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SKY 프로리그 후기리그

이윤열 / 안기효 vs 임요환 / 박태민

팬텍 vs SKT T1 의 경기다.

당시 2004년의 부진을 딛고

전기리그 우승후 후기리그까지 노리던 SKT와

팬텍의 팀플경기.

맵은 철의 장막.

역대 팀플용 맵중 가장 참신하며

'뱀파이어' 와 함께 가장 잘 만든 팀플맵으로 평가받는 맵.

가운데 미네랄과 장애물로 가로막힌 벽을 기준으로

선택형 일대일 / 2vs2 섬맵이 튀어나오는 컨셉

위치는 안기효11시 vs 박태민 9시

이윤열 5시 vs 임요환 3시

이렇게 되면 1vs1 / 1vs1구도 인 상황에서

바로 상대 본진에 게이트를 박아버리는 안기효

박태민 : 음 냠냠 어디로 정찰을 갈까

이거 걸리면 좆되는데

뭐야 안기효 아무것도 안지었네?

박태민 : ㅋㅋㅋㅋㅋㅋ

임요환 : 윤열이랑 알아서 잘 할테니까 기효 조져

벽너머에 저그와 토스를 두고 두명의 테란은 조용히 커가는중

저그는 안기효 넥서스를 조졌고

안기효는 박태민을 못뚫은 상황.

이윤열 / 임요환은 서로 2스타를 올리는중

지금 밀리 동시 생중계임 개꿀ㅋ

안기효 : 시발 나 끝남

안기효 엘리. 박태민은 스포어를 설치

저그가 가난하긴 하지만 2vs1이 되었다.

이윤열 vs 박태민/임요환

안기효 : GG

이윤열 : 씨발 이걸 버스태워야되네

엄옹 : 이야~ 이건 어림도 없습니다

이윤열 : 기효야 ... 이거 해야되냐?

안기효 : ... 해 그냥..

씨벌 거슬리니까 좆같은 저글링 좀 치워봐 기효야

안기효 : ?? ㅠㅠ

그러나 날카로운 타이밍.

임요환이 시즈모드가 업글이 안되고 레이스만 뽑는동안

골리앗 레이스 조합으로 밀고 들어오는 이윤열

임요환 : 태민아 뮤탈 좀 빨리 나 본진털려

박태민 : 무슨 개소리야 형

결국 임요환 레이스 전멸

그 모습을 벽 너머로 지켜봐야하는 박태민

박태민 : 형 기달려 지금ㄱ

이윤열 : 너 기다려 다음은 너야

형은 좀 나가 

컴퓨터상대로 2vs1도 아니고

임요환 박태민을 돌아가며 개패고있는 이윤열

（정치중）

（둘 다 리폿함）

...

（직관 개꿀）

이윤열 : 외쳐 팬텍 개새끼들아 누구캐리?

안기효 : 빛 윤 열

벤치 : 킹 윤 열

임요환, 박태민 : GG

역대 최근접 직관러 탄생의 순간

안교수 : 아이고 행님 개지렸습니다

（그래도 박태민을 테크를 조져놨으므로 나름 할건 함）

할말을 잃은 SKT T1 벤치

결국

이날 경기에서 개인전 1승

팀플 2vs1 승

이윤열 혼자서 5판 3선에서 2승을 갖다바치며

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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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는

예전이지만 팀플경기도 리뷰하는 맛이 나서

재밌네요! 더더욱 다양한 맵도 있어서 볼 맛도 있고

암튼 추천 부탁드립니다

당분간 경기추천은 안받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릴게요!

（생각한게 드럽게 많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