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이영호 vs 김준영

이영호의 최연소 로열로더 도전장을 가차없이 찢어버리고

화려한 우승까지 경험한 김준영과

도전장을 찢긴 이후 송병구를 3:0으로 완파하고

최연소 로열로더 대신, 최연소 우승（이러나 저러나 최연소）을 거머쥔

이영호의 리벤지 매치 1경기

당시 그닥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준영에게 복수할 완벽한 기회

맵은 3인용 평지맵 메두사

중장기전을 하기도 좋고, 후반에 강력한 두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가 모아짐

빌드는 이영호나 김준영이나 둘다 배부르게 빠른 앞마당

이영호는 바이오닉이 아닌 메카닉, 힘대 힘으로 한번 제대로 붙고싶은가보다

그와중에 드론 침투력 무엇

드론 : 헤이 SCV 두유노 뮤탈? 

마 디진다 무바라 츄라이 츄라이!

골리앗 : 빤스런해라 깝치지 말고

김준영 : 좋다 시발 먹고싶은만큼 다 처먹어라

뮤탈로 테란을 흔드는 사이

9시, 1시, 3시, 5시 온멀티에 해처리를 다펴기 시작하는 김준영

이영호는 아무리 많이 처먹어도 인구수는 200이 끝이니

개썅 마이웨이 하겠다는 뜻인듯

사실 지난 스타리그에서 이제동에게 이런식으로 승리한 바 있다

목장 짓는 김준영

울트라 가든말든 200 + 풀업찍고 붙고싶은 이영호

이영호 : ㅇ..오와 시발 이게 뭐야;;

커맨드 : 나와 병신아

해처리 : 비둘기 부른다

커맨드 : ? 나오라고

그순간 모아온 개떼 + 소떼 + 새떼로 거하게 한번 붙는 김준영

쾅쾅 결과는 대승. 앞의 마인 딜을 그대로 뚜까 맞았음에도

그냥 양으로 찍어 누르는 김준영

??? 상상도 못한 개미친조합에 당황하는 이영호

200찍는다고 능사가 아님을 깨닫는다

디아2 카우존 아님 스타1임 아무튼 스타1 맞음

신난표정입니다.jpg

이거 내가 생각한 스타가 아닌데

저그 최고테크 유닛 울트라를 저글링 뽑듯이 뽑는중

이영호 : 워 씨발 이게 뭐야 

다시 말하지만 신난 표정 맞습니다

견제 하나도 없이 김준영과 힘싸움을 해보려했던

어린 이영호를 참교육하는 소떼 사실, 벌쳐로 드론을 잡긴 했으나, 자원이 워낙많아 의미가 없음

그렇게 울트라 뽑는데 자원을 쓰고 또 뮤탈을 뽑았는데도

미네랄 2000 가스 1000이 남는 상황

GG

이세상 저그가 아님을 깨닫고 빠르게 GG를 친 이영호

박성준, 이제동처럼 끊임없이 몰아붙이고 몰아치는데에

저그들이 쾌감을 느꼈다면

김준영처럼 푸드파이터마냥 먹고 싸우는데에

쾌감을 느끼는 저그의 로망을 완벽하게 이뤄낸 김준영

이 8강 매치업에서도 김준영은 이영호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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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시간이 또 났네요 잠정중단 한다 해놓고

계속 리뷰하는 작성자 태세변환 역겹죠?

아무튼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