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업데잇이 좀 늦었네요~ 항상 웃대만 할수 없자나요 ㅎㅎ 바빠씀..
1.2편 페이지가 마니 밀려서 합본했으니 다시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본인은 일본유학생임.
쪽바리라 놀려도 감내하겠음
유학도중 겪은 실화를 나열해봄

친한친구가 학교에 나오지않음
야 안와? 문자함.
몸이 좀 좋지 않다고 답변이 왔다
집에 찾아가봤지
역시나 앓아 누웠음. 열도좀 나는것같음
한 한시간쯤 지켜보다
（얘도 큐슈에서 올라온 애라 혼자삼）
왠지 측은지심이 느껴져서 같이 병원감
갔다가 약 받고 해열주사 맞고 오는길에
밥먹으러갔음.
아프면 몸관리 잘해야한다는 엄마말씀이 떠오른다
매일 가던곳으로 감.
늘 시키던 규동시킴
근데주인아주머니가.
년수로 3년쯤 이용했음
가끔 밥 공짜로줌 단골급. 또 우리가 갈때마다 기운찬 한마디씩 하다보니 아줌마도 좋아하는듯하다.
근데. 그 주인아주머니가 친구를 조금..??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하게 쳐다본다.
미간에 주름이 살짝보임.
그래서 아파보이니 걱정하는군 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
그리고 밥 다먹고 가려고 나오는데
아줌마가 친구 데려다주고 들리라함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데려다주고 들림
가니까 손님이 좀 많았음
아줌마가 앉아서 좀만 기달리라고함
ㅇㅋㅇ. 쥬스 한잔줬음 오 감사감사
한30분후 아줌마가 안쪽으로 오라고했어
이층이 집 일층이 식당이었음.
무슨 얘기길래... 궁금해함
왜요 아줌마?
치로 머리에 까마귀 붙었다함
무슨소린가 했는데 일본은 귀신씌우면
까마귀 붙었다 한다고함 첨암
헐 그래서 머리 아프다고 하는거였구나
병원갔다왔거든요.
아줌마: 붙어서 머리가 아픈게 아니고
저게 때려서 아픈거다 라고함
아줌마는 어떻게 저런게 보이세요?
보이니까 얘기하지 담담한 표정과 발언. 진짠가보다
그럼 어떻게하죠?
실제로 그런게 있을지 몰랐는데..（내심 안믿음）
일단 잠깐 봤는데도 기운이 느껴진다함
귀신도 레벨이 있나봄. 자기는 안된다고
아는사람 부를테니 내일 오후에 다시 오라고함. 혼자
흠.. 네 알겠어요 의심쩍은 눈초리를 흘기며 퇴장



2편시작

집에 돌아와 곰곰히 생각해봤음.
사실 이런경험 처음이고 나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일어났다는게 신기할따름. 어디 영화나 티비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인데 현실이라니 부정하고싶었다
아직은 확실치 않으니 기다려보자.（사실좀 흥분됐음 뭔가 오싹한것이ㅋㅋ 이때까진 암튼 괜찮았음）
다음날.
오전수업만 있어서 학식 마다하고 곧장 감.
안녕하세요 아줌마 오늘 오라고 해서 왔심~
아줌마는 ㅇㅋ 그럼 준비하고 나올테니 잠깐앉아있으라고함. 우롱차 한잔 줬다. 오감사
십여분후 가자.
근데 아직도 잘모르겠어요. 진짜 그 혼령이라는게 있나요??
눈으로 보이는것만 믿지말거라. 대게 평범한사람들은 그 기운을 느끼지도. 또 몸에 붙는일도 없다
영적으로 어떤 이끌림이 강한존재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니 걱정하지마 리군..
그렇군요..신기해서 말이죠（일본은 워낙 원령.혼령들이 많아서 소위말해 무속인들이나 영적인 교감이 가능한사람들이 가기 가장무서운곳이라고 어디서 들은적이..）
일단 빨리가자.
아줌마 치로은 이쪽방향이에요~
응 그래 우선은 같이 갈사람이 한명있거든 들였다 가자꾸나.
（속마음） 올것이왔군 엑소시스트인가 존나 흥분
평범해보이는 전형적인 이층집의 민가..
아주머니가 들어갔다 나온다
평범해보이는 40줄?50줄?되어보이는 아저씨한분이 나오셨다 수염도 지긋한것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선기가 좀 느껴졌음.
안녕하세요. 인사치레마치고 바로 이동
가면서 근황에대해 이런저런얘기를 하고 가신다
상황에 어울리지않는 평범한 일상얘기.
과연 고수인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것같다
라고 생각하며 이동..
좀 걸었을까 친구집에 도착.. 생각이많아 한걸음에 달려온느낌이다.
띠~ 띠 두번의 벨소리 긴장된다
치로가 나왔다.
응????
무슨일이야 리군（어제부터 아주머니의 당부로 이러쿵 저러쿵 말안함）
걱정되서 몸은괜찮아?? 안색이 밝아보임 뭐지..
응~ 어제 병원갔다오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매우 말끔하게 나은것같아 아침에 살짝 머리가 좀 아팠는데 지금은 다이죠부
어찌된거지 나는 당황하며 아줌마 아저씨를 소개
어 아줌마 안녕하세요 같이 어쩐일로..
처음보는 아저씨까지 대동하여 나타난 지금상황이 매우 이해가 안되는 눈초리. 일단 들어오세요.
잠시만요 집에 먹을것이 없어서 ㅋㅋ..
이해하는부분.. 우리집냉장고도 텅빔 물 음료수만 있음 ㅋㅋ동변상련을 느낌
우유라도 한잔..
아줌마, 괜찮다 치로야 이리와보거라 너한테 할 이야기가 있구나.
네..?
나같아도 당황스러울것
첨보는 아저씨 그리고 나 단골식당아주머니까지 무슨상황일까 하는 의아해하는 눈빛
사실은 말이다.....중략
자초지종을 설명..
대낮에 갑자기 들어닥친 상황에 말도안되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당황한기색이 역력하다
아줌마. 저 괜찮은데 단순히 그냥 몸살같아요.
어제 리군도움으로 병원갔다와서 지금을 멀쩡하니 걱정마세요~
아줌마 약간 화가 섞인듯한말투로
지금은 괜찮지.
혼령이 자신을 숨기고 있으니까
아, 어제 잠깐했던 얘기가 상기된다
（귀신도 등급??..같은게 있다는게）
혹시 이 아저씨 기운때문에 숨어든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해며 나도 다시금 긴장하기시작.

치로는 난색을표하며 에이 괜찮다니까요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어요~~ 역시나 믿지못한다
어제 듣고 하루지난 나도 사실 아직까지 믿지못함

귀신은 자신보다 위의존재나 혹은 해가될것같은 존재를 마주치면 당장 숨기마련이야.
어리석은짓 하지말고 아줌마가 시키는데로 하렴
지금 하지않으면 나중에 정말 큰일이 될 수 있어.
아줌마가 정말 초 진지하게 말씀하자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치로.. 다급히 약간목소리가 떨린다.. 그럼 어떻게.. 제가 뭘 해야하나요??

치로를 처음본순간부터 그리고 집에들어와
한마디도 하지않고 주변을 살피던 아저씨가
입을연다....



2편종료


3편..

잠시 실례좀..
한 10여분더 주변을 둘러보는 아저씨.
이것저것 만져보고 탐색하신다
좀 덧붙이자면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아니 이건 동아시아 크게 세계적으로 있다고 봐야하는 직업이지.
최근엔 퇴마사 혹은 음양사 승려 등등 있음
승려가 시초적이려나. 퇴마사하고 음양사는 그성질이 또 다름 이건 뭐 알아서들 찾아보시고 근본적으로 마를 쫒는건 퇴마사라 칭함
내 상상속의 퇴마사는 유카타 라던지 전통복입고부적 같은것들을 갖고다니면서 행하는..뭐 그런 이미지인데 이 아저씨는 어떠한 기운? 도 느껴지지 않아. 느낄수없는게 당연하겠지만..평범그자체다 수염만 좀 길뿐..
어쨋든 퇴마를 하시는 분 이겠지 그러니 아주머니가 데려오신거 아니겠음? 속으로 생각. 행동하나하나 주의깊게 지켜본다 긴장되는순간 아저씨가 입을여심 오랜침묵 이었음.
그.. 두분은 잠시 나가계시는게 좋을것같다며 말씀하심.

（왜??..）

혹시 어떤 이유인지 여쭤봐도..??
일단 친구놈은 뭘하든 아예포기를한듯 멘붕한 얼굴이고. 나는 그래도 솔직히 너무궁금했음 어떤일들이 일어날지.

아저씨말이. 도중에 （친구머리를가르키며） 이놈이 어디로 다시 들어갈지 모르니 일단 주변을 봉해놔야겠다함.

봉하다...... 봉인술??? 진심?
놀랐다. 정말 놀랬다. 실제로 이런게 있구나.
누군가 돈을내고 이런짓을 한다면 100프로 사기라고 생각할듯 물론 나조차.

아주머니가 옷깃을 잡아당긴다
네. 어쩔수없죠

친구얼굴을 한번 훑어보고 나간다.
밖으로 나와서 아줌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아줌마 진짜 ... 진짜 그 령이 있나요??
저아저씨는 어떻게 아니 아줌마는 또 어떻게 그런걸 깨우치게 됐어요??
한번에 여러가지 질문을 해대는 나를 보며 아줌마는 살짝 미간을 좁힘.
리군 앞서 말했지만 사람은 자신이 겪고 본것만. 믿지 내가 무슨말을해도 너는 그냥 재미 혹은 신기하게 듣기만 할뿐 믿지않을거야. 그리고 지금은 나도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잠시만 옆에 떨어져 있거라..

네....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난 24년삶에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거란생각도 또 나는아니지만 매우가까운주변에 일어나는게 매우 사실 신기하고 호기심이 넘쳤었다. 도대체 안에서 무엇을할까 어떤방법인지 너무 알고싶지만... 후 조용히 나도 모든신경을 곤두세워 안에서 무슨일을 벌이는지 대충 짐작해본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