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간접적으로는 많이 얘기 했었지만 이렇게 콘서트에서 얘기 할 줄은 몰랐음

진짜 1년동안 아니 코첼라 전에도 라이브 문제로 아씨 입덕을 괜히 했나 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다섯명 보는게 재밌고 좋으니까 계속 붙잡고 있었음

그런데 코첼라 갔다와서 이제 어딜가도 비호감 이미지에 욕 먹는게 당연한 위치가 돼서 나도 그 때 좀 힘들었음 모든 팬들이 다 힘들었지 그 땐 어딜가도 욕이니까ㅋㅋ 지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코첼라에 관심이 많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1년 보낸 사람들이 저 말을 들으니까 눈물이 안 날 수가 없었음 진짜 주변에 다 외국인이라 참으려 했는데 못참아서 휴지 얼른 꺼내서 틀어막음ㅋㅋ 저 뒤에 꾸라 소감 말하면서 또 울어서 또 참고 은채는 참다가 무대하면서 터지는거 보고 진짜 안울려고 딴생각 엄청 함

이제는 가시밭길 다 지나서 꽃길만 남았다 하기엔 아직 많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

콘서트도 첫콘때는 곡도 별로 없어서 개인멘트 많이 했었는데 이제 27곡이나 하고도 못 한 곡이 남았어 진짜 두시간 반동안 달리고달리고달림

르세라핌 보면서 드라마를 보고있다는 느낌이 들었었던적이 있는데 이번 콘서트가 드라마 1기 완결 같은 느낌이야 너무 재밌었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