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500일인데 만나서 데이트 못할거 같음

서로 타지에서 지내고 있어서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만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돈도 없고 자존감도 매우 떨어져서 여건이 없어서 못만나고 있었음
곧 500일이라 이때라도 만나고 싶어서 슬쩍 떠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건 없다고 그래요
내가 다 내도 괜찮다고 했는데도
나도 학생인터라 내가 돈이 어딨냐고 하더라구요
어떻게든 용돈 받아서 가보겠다 했더니 너무 계획이 확실하지않다고 그냥 웃기만 하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 얘기도 못 꺼내고 있음. 여건 없어서 못 만나는데 내가 계속 보고싶다 그러는데 못 만난다고 그러기 미안하다고 잠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거든여. 또 헤어지자고 그럴까봐 더 얘기 못하고 가만히 있어요

짜증남 내가 돈이 없는게
학비 전액지원이라 알바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