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건 아니고 간단한 어드바이스를 주었다

일을 하면서 너무 망설이는 것이 눈에 보이길래 보면서 생각해보니
저 언니도 막 그렇게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이 사람한테 치이고 저 사람한테 닦인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하는 일을 스스로 의심하는 상황이라
뭐만 하면 다른 선배에게 물어보고 또 다른 선배에게 물어보고를 반복했다

오늘도 본인이 저작 업무를 5시 반에 해야하는데
갔다가 닦일거 무서워서 조장님한테 물어보고
임자인 어머님（사나운 상태）에게 물어보길래
가세요!!! 라고 오더했다

어머님이 휙 쳐다보면서 야! 왜 가는데! 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35분이잖습니까 라고 말하니 수긍하셨다

아무래도 어머님도 바쁘고 정신없어서 시간개념이 없으신 것 같았다
그건 그거고 저작하러는 가야지


아무튼 한바탕이 끝나고 세척까지 끝난 다음에 따로 불렀다
부르니까 보자마자 오늘 고마웠다고 어쩌고 그러는거; （모르겄는디）
첫번째로 오늘 정신없었을텐데 고생하셨다
근데 본인이 하셔야 할 일이 그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누가 잡아도 그냥 가야한다

만약 하는게 맞는지 생각이 된다면 반장님이나 조장님한테 물어보고
그냥 바로 가면 된다 그리고 다른 선배에겐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가겠다 하고 가면 된다 누가 안 말린다

막말로 저작이 안되면 이후에 미음 담는 것도 늦어질 것이고
그러면 결국 혼나는건 본인이다
그러니까 단호하게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랬음


뭐 내가 두들겨 팬 것도 아니고 적당히 말했으니 잘 이해하겠지
그래도 일 못하면 그건 내 손을 떠난거야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