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평소에 뻘글만 싸지르는 미똥이에오.

아까 어떤친구가 응꼬 가려울때 긁어보면 응아묻어있다고 한거에 충격을 금치 못해서 내 경험담을 말해보려해,

음.....일단 난 25살때 항문 주의 땀샘에 농양, 그러니까 염증으로 고생한적이 있어（치질이 아니라서 보험처리 안되더라）

내가 격일근무를 하는 사람이라 교대 근무자가 휴가를 내면 3일을 일해야 하거든. 그날도 교대하는 아저씨가 휴가를 내서 금토일 이렇게 3일을 일할 예정이였지

근데 토요일날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내자리에 앉았는데 응꼬에 불로 지지는듯한 격통이 오는거임.（이때 병가내고 병원갔었으면 약물 치료로 끝났어）

근데 내가 누구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토일 근무가 남은상태라 별거 없는 주말이라 그냥 앉아있기로 맘먹었지,,,,,

근데 이게 점점 더 아파오는거야..... 처음에는 응꼬를 바늘로 쑤시는 정도였다면 일요일 저녁이 되니까 불로달군 쇠꼬챙이로 응꼬를 쑤시는 느낌? （이미 이때는 응꼬주위 땀생에 농（염증）이 찰때로 차서 터지기 일보직전이였음）

월욜 아침이 되서야 겨우 퇴근을 하고 같이 퇴근하는 형님한테 항장외과 까지 태워달라해서 갔지....

아....병원가서 접수하고서 앉아있질 못하겠더라......

내가 어렸을때 부터 버릇이 있었어.....응아를 하고 병적으로 밑을 닦아....피가 날때까지......의사 선생님이 이 이야기를 듣더니 미쳤다고 하더라....아마 그렇게 씨게 닦아내다가 거친 휴지가 땀샘을 자극했고 상처가 나서 염증이 난거 같으데......내가 남다른 성도착증이 있진 않으니까....�m

그날 바로 수술을 했어....수술하기전에 초음파 사진기（사진기라 쓰고 딜도라고 읽는다）지름이 한 5CM은 되보이는 쇠막대기에 퍼런색 젤을 파르고 내 응꼬에 쑥.....쑤우욱.....빙글빙글......진짜 나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나오더라.....수치심 개오져....ㅠㅠ

그렇게 초음파 사진을 찍고, 허리에 국부 마취를해서 허리아래는 감각이 사라진 상태로 수술장에 휠체어 타고 입 to the 성.....빰빠라밤......

ㄱ자로 되있는 수술대에 바지 벗은 상태로 엎드려져서 응꼬 강제 오픈♡......하읏...보여져 버려...ㅠㅠ

수술 자체는 금방끝나써, 막 살타는 소리 냄새 나더니 10분도 안되서 꼬매고 끝나더라고（입원비까지 45만원 나옴ㅠㅠ）

3일 입원을 하는데 매 시간마다 좌욕기에서 좌욕하고 이쁘고 나보다 어려보이는 간호사쨩이 응꼬에 약발라주고 거즈 갈아주고ㅠㅠㅠ수치심에 끝을 보았다....진짜.....원래 5일입원해야는데 3일만에 퇴원했어.....ㅠㅠ의사쌤이 더있으랬는데 내가 수치심을 못이기고 집이 근처라 통원 치료로 해주세요ㅠㅠ 하고 애원함ㅋ

근데 이게 그 뒤에도 문제가 생겨. 수술이 응꼬 외부에서 응꼬 안쪽으로 사선으로 구멍을 내서 농을 뺀거라 잘못 관리하면 근육생성에 문제가 오고 잘못하면 평생 변을 질질 흘리고 다닐수도 있다고 겁을 주시드라고......다행히 그렇게는 안됐지만 수술 하고 회복한지 5년이 넘은 지금도 마른 휴지로 닦으면 그냥 피가나....피부가 졸라 약해진거지.....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아직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뜨듯한물에 1~2시간 좌욕하고, 응아 하고나면 집에서는 비데가 없어서 샤워기로 밑에 깨끗이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살살 물기제거하고, 외출중엔 항상 물티슈 가지고 다니면서 마른 휴지로 응아만 걷어내듯이 닦고 물티슈로 마무리해.

근데 이게 응아 한다음에 괜한 이물감도 없고 정말 상쾌할정도야.

[[비데는 정말 신의 선물인듯ㅋ]]

그러니까 웃대 친구들도 나중에 일터지고.....아니 응꼬 터지고 고생하지말고, 평소에 왠만하면 마른휴지 안썼으면 좋겠어.

집에서도 물로 닦아주고 밖에서도 물티슈로 닦아주고 응꼬를 사랑으로 보살폈으면 하는 맘에 주절주절 글을 써봤엉^^

다들 즐거운 배변 생활을 위해 오늘도 힘내자!!!!

응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