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한의대 자퇴생이 쓰는 한의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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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한의대 자퇴생이 쓰는 한의대의 진실 [191]

작성자

함주리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728970 추천 263 반대 5 답글 191 조회 33,863 작성시간 2017-12-15 10:14:06 이동시간 2017-12-15 1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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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한의대에 큰 희망을 품고 입학했다가 4년 만에 진절머리가 나서 자퇴하는 사람의 글이다. 한의대 입학 예정자, 다른 과와 한의대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읽고 이런 면도 있구나 미리 알고 있으라는 취지이다.
미리 말하지만 모든 한의대 교수가 사이비는 아니다. 유명 과학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는 교수도 있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치료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는 한의사들도 많다. 하지만, 한의대와 한의사 사이에 사이비는 분명 존재하고, 한의대 내에서 그 악명은 자자하다.
더 길어지기 전에 먼저 요약하면

1. 의대를 못가면 못 간거다. 한의대는 대안이 아니다.
2. 한의대 생각도 안하다가 수입이 높아보여서 진학하는 것은 극구 말린다.
3. 한의대에서 현대의학도 배운다. 하지만 깊이가 얕고, 사이비 내용도 배운다.
4. 원래부터 한의대를 가고 싶었다면 이렇게 이상한 부분도 있구나 하고, 원래 생각이 없었다면 다른 과를 가라.

대다수 이과생들은 의대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대 진학에 실패한다. 그래서 공부는 그럭저럭 잘하는데 상위 1%에는 못 드는 학생들이 아쉬워서 대안으로 한의대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의대는 의대의 대안이 아니다. 의대 못 갔으면 못 간거다.
한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일단 한의대생들이 말하는 것처럼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 자연과학을 배운다. 그리고, 사이비 내용도 분명히 배운다.（한의대생이나 한의사가 발끈할까봐 미리 말하자면 모든 한의학적 내용을 사이비로 규정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비상식적인 사이비를 말하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본인들이 더 잘 알겠지? 남들에게 창피해서 말도 못하는 그 내용을 말한거다ㅎㅎ）
우선 사이비 교수를 규정하자면, ‘비상식적 내용을 폭력적인 방식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을 말한다. 아래 예시에서 보듯이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들인데 한의학의 정수인냥 가르치고 심지어 억지로 외워서 시험치게 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에게 자괴감을 심어주고 사이비 의식을 심어주는 의료적폐다.
몇 가지 예시를 보자. 아래는 국가인증 의료인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가르치는 '정규 전공과목'이다.（학문에 통일성이 없어서 사이비 부분이 학교마다 다르다.）

1. 본초학에서 형색기미라는 것을 배운다. 말 그대로 약재의 형태와 색깔과 기와 맛으로 효능을 유추한다는 소리인데, 얼마나 사이비인지 아래 강의록을 보자.
이 약재는 뿌리가 혈관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혈을 제거합니다.
이 약재는 빨간색이죠? 그래서 혈에 작용하여 양혈작용을 합니다.
이 약재는 뿌리가 나무를 타고 올라갑니다. 그래서 상반신에 영향을 주고, 근육을 풀어줍니다.
등등 사이비 어록은 차고 넘친다. 수업 듣다가 화가 나더라. 그런데 이게 그냥 듣고 넘어가면 속으로 사이비네 하고 넘어갈텐데 시험문제로 나온다ㅎㅎ 저런 식으로 서술하는게 평가방식이다ㅋㅋ 어메이징, 비욘드 익스펙테이션이다.

2. 형상의학이라고 해서 인체의 겉모양새（주로 얼굴과 신체모양）을 가지고 성향을 판단하고 진단에 활용하는 것이 있다. 여기까지 들으면 그럴 수도 있지 하는데 내용을 보면 가관이다. 이 사람은 얼굴이 역삼각형이라 이런 성격, 형질일 것이다... 상체가 크고 하체가 작아 이런 성질일 것이다... 등 듣고 있으면 혈액형 A형은 소심하고 O형은 털털하다는 혈역행별 성격유형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웃긴건 이것도 진지하게 시험문제에 나온다는 사실. 그것도 메디컬 학부의 정규과정으로!

3. 탕을 끓이고 맛을 보는 실습이 있는데, 맛을 보고 효능을 유추한다ㅋㅋ 그리고 강의 시간에 어메이징한 내용도 있었는데, 아이가 부모와 함께 내원했는데 칭얼거리고 말을 잘 안들으면 X탕을 처방해라 라는 팁도 주셨다...ㅋㅋ 이런 내용을 선배에게 사이비라고 말하니깐 진짜 맞는 말이라고 실제로 그 탕증이 그렇다고 하는데 진짜 할 말을 잃었다.

4. 경혈학은 내가 입학 전부터 말이 많던 학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정규과정에서는 통계에 근거해서 이 혈자리는 ~~한 통계와 논문을 봤을 때 이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배우는지 알았다. 하지만 그냥 고서에서 이렇게 써있으니깐 그냥 외워라. 이게 다다ㅋㅋ 그래서 침 하나로 황달, 탈항 등 별걸 다 치료한다. 그냥 땅바닥에 압정 뿌리고 구르면 만병통치라고 했던 동기의 유머가 생각난다ㅎㅎ 한 마디로 하면 무협지 옮겨놓은 수준이다. 실제로 시험에 어떤 혈자리가 전신의 기를 조절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라고 나왔는데 답은 배꼽 아래로는 땅의 기운과 통하고, 배꼽 위로는 하늘의 기운과 통해서 ~~ 이렇게 써야한다ㅋㅋ

진짜 사이비 이야기는 차고 넘치는데 이 정도로 줄인다. 하여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의료인 양성기관의 정규수업에서 사이비 내용을 가르친다'이다.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들은 '다 그런게 아니다, 현대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연구되고 있다' 등 쉴드를 칠 것이다. 그런데 '메디컬 학부에서 사이비 내용을 가르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그러면 또 '의대에서도 무조건 과학적인 내용을 배우는게 아니다, 의대도 마찬가지다, 의대도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의대말고 한의대 이야기하는거다. 말 돌리기 하지말자. 하...쓰다보니 이런 곳에서 내 4년을 날린게 화가 난다. 하지만 이미 지난거 별 수 있나ㅜㅜ
그래도 한의대 지망생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는 아직까지 한의사들 수입은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한의대생 마인드가 'X같지만 졸업해서 돈 벌자'가 무수히 많다. 이왕 말 나온김에 한의대생 분석을 해보자. 대략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A. 사이비 추종자
이 유형은 답이 없다. 한의학은 오묘한거야, 현대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어! 등 여러 망언을 던지면서 사이비 옹호를 시전한다. 심지어 학회가서 어떤 한의사가 이 약을 써보니 효과가 좋더라 라는 말 한마디를 듣고 그대로 처방을 시도한다...ㅋㅋ 그래서 왜 그걸 믿냐고 물으니, 한의사가 효과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되묻더라. 하하. 의료인으로 인정받는다는게 신기할 따름. 진짜 의료적폐의 조력자이자 공범자들이다.

A-a. 사이비까지는 아니지만 행복한 사람들
직감적으로 이상한 것은 아는데 그냥 공부할게 많구나라고 인식하고 열심히 외우는 사람들이다. 한의학에 조금이라도 적개심을 내비치면 ‘한까’라고 공격한다. 보통 한방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행복해한다.

B. 현실주의자
본과까지 올라와보니 한의대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다. 그래서 근육학, MPS, 물리치료, 어느정도 효과가 입증된 한약 등 그나마 상식적인 내용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보통 자퇴욕구와 자괴감이 높아지지만 이미 나이가 먹어서, 학자금 대출이 있어서, 수능 다시 볼 용기가 없어서 즉, 현실적인 이유로 한의대에 남아서 사는 사람들이다. 나도 본과 1학년 때 까지 이 부류였다.

B-a. 현실주의자-해리포터
현실주의자들이 X같은 한의대에 지쳐 힘들어 하다가 결국 요양병원 월 500, 개원 월 1000을 해리포터 마냥 마법의 주문처럼 외우면서 정신승리하는 쪽으로 빠지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기대수익 말고는 남는게 없는 좀비가 되기도 하니 조심 또 조심을 해야한다ㅎㅎ

B-b. 현실주의자-다단계 사업자들
이 유형도 무섭다. 한의대가 X같은데 막상 졸업하면 괜찮을 것 같고. 그래서 후배들한테 본과되면 나아져, 본2되면 나아져, 본3되면 임상배우니깐 괜찮아, 본4되면 나아져, 한의사되면, 공보의하면, 개원하면, 죽으면 나아져. 다단계 수법이랑 다를게 없다. 이 부류도 사실상 공범자다.

C. 우울증 말기
B와 비슷하게 현실적인 이유로 도망치기는 무서운데 한의대 와서 삶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부류이다. 우울증세가 심하며 다크다크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여기서 자퇴를 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청춘을 날려버려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망설이다가 결국 맘접고 눈물을 머금고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돈 벌면 다시 나아지기도 한다.

하... 안타깝다. 애초에 한의대가 없었으면 대한민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이런 고생을 안했을텐데. 공대나 경영대를 갔으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을텐데. 차라리 의료일원화를 하고 기존 한의사는 재교육 및 재시험을 통해 라이센스를 갱신시키고, 기존 한의대생들은 TO에 맞춰 인근 의대에 편입시키는게 낫다고 본다. 물론 의대생들과 의사들의 반발이 강하겠지만 저런 사이비 교수가 있는 곳에서 의료인을 키우는 것 보다는 낫다고 본다.（좀 더 넓게 국민 건강을 생각해 보자는 의미이다.） 물론 사이비 퇴치 캠페인을 병행해서 사이비 짓거리를 하면 신고할 수 있게 하고 제재가 들어가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 한의사에서 라이센스 갱신을 못하면 제재가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도 물론 단점이 있을 것이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 한의사협회가 잘 이야기해야할 부분이다. 관점은 직역별 이익이 아닌, 국민 건강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가 진행되어야한다.
하여튼 난 자퇴한다. 진짜 한의대 온 것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비상식적인 내용도 문제인데 제일 큰 문제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배우는 것이다. 의사의 꿈을 꾸고 온 학생에게 무협지 던져주고 다 외우라고 하면 안 미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그래도 한방대 덕분에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더 해보고, 남에게 비춰주는 겉모양새가 아닌 내 스스로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 된 것 같다. 그 외에는 다 날려버렸지만^^ 내 청춘 4년과 학자금 대출과 무수한 빚들,,,비참하다.

* 출처 : https://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1262350&articleid=20923594&page=1&boardtype=L&menuid=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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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o

동의보감보면 달빛을 받은 우물물로 탕전 끓이라는거 보고 기가 막혔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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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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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냥

오래된 안아키같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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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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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밖은위험혜

뭐지 안에다하면 아이 키워야해~♡의 줄임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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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우리 후배가 쓴 글이네 ㅋㅋ 현직 한의삽니다 이 기회에 질문 받습니다 ㅋㅋㅋㅋ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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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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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o

동의보감보면 달빛을 받은 우물물로 탕전 끓이라는거 보고 기가 막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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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12-15 10:21:39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호랑냥

어의를 불러오거라! 어디 어의 없느냐? 어의는 대체 어디갔는가!!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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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1:58

엑스칼

이야 낭만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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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4:23

알렉산드로세프첸

문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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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1:35

철인ez8호

돌팔의가 낭만적이면 이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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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5:40

wshuh

동의보감에서 거를 게 참 많은데 그 작업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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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0:15

원모어찬스

ㅇㄱㄹㅇ인데 그 탕 마시면 마나가 회복됨. 원래 태양광에는 무수한 에너지원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마나도 포함되있음. 다만 마나 이외에도 마나작용을 저지하는 반마나 에너지원도 포함되있어서 태양광 만으로는 마나회복이 좀 뎌디다고함. 그런 태양광 중에 딱 마나만 걸러주는 체 역할을 하는게 달임. 달에는 반 마나 에너지원을 흡수하는 광물들로 이루어져 있음. 달이 반 마나 에너지원을 흡수하고나면, 각종 혼합물이 섞인 태양광에서 매우 순도높은 마나가 함유된 달빛이 됨. 본래 마나는 물과 잘 섞이는 성질이 있음. 이 달빛을 받은 물로 탕을 끓이면, 다른 불순물들이 수증기와 함께 날아가고 마나의 액기스만 남는다고 함. 호그와트 대학원 석사과정 밟고 있어서 잘 알긴 개뿔 구라임.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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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6:44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채소나무

그만큼 정성을 들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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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40:18

운좋은호랑이

허준이 달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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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53:01

생식저하증후군

태양광받으면 증발되지 뭔 기가 남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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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55:03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호랑냥

달빛이 비칠만큼 깨끗한 물을 끓이라는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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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10:48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휘인o

음기가 필요한 경우 달빛을 받은 물을 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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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16:11

뗀석기

원모어찬스/ 이새끼 약팔면 존나 잘팔겠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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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59:06

동부콩

색이나 맛으로 효능을 유추하는건 존나 사이비스럽긴 한데 한의학이 발전하게 된 시대배경을 따지면 그 당시에는 별 수 없었지 않았나?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었으니... 지금은 현대의학이 많이 발달해서 양의학과 접목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던데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한의학이 많이 사이비스럽긴 함. 솔직히 가르치는 학교 커리큘럼 자체의 문제가 많아보임. 그냥.. 내 생각이얌...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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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12-15 10:23:00

wshuh

레알 커리큘럼 문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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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2:39

상대적이지만절대적

형색기미가 왜 사이비지? 백미가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것 다들 알고 있지? 흰색은 영양소가 적다고 보면됨. 검은색 종류의 쌀이나 콩 등을 먹으면 검은머리가 나게 하는 영양소 등이 있음. 이건 우리 어머니가 효과보고 있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빨간색 녹색 노랑색 등 색마다 공통 영양소가 있어. 이게 왜 사이비지? 맛도 비타민 맛은 시다던가 유추해 낼 수 있지. 미각이 뛰어나면 음식을 먹으면 어떤게 들어 갔는지 알 수 있고 그 음식의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형상의학도 의외로 잘맞아 떨어져. 쫄면 키 안큰다는 이야기 다들 알지? 키가 안큰 사람은 키가 안클만한 성격일 가능성이 큰거야. 유전이라는 것도 부모님 성대와 말투 성격 등을 닮고 부모님과 같은 식습관으로 살면 부모님과 비슷한 키가 되는거지. 부모가 아무리 키가 작아도 해외 아프리카에 입양되어 살면 형제 흑인처럼 근육질이 되고 변하게 되어 있어. 물론 엄마 뱃속에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세살 때까지 만들어진 천성의 영향을 무시 못하겠지만 말야. 왜 사이비 취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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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44:07

기랏

옛날에야 이 재료가 무슨 성분이 있는지 자세히 몰랐다지만.. 요샌 기계돌리면 다 알수있지않나? 옛날엔 형색기미라는 방법이 잇엇어요~하고 넘어갈것을 직접해보라니 어불성설이지..100프로 맞지도않는걸.. 한의사도 사람목숨다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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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2:25:16

wshuh

아직 인삼조차도 지표성분만 처리할 뿐이지 유효성분을 100% 밝혀냈다고 할 수가 없어... 맨날 JCR(인삼관련 SCI급 학술지)에도 인삼에 새로운 성분이 밝혀졌어요! 하고 나오는 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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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2:31:15

기랏

헉 글쿠나 그래도 기계보다 사람의 몸이 정확하게 분석할순없을거가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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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2:34:29

wshuh

같은 성분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이 오는 거니까 100% 맞는 건 의학계 전체를 통틀어도 없을 걸?? 성분으로 처방하더라도 부작용이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지. 물론 작용/부작용을 가늠해 봐서 부작용이 있더라도 환자가 얻는 이득이 더 크다면 쓰는 거고. 한의학의 방법론은 그런 데이터가 오래 쌓여서 만들어진 하나의 판단체계라고 생각하면 돼. 물론 여기도 믿고 거를 게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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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41:01

동부콩

난 글만 읽고 댓글 적은건데 왤케 열을 내시는지... 글에는 빨가니까 혈관에 좋고 무슨 모양이 뿌리니까 어혈에 좋고 이런 말 보고 사이비 같으니까 사이비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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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46:00

상대적이지만절대적

머리로 계산하면 못따라가지만 몸으로 생각하면 가능하지. 공을 받을 때도 날아오는 공의 각도와 속도 등을 계산하고 받나? 몸이 먼저 움직이잖아. 맛도 똑같지 이 음식에는 어떤 영양소가 있고 또 그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가 얼마나 있고 반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존재하는 등 이런걸 따지고 우리는 음식의 상성과 음양 조화 등을 알게 되었을까? 아니야. 머리로는 알지 못해도 몸이 느끼잖아. 동의보감도 한의학도 그렇게 만들어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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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2:49:59

상대적이지만절대적

체질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게 한의학에서 존재하는거지. 양학에서 체질 따지는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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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2:51:58

동부콩

님 계속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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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59:50

뗀석기

상대적이지만절대적/머리로 계산하면 못따라가지만 몸으로 생각하면 가능하다고? 내가 지금 직감적으로 니 소리가 개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반박해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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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3:02:12

wshuh

싸우지 말고 세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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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3:02:26

동부콩

도저히 무슨 맥락에서 말씀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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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3:03:25

동부콩

저는 한의학 전공자도 아니고 작성자의 글을 읽고 작성자의 입장에서 제 생각을 적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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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5 23:04:26

상대적이지만절대적

반박 해볼게.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들리고 아는만큼 느끼는 법이야. 날아오는 공을 몸이 반응해서 잡는 사람이 있고 반응하지 못하는 어린이나 노약자 또는 무신경 사람이 존재하는거야. 너의 감각만 믿고 무례하게 비난하면 똑같이 대해줄 수 밖에 없는거지. 이해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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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2:00:33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뗀석기

아까 말이랑 다르지 않냐. 아까는 계산하고 공을 잡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니 왜 또 갑자기 머리로 생각하냐고 하냐. 너가 위에서 말한 형색기미의 영양 예시는 형색기미의 내용 중에서 오늘날 우연히 맞는 내용만 갖고 온거지, 보편적으로 적용된다고 할 수 없지. 형색기미라는 생각 자체가 과거의 약재의 효능을 알 수 없이, 상상에 의존해 치료해야하는 원시적인 생각 그 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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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2:53:33

상대적이지만절대적

말이 뭐가 다르냐? 너님이 날아오는 공을 뭐든 다 잡을 수 있다면 야구선수를 하지 왜 그러고 있냐? 이 글이랑 너말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있고 맛으로 어떤 영양소가 있는지 그게 어디에 좋은지 유추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거지 난 할 수 없으니 사이비다?? 우연이 아니야 너님 부모님 흰머리가 나시면 검은콩을 드시게 해봐. 검은콩에는 세스테인 등 검은머리가 나게 도와주는 성분이 가득하며 이는 블랙푸드에는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돼. 옛날이야 먹을게 없어서 흰쌀을 먹었지만 백미 밀가루 등 요즘은 성인병의 주원인으로 삼으며 껍질을 벗겨낸 흰색 식품은 영양소가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이게 때려 맞추기 사이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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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7:57:55

상대적이지만절대적

공 이야기는 다시 생각해도 어이 없네. 날아오는 공을 받아본적이 있어야 몸이 기억하고 더 잘 받을 수 있는게 당연한건데 몸에 입력도 시키지 않고 당연히 누구나 받을 수 있는거 아니냐 따지는건 뭔데. 무슨 식재료인지 먹어봤어야 알지 백종원도 안먹어본 식재료는 못맞춰. 맛으로 무엇인지 알려면 먹어봤어야 한다는 전제는 당연한거지 사이비는 무슨 사이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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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8:01:09

뗀석기

아 예. 거기서 그냥 계속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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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8:05:58

상대적이지만절대적

아 예 무감각님. 보통 한가지 감각이 무디면 다른 감각이 발달하는데 뛰어난 감각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첨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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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12-16 18:11:03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상대적이지만절대적

인공지능이라 스스로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단계인 것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컴퓨터에 신체가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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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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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지만절대적

체질의 체가 신체를 뜻하고 신체가 사람의 몸이라고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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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8:25:35

호랑냥

오래된 안아키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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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0:26:02

이명밖은위험혜

뭐지 안에다하면 아이 키워야해~♡의 줄임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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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29:35

크고단단한고추

와... 이사람은 위험한거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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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8:11

음탕한너희를범해주마

형 일상생활가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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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43:13

자추의귀재

난 이게 젤 맘에 들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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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30:49

스타타가토스니삼

아빠가 한의산데 ㄹㅇ 임상경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심.. 근데 나중에 임상경험이 쌓이면 그 때 들었던 이상한 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고 하시던데 하지만 동생 한의대 안보내고 재수시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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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0:30:22

22mm

이 말대로가 원문 댓글에 설명 돼 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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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5:04

시티지

용한 한의사한테 신세를 많이져서 헛소리라는 생각까지는 안든다... 침리얼 잘놓는 사람이 있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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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0:38:27

거짓말입니다만

한의학은 고전의학이지. 각종 한약류 광고에서 [동의보감 원방]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광고 때리는거 보면 클라스 나옴. 한번 생각해봐, "플레밍 원방 원조 페니실린" 이런거가 시장에서 팔리는 모습을.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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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6:48:21

wshuh

아 웃으면 안 되는데 왜케 웃기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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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8:03

조맹부2

저런 것들 다시 과학적 입증을 해야될텐데... 장비가 모자란 것도 아니고 현대식으로 다시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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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0:40

스킨세럼로션

왜 현대의학 접목시켜서 발전시킬생각을 안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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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7:38

맹구와함께춤을

의사들이 견제 엄청하니까 하고싶어도 못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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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9:20

wshuh

하는 중임다. 맨날 쥐 배때지에 침 찌르느라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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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8:57

마르실

의학을 포함한 과학은 샘플스터디가 필수인데, 제가 알기로 한국에서 한의사들은 그걸 위한 법적인 권한이 없는걸로 알아요.. 뭐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서 병원에 승인을 받아야 할수 있다던가 그렇던데요..ㅋㅋㅋ 오히려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라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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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47:47

스킨세럼로션

우리학교 의대랑 한의대는 되게 칭구칭구 하면서 지내던데 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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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08:11

답베연구원

한의학 종사자들이 자처한 것도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 못하게 막는 사람들도 있지 밥그릇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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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7:56

감자가가버렷

한의학이 발전을 하고있고 연구 되고 있는 학문이니까 확실히 예전 것을 받아들여서 그걸 현 시대에서 사용하니까 그게 사이비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거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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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8:47

bengalcats

침맞으면 담걸린거나 근육통같은거 금방낫던데 다 개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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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8:52

크고단단한고추

다른건 잘모르겠는데 근육이나 인대 같은건 침맞으니가 효과를 즉시보던데 나도 한의학안믿다가 침맞고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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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9:22

박신윤

침은 효과있음 [통증원인] ---- / ---- [뇌] 이렇게 차단을 해버리기때문에 통증관련해선 직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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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1:16

wshuh

침 기전이 연구가 많이 된 편이지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뇌로 올라가는 통증과 뇌에서 내려오는 통증 중에 어디에 집중하냐에 따라 연구 목적이나 방법론 자체가 달라집니다. 약 기전도 요즘은 연구가 꽤 진척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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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1:48

소심한소시민

침은 미국에서도 관심 갖을 정도로 효능이 있다고 하구여 한의학은 과학이 아닌 오래된 노하우? 라고 저희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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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3:33:26

시팔새

몇천년의 역사를 가졌다고는해도 발전이 없는 의학. 한의대생이거나 한의사이신 웃대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개인적으로 한의학은 못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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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0:32

wshuh

아닙니다. 현대한의학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폐단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느리지만 자정작용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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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9:37

토끼보다빠르게

중국에서는 양방과 한방을 접목시켜서 같이배움. 그런데 우리나라는 의사쪽에서 제도적으로 유리하기때문에 아쉬울게없어서 합치는걸반대함. 그래서 한의사들은 아직도 의료기기로 진찰할 권리도 없고 배우지도 않음. 그래서 머리안좋은사람이 한의학배우면 옛날책들도 글자고대로 받아들여 진찰처방하다가 사이비되고 '의료인'으로 기능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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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4:30

토끼보다빠르게

한의학은 몇천년동안 실험적으로 발전해온거를 동양철학사상을 기반으로 정리한 의학이기때문에 현대에서 이를 이용한 과학적, 의학적 검증이 필요함. 그렇지않으면 그 효과를 본 사람이 있지만 사이비소리를 계속 들어도 할 말이 없음. 그러나 제도상으로 한의사에게 그럴 권리는 없고, 한약재 관련 연구성과는 한의학과 양방의학이 같이 으쌰으쌰하고있는 중국이 계에속 가져갈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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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48:45

나투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한테 사기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 사람들 손에 MRI나 엑스레이등이 들어가면 무슨 창의적 사고가 나올지 기대되네.. 애초에 한방 대부분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 관측도구만 현대식이면 뭐함? 무정란에서 병아리라도 나옴? 모래로 지은 집에 지붕만 티타늄으로 되어있으면 솔직히 노쓸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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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9:54

wshuh

그래서 더 엑스레이나 MRI로 그런 무당들을 때려잡아야 하는 겁니다. 이학적 검사나 기타 검사를 통해 병이 낫지도 않았는데 나았다고 사기치는 걸 수치로서 증명 못하면 퇴출시키는 거죠. 한방 대부분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침 하나만 찔러도 신경적 호르몬적 변화가 확실히 일어나는 게 보이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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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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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여수얼굴마담

궁금한게 있는데 한의대생은 군대 어떡함?? 대부분 다 병사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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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2:10

토끼보다빠르게

공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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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5:01

자추의귀재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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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5:08

박신윤

보건소에 보건의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맨날 겜만하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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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5:19

자추의귀재

박신윤/ ㅇㅈ하는 부분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공보의가 운동과 자기계발을 병행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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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6:47

박신윤

편견이긴하지만 제가 보건소 일하면서 총 5명봤는데 정시출근 한명도없고 맨날 겜만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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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8:39

자추의귀재

깔끔하게 인정합니다 의치한 다 마찬가지 ㅋㅋ 보건소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소라서 정시출퇴근이 많지만 지소는 한가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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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1:26

박신윤

이 문제와는 별개로...양방의사쪽에서 진단의학 + 기기를 놔주고 한방은 커리큘럼을 좀 손봐서 운동치료랑 같이 가는게 좋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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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4:10

자추의귀재

진단+기기를 놔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ㅎㅎ 그리고 커리에 운동치료를 같이 넣는 건 괜찮은 생각인 것 같네요. 그래도 일부 전문 분과 침구나 혹은 재활, 그리고 개원의와 한방병원중에서도 필요에 따라서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분들이 있답니당다라당당당당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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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7:54

게시물이 9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17-12-15 10:14:06 / 이동: 2017-12-15 18:52:12 / 어시스트: 마리루이즈 )

자추의귀재

ㅋㅋㅋㅋ 우리 후배가 쓴 글이네 ㅋㅋ 현직 한의삽니다 이 기회에 질문 받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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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12-15 18:54:46

토끼보다빠르게

아조시다아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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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5:17

자추의귀재

아조시 아니야 !! 쒸익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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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7:21

토끼보다빠르게

어디핵교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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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0:29

자추의귀재

여고생쟝 비밀이야요 ㅋㅋ 근데 이거 쓴 친구 선배니까 어차피 파보면 나오긴 하겠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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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2:54

ASkY유학생

탕약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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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9:08

알렉산드로세프첸

님 만천화우가능?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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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2:21

자추의귀재

한의사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변증을 하는게 제일 중요한데요 , 증이 정확히 맞는다면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 감별하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그래서 임상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변증을 잘 하게 되는거고 잘 하는 한의사가 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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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4:11

돗대내놔

댓글 중간에 아버지께서 한의사시라는 분 글처럼 임상하면 이해가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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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8:51

자추의귀재

이건 그 의미를 좀 설명해야하는데 치킨 먹고 천천히 써드릴게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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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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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밀키스

님 풍유환 제조 가능? 가능하면 쪽지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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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9:09

wshuh

풍유환 제조 가능합니다. 꼭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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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9:32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자추의귀재

장풍은 25렙 동정일때 한의사 전직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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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58:58

wshuh

오 쌤 장풍 가능하겠네요!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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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59:29

커플파괴왕

한약먹고 호랑이 잡을수있음?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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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02:52

왕이된남자

비행기에서 위급상황에 의사찾으면 일어나요?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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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09:32

자추의귀재

한약먹은 혀누 더 비스트 슬레이어는 호랑이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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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12:16

알렉산드로세프첸

오 비행기의료긴급상황 궁금하네 일어납니까 아님 눈치봅니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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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14:18

자추의귀재

ㅋㅋ 저같으면 일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쓰러질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에 대해선 다 배우니까요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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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20:56

자추의귀재

그리피티//구침지희 모태모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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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22:05

이런식으로사는놈

저 글에 동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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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23:59

자추의귀재

돗대내놔// 치킨 다 먹었습니다. 임상하면 학교에서 해왔던 말이 이해가 간다는 게, 위에서 자퇴한 학생이 쓴 글처럼 처음엔 교과서가 정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것 같고 우리가 가진 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말을 한다고 느끼는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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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27:02

자추의귀재

돗대내놔// 이게 왜냐하면, 본과 1학년 때~본과 2학년 때 까지 배우는 기초학문에서는 옛날 사람들이 몇천년간 보아오고 경험해 왔던 임상경험들을 그들의 언어로 풀어내서 기록해 놓은 것을 그대로 배우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서 위에 글 쓴 친구가 '교수가 이 약초는 혈관처럼 생겨서 혈관에 이러이러한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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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0:00

자추의귀재

라고 이야기 한 것은, 혈액 혹은 혈관적인 부분에서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약을 쓰면 낫더라 라는 경험이 축적되어서 그 병에 이 약초를 쓰게 되었고, 나중에 그들의 언어로 정리할 때 이게 혈관처럼 생겨서 그렇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풀어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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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1:44

자추의귀재

그리고 이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그냥 표면적인건 옛사람들의 말은 그들의 언어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 "아 이러한 기능장애 혹은 증상에는 이러한 약을 썼고, 이 약이 실제로는 어떤 주성분과 부성분이 있고, 생리학적으로 이런 곳에 작용하는구나" 구분지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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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4:41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자추의귀재

본과 때 배우는 한방생리학만 해도... 이 언어에 대한 부분을 구분지어 주고..본과 3학년, 본과 4학년 때 임상과목을 배우게 되면서, 한방적인 질병의 치료방법과 관점, 양의학적인 대응체계를 같이 배우게 됩니다. 좀 안타깝지만, 본문의 작성자는 이 단계를 받아들여 넘어가지 못하고.. 좌절에 빠진 경우로 생각돼요.. 의외로 한의대에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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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7:22

알렉산드로세프첸

무도에서 옛날에 나온 한의사 어케생각하나요? 멤버들 정력순위 꼽았던 그 의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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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8:38

자추의귀재

그리고, 임상경험이 쌓여야 알게 된다는 이야기는, 환자를 보다보면 호소하는 증상, 변증, 치료가 양방적인 언어로 풀어도 되지만 이게 옛날 사람들의 언어에 대응 시켰을 때 정말 신기하게도 딱딱 들어맞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한방적 변증논치로 임상경험이 쌓일 수록 돌아가는 한의사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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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4:20

자추의귀재

돗대내놔// 아마 위에서 임상경험이 쌓여야 할 수 있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리 양의학적인 것에 대응시켜도 옛사람들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인체를 쪼개 바라봤기 때문에, 1대1 대응이 완벽하게 될 수는 없으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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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5:41

자추의귀재

안나카레니나// 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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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6:18

자추의귀재

알렉산드로세프첸// 그XX 한의사 전체한테 욕먹고 자격정지도 당했습니다 ^-^ 무당은 그런게 무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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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7:29

자추의귀재

이런식으로사는놈// 답글을 못봤었네요 ㅋㅋ 저는 본문에 동의하진 않지만요,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다만 조금 더 길게 배웠다면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었던 부분을 모르고 본문 작성자가 저렇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쉽습니다. 근데 뭐 학문이 애초에 그런 구조면 가르칠 때 잘못한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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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0:44

짓갤러

아저씨 아저씨 침 맞음 ㄹㅇ 키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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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4:55

자추의귀재

짓갤러 // 야~ 내 키 170인거 소리 안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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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6:45

이런식으로사는놈

감샤합니다.한의대는 어디 어디가 좋은거같나요? (학교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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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22:21

뿌지직트림소리

한의계에서 나봉침선생님은 어느정도의 권위를 갖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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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30:19

자추의귀재

이런식으로사는놈 // 전 뭐 우리학교밖에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전에 경희대 교수진 강의 들어보니 참 수준있고 명쾌하며 물흐르듯 하고 설득력 있고 몰입도 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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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56:48

자추의귀재

뿌지직// 나봉침이 누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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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58:14

낭랑학생

총명탕 효과 있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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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17:14

자추의귀재

낭랑학생 // 음 쉽게 답변드리면, 총명탕에서 주 본초라고 할 수 있는게 원지 석창포 인데요, 마우스에서 원지 석창포 추출물 복용하였을 때 과행동 완화, 학습능력 증가등의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논문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학생의 학습능력 증진도 증진이지만 신경정신과적인 문제에 더 적격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ㅋㅋ 옛날에도 약간 티미~한 사람에게 먹여서 정신 똑띠 차리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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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29:19

돗대내놔

솔직히 물어보고 까먹고 있었는데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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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3:04:28

Bungle

공진단인가? 그 금색 알 같은거 무슨 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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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3: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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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추의귀재

Bungle// 전 운동남이라 아침에 엎드려자면 공중부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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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31:39

자추의귀재

dlwk1211// 잘 습니다 . 윗댓글작성자 님이랑 헷갈렸넹 bungle// 공진단 그냥 한약맛입니다 말려서 소분한 한약재를 꿀로 개어 식용 금박으로 싼거라 한약맛 + 꿀의 달달함 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저같은경우는 아재입맛이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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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33:59

송해가방송해

주제를 벗어나긴 했는데 한의원가면 매번 맥이 약하다하는데 맥이 약한게 뭐임? 피곤하긴 해도 어디가 아프진 않는데 자꾸 맥이 약하다함. 혹시 보약팔려고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맥이 약하다니 신경도 쓰이고... 이 맥이 약하다는것이 뭘 말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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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6:48:18

지나가던아들

이사람 전한련 회장 임기 도중에 자퇴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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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58:52

자추의귀재

뭐가 그렇게 회의감에 빠지게 했을지 좀 궁금하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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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2:14

wshuh

유급 -> 자퇴 루트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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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5:28

지나가던아들

유급당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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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7:40

자추의귀재

응.. 유급당하게 한 과목이 저기서 신랄하게 깐 과목일걸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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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8:38

돼냥이

근데 한의학이 피부치료나 간단한 증세같은거에는 효과 있지 않나요 ? 침이나 뜸같은것도 그렇고.. 마냥 까기만 하는건 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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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0:39

자추의귀재

돼냥이// 참 임상하면서도 모르는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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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23:51

wshuh

여기서 웃대 한의학 관련자 정모중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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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08:43

젖고있어

근데 한의학은 못미더운 부분이 많아도 직업으로 한의사는 좋을거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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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1:49

빵파는빵쟁이

한의학은 “아, 약간 체력이 딸리는데?? 비타민 먹어볼까??”라는 개념으로 한약을 지어서 먹어야함 // 한의학에서 유일하게 쓸만한 것이 침인데, 침 역시 꾸준하게 맞아야만 아픈 부위가 좋아짐 // 그런데 일반 의학은 주사 한대 맞으면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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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3:10

wshuh

탕약은 연구가 안 되어 있어서 그런 인식이 많습니다만, 치료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효과도 좋습니다. 침은 신경이 눌린 경우나 근육이 긴장돼서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정말 침 하나로도 극적인 효과가 나고요. 양방이 통증억제 효과가 빠르고 좋은 건 맞는데 오래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설명서에 자세히 써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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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17:09

순규는써니해

근데 한의학이 의외로 맞는 구석도 있지않음?? 솔직히 이제 사이비같은거 믿지말고 '~~한 탕은 화학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한 물질이 있어 몸에좋다'식으로 연구햇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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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2:33

룬세이어

중국에선 실제로 그러한 시도가 있고, 분석중에 있는데 뿌리가 뿌리다보니 미신적인 요소가 완전히 근절되진 않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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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6:05

wshuh

그게... 효현물질이 3개 이상 갈 수록 성분과 치료기전 분석이 무지막지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일 성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긴 한데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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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8:49

niuni

한의학은 현대의학의 주도하에 필요한 것들만 흡수통합되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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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8:58

wshuh

한의사 다 굶어죽겠다 이놈들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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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1:01

휘인o

실제 우리나라도 그런식으로 천연물신약이나 한약제제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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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16:43

헬조센꿈나무

그렇다면 한의학은 창조설이랑 다른게 뭐죠? 옛날부터 내려오는 비과학에서 권위를 찾는게 성경보고 창조설 씨부리는거랑 다를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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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6:35:52

wshuh

https://www.nature.com/search?q=acupun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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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6:38:56

wshuh

https://www.nature.com/search?q=tcm 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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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6:39:28

헬조센꿈나무

침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한약은요? 그리고 한의학이 tcm이랑 이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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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6:56:40

룬세이어

tcm = 트레디셔널 차이니즈 메디슨. 상해 중의대있을때 과잠바에 붙어있던 단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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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7:36:38

룬세이어

그러니까 tcm은 중의학을 말하는건데 한의학이랑은 접근하는 방식이 좀 다른상태임. 고문서에 나오는 약효들을 과학적으로 분석이 되는지 검증하고 있는쪽이고, 한의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을 어떻게 과학으로 증명하냐....뭐 이러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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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7:39:26

wshuh

뭐 선배들이야 어떻게 이야기할진 모르지만 요즘 연구자들은 TCM이 선도하는 흐름에 따라가는 걸 당연시 여기고 있고 과거보다 사변적인 걸 추구하는 경향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중의대 어디서 공부하셨는진 모르지만 90년대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중의학의 연구동향이라고 이야기하신 게 현재 한의학계 연구동향이기도 합니다. 한약이야 뭐 저기 논문들에 성분별 효과보고 되게 많습니다. 복합성분은 아직 못합니다. 연구방법론도 아직 미성숙하고 애초에 한의힉적 방법론을 사용하면 이중맹검이 되게 힘들어져요. 그래서 쥐한테나 먹여서 데이터 뽑아내는 수준입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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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9:18:29

룬세이어

나도 중국에서 중의학배우다 님처럼 돌아왔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그냥 암기과목 쉽게 외우려고 앞글자 따서 묶어둔거같은걸 외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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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4:23

구구크라스터

한의학에 대해서는 나도 궁금한게 많은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유사의학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한의학을 신뢰하진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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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7:06

구구크라스터

근데 전에보니 해외기사에도 대단한것처럼 침술에대한 뉴스가 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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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7:28

알렉산드로세프첸

중동쪽에 왕족 한의사주치의본적있어 침술분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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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9:37

wshuh

유사의학이라기엔 효과가 좋습니다. 침 한 대 쓰까 맞아 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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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29:43

구구크라스터

정확히 몰라서 묻는건데. 한의학 배웠으면 어느정도 알지않을까 묻는거임. 침술은 과학적으로 증명된거임? 믿을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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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1:27

구구크라스터

한의학 침술빼고 나머지는 과학적으로 입증된게 별로 없는거로 알고있거든. 그래서 신뢰안하는편인거고. 침술은 궁금해서 묻는거였음. 침술 효과가 믿을만 함? 넘모넘모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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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2:46

wshuh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수행했던 실험 중에는 항암제 주사의 부작용인 식욕억제를 침 놓고 전기 걸어서 완화시키는 실험이 있었네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침을 놓은 쥐의 식욕호르몬 수치와 사료 소비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근골격계야 워낙 '과학적' 증명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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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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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말이야얼룩말이야

침은 근데 병원에서도 쓰던데. 나 다니는대도 뭉친근육이랑 일자목때문에 다니는데 침박고 거기에 진동줘서 근육풀어줌.. 어차피 한의원 침맞고 부황이랑 수기마사지 받으러 가는곳아니야?ㅋㅋ 진짜 통증으로 아프면 병원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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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9:51:08

고기고기괴기

물리치료 침.부항이 최곤줄 알았는데 정형외과 충격파 미만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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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36:20

실크로

한의대도 현대의학 많이 배움 한의대 커리큘럼의 50%가 현대의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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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6:45

스에인

근데 침맞는거 효과 좋긴하던데.. 병원가도 계속 아프고 뒤질거같아 참다못해 근처 한의원 갔더니 바로 효과봄. 원래 인식 안좋았는데, 그뒤로는 그래도 큰병 아니면 가볼만 한것 같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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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49:19

자추의귀재

감사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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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1:59

자추의귀재

근데 나 웃대 15년 보면서 처음 댓글질 해보는데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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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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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22mm

침 잘 놓는 한의원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하려고 집 앞 한의원에서 매일 침 맞았는데 효과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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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2:20:03

자추의귀재

침으로 입소문 난 곳들이 있을겁니다 후유증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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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28:35

22mm

골절부위인 복사뼈가 간헐적으로 욱씬 거리고 날이 추울 때는 시려요 ㅠㅠ 그리고 양 무릎이 금방 시리게 되었어요. 아직 20대인데 사고 이후 마치 급 늙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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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7:51:53

구구크라스터

자추의귀재님 저도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뉴스등에서 침 같은게 효과가 드라마틱하다고 외국에서 난리라는 소식을 본적이있는데. 침이라는게. 정말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믿을만한가요? 한마디로 검증된건가요? 한의원 한번도안가봤는데 궁금함. 침이라고는 티비에서 전광렬아조씨가 침놓는거 밖에 못봤는데 뜬금없이 겁나게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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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1:57:35

불어라뿡뿡뿡

괜히 동양의학이 아직 있는게 아닐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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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0:58:49

밥은먹고다니니?

한의학에대한 부정적인식이 많아졌으나 정말불필요하다면 한의학이 사라졌을거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침은 자주 맞으러 다닙니다. 보약같은건 비싸서 못먹지만요.. 전 개인적으로 한의학은 병증을 신체를 활성화를해서 치료한다는 느낌이있어서 좋더라구요. 현대의학은 치료제를 준다면 한의학은 제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뭐라 설명 못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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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1:23:23

건드림

건너 아는 사람이 한의원 갔다가 건강 더 나빠져서 그쪽 집안은 한의원 기피하는데 어떤 사람은 침 맞고 바로 나았다는 사람도 있음.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과학으로 해부해서 시술의 위험성 정도는 환자가 알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함. 쓸데없고 말도 안 되는 부분 다 도려내고 효과있는 것만 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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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01:26

STIG

저도 이번에 국시보는 본4라서 이런말 하는건지는 몰라도... 본2때까지 배우는 것은 정말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3으로 올라가면 고전은 거의 안배우고 침구학이나 추나 같은 임상과목들 배우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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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29:17

STIG

하지만 커리큘럼이 바뀌어서 저런 친구들도 수용할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은 정말정말정말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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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2:30:15

wshuh

개인적으로는 예과 때 임상의 맛을 조금이나마 보여준다면(임상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효과를 통해 이러이러한 질병이 실제로 호전된다) 한의학에 절망하는 친구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거 같습니다. 맹자 외우다가 멘탈 나가는 친구들 넘모넘모 불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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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3:06:19

wshuh

기초교수님들이 아니라 임상교수님들이 두어 분 들어오셔서 썰이라도 좀 풀어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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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23:06:54

FC바로쌀누나

전 어느 한의원을 다녀도 효과 없던데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고 효과있다/없다 나뉘는 것이 거의 반반입니다. 사람따라 체질따라 치료효과가 이리 분산이 심한데, 한의학이 과연 의학적 가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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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1:34:30

FC바로쌀누나

한의사 분들의 현대기기 이슈도 짚고넘어가면... 아니 수업도 영상관련해서 얼마나 배우신다고, 기계 막상 허용해주면 제대로들 써먹기나 하시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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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1:35:58

FC바로쌀누나

한의학 논문도 무슨, 어쩌다 약/ 침술이 효과있었다 같은 케이스 리포트수준이더구만요. 전 학생때부터 의사든 한의사든 다 열린의미에서 의료인이다 이렇게 생각해왔지만 막상 필드에 나와보니 생각을 고쳐먹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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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1:38:27

FC바로쌀누나

대체 한의원에선 어떤 치료들을 해오시기에 응급실 오시는 간손상 환자의 3/5가 한약때문이랍니까? 그리고 침을 꽂는건지 독침을 꽂는건지 랍도 오신분들도 잊을만 하면 찾아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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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1:40:34

wshuh

뭐 어차피 GP나 다른 전문과들도 영상의학 배워봤자 써먹진 않잖아요? 한의사들은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골절이나 근긴장 인대손상 유무만 확인해도 엄청 쓸 데가 많습니다. 논문은 보신 것이 그런 것 뿐인 것이고 코크란 리뷰만 보더라도 양질의 논문들을 다 메타분석 해 놨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그리고 간손상 문제가 진짜 중요한 게 그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약'방' 혹은 기타 민간약 먹고 문제 생기는 겁니다.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 한약재 식용을 반대하는 건데 절대 이루어질 리는 없네요... 마지막은.. 침 놓을 때 스왑으로 조금만 살균을 잘 해줬으면 하는 맘입니다. 그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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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8:06:35

FC바로쌀누나

씁니다. 그리고 몇년에 걸쳐서 배우고 써왔어도 오진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영상의학과/방사선과 등을 만들어 스페셜리스트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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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2:15:07

FC바로쌀누나

객관적이고도 납득할 만한 근거가 있는 학문에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모를까, 글쎄요 한의학이 과연 그러한지는 아직도 의문 투성입니다. 의사도 이제 돈 못버는 직업이 된지 쫌 되었고, 밥그릇 싸움이란말도 이젠 듣기 신물이나네요. 환자나 더 만들어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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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2:17:49

자추의귀재

수련의신가요 ㅋㅋ 위에 설명해준 분 계시지만.. 응급실 가는 환자들이 한약이라고 하는 약 중에 한의원에서 지은 약일 확률 드뭅니다. 간독성이 있는 약재를 한의사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의사들 못지 않게 로컬 한의사들도 의료사고 정말 조심하고 또 방어진료합니다. 의사들도 그냥 돌려보냈을 경우에 문제 생길 수 있으니 바로 트랜스 해야하는 환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중요시 하듯 한의사들도 약재에 대해서 매우 조심합니다. 민간에서 단방으로, 한약방에서 기원이 확실하지 않은 약재를 한두가지 주고 달여서 먹고 간손상으로 응급실 가서 한약이라고 말해버리니.. 한의사들 속은 터지죠. 한약방도 그냥 얼버무려서 한약 짓는 곳이라 한의원이라 하는 분들도 많은 실정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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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3:46:05

FC바로쌀누나

전공읩니다. 한약방이라구요? “저희가 약 어디서 타다 드셨어요?” 같은 그런 기본적인 문진도 안 할 것 같습니까...? 한의원이아니라 한약방이다, 한의원이었다면 어느 엄청 이상한, 극소수일 뿐이다.. 이렇게 꼬리 자르기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꼬리가아니라 몸통 자르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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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4:16:12

wshuh

그럼 더 이야기가 쉽겠네요. 그런 점에서 해부라든지 생리, 시수가 같거나 더 많은 영상의학수업, 카데바실습까지 교육받는 입장에서 gp나 다른 전문과 선생님들도 쓰는 영상기기를 못 쓰게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주관적이고 납득할 수 없다고요?? 코크란이나 네이처 셀, 작게는 Jcr에 투고된 논문들은 인문학 논문들이던가요?? Sci급 논문들에서 검증된 효과들도 그렇던가요?? 환자나 더 만들지 말란 말은 저희도 할 만합니다. 괜히 온갖 관절에 쇳덩어리 박아서 운신도 못하는 사람 만드는 게 뭐 다를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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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5:15:27

FC바로쌀누나

의대생들은 영상수업을 딱 그 과목 하나만 하시는 줄 아시나봐요. 해부 생리 이런 기초는 기본이고 임상 모든 과목에서 영상과 함께공부합니다. Pk도 그렇고 국시, 인턴, 수련의 전공의는 물론 엄청 긴시간동안 영상쪽을 놓지않죠.. 어떻게 학교에서 찔끔 배우는걸로 환자들에게 적용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침술, 약탕같은 그 의학적 근거가 미약한 분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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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5:19:33

FC바로쌀누나

그럼 의대생들도 침교과 하나 수업 집어넣으면 병원에서 시술해도 되겠군요? 아니 그럴일은 없겠네요. 저희한테 한의학은.. 이런 말 하긴 정말 죄송하지만,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의학은 ‘비과학’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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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5:21:37

wshuh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같은 시수 과목 과정을 모두 거친다는 전제 하에요. 애초에 그런 선입견을 가지신 분이랑 괜히 시간을 낭비했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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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6:01:51

이런식으로사는놈

저는 아예 의학적 가치가 없다곤 생각이 안듭니다 양방의학이 어디가 아플때 아픈느낌이 들지않게 해주는거라면 한방의학은 아주 처언천히 원인을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양방의학이 좀 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요법을 쓰는 과학적이란 생각은 있지만요.. 두통이 올때 일반의원에서는 두통약을 주지만 한의원에선 계속 침맞고 내원하면 두통이 오는것이 잦아들거라 했는데 어느정도 효과가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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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20:19:20

계란말이유후

형색기미 규율할 수 없다고 한의대 공동교재에 나오는뎅; 맛은 혀로 느끼는 맛이랑 다르다고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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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02:47:56

찌찌s2

울빠 한의사임 허리통증 디스크터지기 일보직전 걷지도 못하는사람 2일만에 걷게함ㅋㅋㅋ 구완와사도 99%까지 치료가능하고 부산에서까지 소문듣고옴 여튼 한의사사이에서도 침잘놓은다고 소문남 인터넷에서 한방무당이니 뭐니 그런소리들을때마다ㅠㅠ 너무 속상함 ㅠㅠ 울빠처럼 침도잘놓고 한약도 잘짓는 한의사도있어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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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2:02:56

똥꼬털은왜나냐

의대 못가면 약대 가는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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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4:44:52

춘곤충

한의사 몇명이 부들부들 거리면서 사이비종교 전파하듯이 댓글놀이하고 있네 ㅋㅋㅋㅋ 사이비 새1키들 말도안되는걸 의학이라고 이름붙여서 사람들 등꼴이나 빼먹는 것들이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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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0:09:34

춘곤충

본인 나이 서른 중반넘어가고 이런 저런 지병으로 10년정도 고생하면서 한방 경험한것 써봅니다. 1.탈모: 한의원 3~4군데 갔음, 탕약값만 600만원정도 쓴듯, 효과 무 -> 충북대 병원가서 프로스카 미녹시딜 처방후 완치 / 2. 골반교정 : 좀 큰 한의원 1군데랑 작은곳 2군데 갔음, 비용 400만원 소요,효과 무 -> 1/3가격으로 펑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완치 / 3.전립선염: 용하다는 한의원 2군데서 탕약 월 60만원어치 6개월 복용 360만원 소요, 효과무 -> 비뇨기과 약 3개월 처방 후 처방해준 가이드 라인으로 생활습관 식습관 고치고 8개월 만에 완치. = 결론. 한의원 가지마 그냥;; 양아치새1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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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0:18:54

춘곤충

하나 더 있다. 5. 손목 터널 증후군, 건초염 : 군대에서 생긴 지병으로 제대하고 한의원 2년정도 다니면서 물리치료랑 침치료 병행했으나 효과 무 -> 통증의학과 가서 근육강화주사랑 물리치료 후 완치 . 걍 한의원 가지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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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0:20:44

춘곤충

존경하던 사촌형이 한의사라 누구보다 한의원을 믿었던 사람임. 결과는? ㅋㅋㅋㅋ 걍 양아치라는거 확정이고 다시는 한의원쪽으로 고개도 안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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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00: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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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자추의귀재

부들부들하고 있진 않았는데 너 정도면 ㅇㅈ한다 나같아도 병원가서 그랬으면 그쪽으로 오줌도 안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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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8:03:49

송해가방송해

난 침 피뽑는 부항 뜸 다 잘맞던데... 물론 지병이 있어서 간건 아니고 온몸이 붓고 이유없이 아프고 피로할때 가서 그런가.. 이런건 잘 고쳐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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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1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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