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르는 사람 있길래 올려봐ㅋㅋ

2014년 분노의 소치올림픽 기억하지?

연아의 프리 프로그램인 "아디오스 노니노" 시작장면을 자세히보면, 금반지를 끼고 있지.


금색 장신구를 끼면 올림픽에서 절대 금메달을 못 딴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를 금반지의 저주라고도 부름.

하지만 반대로 은색 장신구는 금메달을 부른다고 함. 은반지의 축복이지.

실제로 벤쿠버 때는 해도 브라이언 오서코치（은메달리스트）가 선물한

묵주 은반지로 완벽하게 금메달을 쟁취했지.

오서코치가 현역 시절때 올림픽에서 근소한 점수차로 금메달을 놓쳤는데,

연아에게 만큼은 반드시 은반지를 끼도록 했대. 징크스를 피할 수 있도록.


이후 2013년 레미제라블로 세계선수권 우승 후 연아는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에는 굳이 은반지를 안껴도 될거같다." 라고 징크스를 깰 수 있을거라 말했어

그래서 소치올림픽 아디오스 노니노에서는 당당하게 금반지를 끼고 경기를 하지.

하지만 결과는? 응 다 필요없고 러시아가 해 처먹었지.. （심판들이 러시아 간부 마누라 + 뒷돈받은 경력）


여왕님을 나방년（소트니코바） 따위와 비교하는 자체가 모욕이지만,

결과만 놓고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금반지의 저주는 비켜가질 못했어.


만약 연아가 소치때도 은반지를 착용했다면,

나방년이 엉덩방아라도 찧어서 점수 퍼주기도 불가능했을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러시아의 메드베데바가

과연 은반지의 축복을 받을까, 금반지의 저주를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