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살 유부남 입니다

아내의 외도 때문에 사는 맛도 안나고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기력해지는 저를 볼때면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내의 외도를 멈추게 하고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

아내의 외도를 끝내게 해서 돌아오게 하신분 혹시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주간2교대하고있는 회사에다니고있습니다 아내와는 6년정도 결혼생활을 하였고..

아내도 같이 맞벌이 하고있습니다


자녀는 5살아들 3살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내는 어린나이에（24） 시집을와 아이낳고 결혼생활 했습니다

처녀때도 노는걸 좋아했구요

무엇보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에다가 제가 야근 근무하는 주에는 저녁에 일마친 아내는 집에와서 아이들볼라 전쟁한바탕을 치루죠

이런 아내가 너무힘들다고 나도 자유좀 갖고싶다고
놀러자주 나갑니다

저희는 주말에는 일을안해서 아내가 토요일에 저녁에 나가 일찍오면 새벽 2~3시 늦으면 아침에 들어오곤 합니다

그다음날엔 하루종일 오후까지 자버리구요

그럼 전애들 데리고 놀러나갑니다

뭐 거기까진 괜잖습니다

어린나이에 시집와 처녀때 놀지도 못하고 임신했을시간이 많았으니깐요

근데 이젠 달에 4번나갑니다

매주 토요일에 나가죠

그러다보니 제가 진진하게 놀러나가기만 하지말고 가족들끼리라도 같이 외출하고 놀러가자고 말합니다

그럼 아내가 그렇게하자고 근데 너무힘들다고 가족들 놀러가면 애들은 누가보냐고 당연히 내가 보잖아 나가서도 힘들어 라고 회피하기도 합니다

왜 혼자보냐고 같이애들 보는데 이런식으로 다투기도합니다


워낙에 술좋아하고 놀기좋아하는 아내입니다

누구랑 노냐고 누구만나러 가냐고 물어보면

같이결혼한 아이들도 또래인 친구나 언니 들만난다고 하구요

아내는 놀러가기을 좋아하지만

저는 친구만나고지도 않습니다

아내가 좀 만나라고 나가 놀아라고말합니다

솔직히 만날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전부 지방에 살고 친구쪽도 결혼해서 만날기회가 없습니다

만나서 놀고싶지도 않고요

어느날 놀러갔다온 다음날 청소하다 아내 가방을 보게됐습니다

가방에서는 나이트 명함이랑 같이 현금이 있더군요
이사람 누구냐며 나이트에서 모했냐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제가 야근하던날 회사일이 일찍이 끝났습니다 전화가 많이 왔더군요 아내에게. 부재중 5통

뭐 대수롭지 않게생각하고 이제 곧 집에도착하니깐 연락을하지 않았습니다

집에가보니 아내는 없고 아이들이 자고있더군요

한50분 지났나 그때서야 아내가 들어오더니 절보더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애들두고 어디그리 갔다오냐면 물으니 편의점에 잠시갔다가 왔다는군요

전 이해가안됐습니다

편의점이 집10분거리도 안됐는데 1시간 넘게 가량 걸린다는게 이상했습니다

다음날 아파트 관리소 찾아가서 cctv 돌려보니 2시간넘게 있다가 들어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싸우고 대화도 단절한 상태구요
그리고는 톡으로 담주 토요일에 1박2일로 여행가기로 약속을 한달전에 잡아놨다고 간다고 하더군요

하아..

진심으로 대화도 나눠보고 놀러가는걸 좀 자제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봐도

자기는 집에만 있으면 못살겠다고 스트레스받고 그런다고
꼭 놀러가야겠다는식으로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야근할때 나는 애들도 보고 맞벌이해서 돈도벌어오고 하는데 다른남편들은 다 이해해주고 놀러갔다오라고 하는데 당신은 왜그러냐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런상황에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