정신승리하는 모지리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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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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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그럼 뷔트겐슈타인은 몇몇 명제에 대해서 "절대"라는 기준이 없다고 생각했으니 "절대적인 선"인 신도 없다고 생각했겠네? 그건 본문에 나온 주장과 같은 맥락이지. 절대적으로 옳으며 절대적으로 선한 신은 존재할 수 없다. 왜 그런 신을 믿으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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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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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본문글 어디에도 지선의 신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신이 절대선이라는 명제는 어디서 갑툭튀 한거임?전제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주장은 신뢰를 얻기도 잃기도 하는데?따라서 주어진 내용에 대해서만 반증을 해야 맞는거지.사람을 죽인건 잘못인가?라고 질문해서잘못이다 라고 답하니 피해자가 연쇄아동강간 살인마이며 가해자의 자녀를 살해한 상황이라면 당신의 주장이 옳다라고 할 수 없으므로 당신의 주장은 거짓이다<-이런 식으로 사전에 고지 없이 전제조건과 명제를 변경한다면 답변자는 절대로 질문자의 우위에 설수 없게 되는데 이것이 정당한 논쟁으로 성립할수 있는가?따라서 게시된 본문 만으로 판단했을때는 내 주장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으나 어떻한 논쟁중 반박으로 인한 역설이고 그 원인이 상대편이 신은 절대적이고 선한 존재이다 라는 주장이었다면 이 역설은 반박 불가하나 게시물엔 그 내용이없기에 이 병님픽이 열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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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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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
아줌마! 여기 미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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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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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퉤라떼 |
어떤논쟁이든 신이라는개념을 넣고서 시작하면 무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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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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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o |
나는 예전에 어떤 글을 보면서 생각하게 됬던게... 신이라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만의 신이 아닐거라고 생각함. 말그대로 신은 모든 생명을 평등하게 보는것이고, 아니면 신이라는 존재가 우리보다 훨씬더 고차원적인 존재라 우리 인간사에 전혀 신경을 그런존재라고. 우리가 개미가 물에 휩쓸려죽거나 굶어죽는다고 해서 신경을쓰는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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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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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persona// 아니... 이 질문은 영미권에서는 Problem of Evil이라는 역설의 한 갈래인데 그 역설 자체가 "절대 선(Omnibenevolent)", "전지전능(Omniscient and omnipotent)"한 신이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만들어 진 문제임. 관종이라거나 개소리라거나라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어떤 맥락에서 나온 역설인지를 알고 그렇게 강하게 주장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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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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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쓰크림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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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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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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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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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살우 |
무언가 있다고 주장하려면 근거가 있어야되는데, 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근거를 제시하기도 전에 이미 '신은 있다'가 출발선인게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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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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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이 역설이 말이 안되는게 누군가에게 선인것이 누군가에게 악이될수 있으므로 선택권을 인간에게 준것인데 그 사실은 묵과하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것에만 집중하는 궤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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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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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신이 명확하게 전하는 선이 있는데 누군가에게는 악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선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게 무슨 상관인거임? 여기서 나오는 올바르고 전지전능한 인격 신을 상정하는 순간 "누군가에게 악은 누군가에게 선이 될 수 있다"라는 명제는 다름이 아니라 틀림에 대해 얘기할 수 밖에 없게변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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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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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역설자가 자신 기준의 선과악에 대한 신의 태도를 연관지어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에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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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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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여기서 부정하는 신은 "절대적으로 옳으며 절대적으로 선하다고 주장하는" 신임. 당신의 신이 변덕쟁이(절대적인 기준이이 아닌)라거나 아니면 다른 인간들의 선의 기준이 그러하듯 모두와 상대적으로만 존재하는(=절대적이지 못한) 신이라면 이 역설에 해당하지 않지. "절대적이지만 변덕스럽다", 즉 존재 자체가 닻과 같아서 절대적이라는 것은 신이 무슨행동을 하냐에 따라 그때 그때 변하는 것이다. 어제 절대적이었던 것이 지금은 아닐 수 있다라고 말하지 않기를 바람. 절대적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말장난만 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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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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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쉰병자 |
절대악/절대선은 그냥 만화/게임 상으로 있는 거지.. 어 음.. 인간에게 대입할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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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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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쉰병자 |
보통 신들을 절대선이라고도 표현 하는데 그러면 노아의 방주나 소돔과 고모라 같은게 말이 안되고.. 쨋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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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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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쉰병자 |
신들이 절대선이라면 인간을 몰살시키거나, 도시를 파괴시키는 행위가 선한 것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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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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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쉰병자 |
내가 생각하기에 모든 종교의 신들은 인격신임. 그리스 로마 신화만 봐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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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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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생 |
유일신 기준으로 말해주면 그 '절대선'의 기준이 인간이 아니라 신 그 자체를 의미함. 소돔과 고모라, 노아의 방주를 예로 들었는데 절대신 입장에서 자신을 믿지 않는 인간을 벌하는 것이 '절대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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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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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파o프란보와즈 |
신 : 난 악을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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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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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마음 |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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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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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제하러온 |
물을 뜨러온 소녀가 어느덧 숙녀가 되었다.. 인생은 어쩌면 특별한 것 없이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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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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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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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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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멘웨이 |
악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역설이 아니라 궤변이라치면, 신은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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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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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그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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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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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답은 있다이다.자신의 존재부정.나는 신이 아니다라고 존재부정을 하는순간 자신은 전지전능하지 않게 되므로 신으로서 존재할수 없기에.명제가 생각해낼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은 되지만 명제가 바뀌면 이 답변도 오답이 됨.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와 비슷한 개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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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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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윗분이 알려준 전능자의 역설 누구도 들수 없는 돌을 만들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있다라고 본다.만들수 있으나 들 필요가 있게되면 다시 들수 있는 돌로 바꾸는 것도 전능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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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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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vwalkie |
애초에 신이라는것은 사람이 만들어낸것이기떄문임. 그리스신화나 그런것도 다 실제 존재했던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든거고. 예수님 부처님 성모마리아 또한 사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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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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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박사 |
신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렇게 받아먹었으면서 일은 하나도 안하면 그게 도적놈 새끼지 신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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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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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uyang |
철학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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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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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바른비글 |
선과 악을 이분법으로 놓고 신은 선의 편이라는 전제가 깔리면 가능한 역설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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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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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동물 |
신이라고 칭하는 존재들, 그리고 그 이름을 빌려오는 사람들은 선함, 옳음, 정당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니 거기에 맞춰 줄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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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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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네 맞습니다.그래서 저도 이 역설은 명제가 잘못됐기에 궤변이라고 주장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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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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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쿠로스 |
아..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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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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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어머니의자부심이다 |
난 이 말을 보고 이렇게 생각함. 신이 악하든 선하든 그건 신의 존재와는 무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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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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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꼬마에요 |
이거 누가 토론글 하나 남겨서 배틀로얄하면 재밋겟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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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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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남겨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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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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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터가보세요 |
나는 본문의 선악의 기준이 궁금한데, 어디까지가 선이고 어디까지가 악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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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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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그쵸? 저도 거기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에피쿠로스가 이런사람이다 랍시고 캡춰본 딱 올려놨네요.그 이후로는 풀발기 파이터들 난입 ㅋ <---이건 욕설과 조롱한 사람들이시고 반대의견 제시 하신 분들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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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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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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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대사중에 명대사하나있음 "신에게 추종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추종자에게 신이 필요할뿐" 애초에 신이 자기 말 들어준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의문임 신을믿는 이유는 내 부탁을 들어줄사람이 필요한게 아니고 신이 나를 만들었기때문에 믿는거임 들어주면 감사한거고 안들어줬다고 삐져있는사람 안혼내는게 용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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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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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제가 하고픈 말이 그거에요.애초에 왜 신이 선해야만 하는가.그리고 한낱 인간에 의해 존재를 부정당해야 하는가.그것도 말같지 않은 논리로.근데 그 논리가 위대한 철학자가 한말이니 맞고 니말은 틀렸다며 풀발기 해서 덤비는 모지리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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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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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킹김핑퐁 |
신이 자기말늘 들어주고 항상 선하게 행동하며 선함의 기준이 된다는 주장은 절대적으로 선하며 옳은 신을 믿는 추종자들이 주장는 겁니다....... 이 역설이 말하고 싶은건 "니 말이 맞다면 이래야 하는데 내가보기엔 아닌거 같은데?"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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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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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걸 |
신이있다면 그신은 악신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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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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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에인 |
실제로 전능한 신이있다면 인간은 지나가는 개미만도 못한 존재일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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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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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치킨 |
악의문제에 관한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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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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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치킨 |
신학에서 이거만 다루는게 신정론임. 관심잇는사람은 구글 검색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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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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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승부한다 |
레딧에서도 과거에 r/atheism이 주류였을땐 전부 종교 까기 삼매경이였지만 지금은 '그사람들이 믿겠다는데 니가 뭔상관이냐'하는 의견이 주륜데 언젠간 우리도 좀 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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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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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콤이빠빠 |
나도 한동안 많이 생각해본건데 . 신(세상 혹은 인류의 창조자)은 없거나 전지전능하지않거나 방관자거나 믿음은 필요치않은 존재다. 결론적으로 무엇이든간에 믿을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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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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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콤이빠빠 |
종교교리는 신이 실존한다쳐도 믿을게 못돼. 잘봐줘야 도덕책인데. 장사지 머. 인간이 신에 의지를 표현한다는거부터 글러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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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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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중인99년생 |
에피쿠로스의 역설이라길래 "죽음은 우리가 살아있을때는 우리에게 존재하지않으며 죽음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왔을때는 이미 우리는 죽어 사라지기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건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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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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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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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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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작성자가 앞뒤 다 잘라먹고 딱 저부분만 올려 놓은건 유신론자들을 -혹은 특정종교를 돌려까려는 의도가 보여서 원 댓글에도 에피쿠로스라고 언급안하고 이런 역설 생각해낸 넘은 관종이라고 작성자 돌려까기한건데ㅋ 내 잘못이다 웃대에 난독 쩔면서도 지들이 대단히 똑똑한줄 착각하는 모지리들이 대량서식하는 곳이라는걸 깜빡했다.난 당연히 알아먹을줄 알았는데 몇몇분들을 제외하곤 죄다 에피쿠로스가 얼마나 대단한데 너따위가 비웃어 빼액 거리니 수준차이나서 못놀아주겠다.모지리들 눈높이까지 맞춰줄 능력이 없는 내 탓이겠지 ㅋㅋ 인터넷에서 세줄 요약이나 짤 포함자료만 보다보니 독해력과 글쓴이의 의도파악하는 능력은 개한테 팔았나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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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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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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