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oltrane （1926~1967）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말이 필요없는 색소폰의 거장 존 콜트레인의 연주를 한 곡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고, 해군 복무 중 부대 내의 재즈 밴드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와도 연주를 했고, 1955년부터 1960년까지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서 활동했습니다. 이 때 <Round About Midnight>을 비롯해 이틀 간 앨범 4장 분량의 녹음을 끝내버렸다는 전설적인 마라톤 세션 앨범, <Workin'> <Steamin'> <Relaxin'> <Cookin'> 등의 앨범을 남겼습니다. 마라톤 세션 앨범도 매우매우 강추합니다!! 제가 자주 들으니 언젠가 트랙을 소개할 것 같아요.

본인이 주가 된 앨범으로 가장 유명한 앨범은 역시 <Blue Train> 입니다. 제가 재즈에 처음 입문하게 된 앨범이기도 한데, 도입부 멜로디를 듣는 순간, "아, 이것이 비밥 재즈구나"하고 전율하게 되는 곡입니다.

이 시대의 연주자가 그렇듯 화려한 속주와 멋진 프레이징이 인상적인 연주가입니다.

링크 <You Say You Care>는 1958년 발매된 <Soultrane>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신나는 템포로 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의 연주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