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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 몇번인가 올린적 있는 친군데
18살때부터 키웠으니 여섯살정도네
나이가 많아 온가족이 주시하고 있었긴한데
아침부터 포치（은신처）에서 고개만 내밀고있길래
가서 안아들었더니 애가 힘이 없더라고
아 오늘이겠네 하고 느낌이 오길래
항상쓰던 전용담요위에 올리고 안고있었어
움직일 힘도없는지ㅠ
맨날 내가 귀찮게한다고 똥싸고 깨물더니 가만히만 있더라
쌕쌕 숨쉬더니 숨이달리는지 입벌려서 학학 숨 쉬기를 10분정도됐나
간헐적으로 숨 내뱉다가 갑자기 마지막숨 크게 들이키더니
더 이상 숨쉬질 않더라
애가 나이가 있어서 마음의 준비도 이미 해놨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어디에 묻어줄지도 다 봐놨는데
맘이 슬픈건 어쩔수가 없더라ㅠ
일어나자마자 눈곱뗄 겨를도 없이 산타고 오고 무슨일인가싶네.
좋은곳 갔길 바래줄래? 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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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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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12:1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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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꽝다음생에 |
우리 김뚱이도 나이 많이먹어서.. 자꾸 충전해줘야하고 그러네 오래살아야할텐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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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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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지는사람 |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읊는다더니... 자면서도 주인하는거따라하네.. |
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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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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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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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치는아이 |
반려동물 키우기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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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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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사람 |
이댓글 반대 왜박힌거징...떠나보낼거 두려워서 키우기 꺼려진다는 댓글아닌감..? 나도 지금 키우는 노견녀석 떠나버리면 다시는 동물 안들여놓을건데. 고비한반왔을때 진짜 온가족이 슬퍼지고 힘들었었음. 보내기싫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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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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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치는아이 |
그러게 나 왜 반대 박혀있냐...시뿔 니덕에 알아간다. 실제로 한번 보낸 이후로 꺼려하는 사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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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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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다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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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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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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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사삭 |
숙히찡.. 작은생명도 소중하니까 좋은곳에갔을거당. 잘보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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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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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서해줘 |
숙히찡 맘이 아픈 건 그만큼 애정을 많이 줬다는 뜻이니까 아기두 함께하는 동안 행복했을 거양 ! 넘 맘아파하지 말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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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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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다음생에 |
우리 김뚱이도 나이 많이먹어서.. 자꾸 충전해줘야하고 그러네 오래살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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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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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사람 |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읊는다더니... 자면서도 주인하는거따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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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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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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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접속차단희망자 |
댓이나 대댓이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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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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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분비자극호르몬 |
순간 깜둥이로 보고 게슈탈트 붕괴올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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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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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춘덕 |
아이고 그래도 아가 마지막모습 지켜봐줘서 아가가 행복하게 떠났겠다. 나는 항상 소동물 마지막 가는모습을 못지켜봐서 많이 슬펐거든. 네 작은 친구가 하늘에서 행복했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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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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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티나 |
아 이 고슴도치 귀여웟는데..좋은데로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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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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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2960 |
도치도 좋은엄마만나서 좋은생살다가 갔으니 너무슬퍼하지말고 하늘에 잘도착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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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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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먹으러태국행 |
ㅜㅜ.... 고슴도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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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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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간택시운전사 |
나도 고슴도치 두마리 키운적 있는데 하나는 병으로 4년만엔가 죽고 그 딸래미는 더 키우다가 이사가면서 다른사람 준적 있어. 진짜 공감되는게 병걸려서 죽은애가 죽기 며칠전부터 밥도 안먹고 토하고 숨만 헥헥대다가 어느 순간에 발라당 누워서 죽어버리더라. 그리고 나서 남는건 결국 밥 자주 채워줄껄, 청소 좀 더 자주 해줄껄, 더 자주 씻길껄, 물 자주 갈아줄껄 등등 잘해주지 못한 후회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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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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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ree |
쟤 몫까지 햄복하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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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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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레 |
나도 도치키우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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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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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죤짱짱맨S2 |
ㅠㅠㅠㅠㅠㅠ 도치 먼저 좋은곳에 가서 놀면서 기다리고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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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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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짜이찌엔 |
좋은주인만나 행복했을거야. 동물이던 사람이던 죽음을 피할수는없는건데. 자연사한거니까. 수명이다한거잖아. 어쩔수없는거였구 고슴도치는 여생을 향복하게 잘살다 좋은곳으로 갔을꺼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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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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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da겐지 |
힘내고 마음한켠에도 묻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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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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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지식인 |
이쁜이 좋은곳으로 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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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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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존나좋아 |
좋은곳으로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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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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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먹다개된년 |
행복하게살다가갔을거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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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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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밍뿌 |
나보다 먼저가는게 무서워서 애완동물 못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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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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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라인 |
거북이키우면 님죽을때 걔가 상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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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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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다음생에 |
개나빴어 ㅋㅋㅋㅋ 거북이상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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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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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끙깡꿍 |
그래도 주인 곁에서 편하게 쉬다가 갔네.. 위에서 잘 쉬고 있을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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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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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ing |
좋은데서 잘 쉴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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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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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만세 |
좋은 곳에서 형을 기다리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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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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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말입니다 |
기찮은 새끼... 먼저 가있을텐께 퍼뜩 오지말고 천천히 있다 오이라. 기찮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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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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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쏭가 |
헐...힘내 작성자야...맘아프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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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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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과학기술력 |
힘내세요 분명 좋은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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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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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달 |
와 ㅠㅠ 고슴도치 평균수명 끽해야 3~4년인데 오래키웠네.. 그만큼 행복했다는 뜻일듯 좋은곳가서 로얄캐닌 비싼거 많이먹고잇을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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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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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을피하는방법 |
우리 민트도 2살인가 3살인거 분양 받아와서 4년동안 같이 잘 지내다가 많이 아파서 병원도 한번 갔었는데 작년 무지 더운 여름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폭염주위보인 그날 나는 철물점에서 작은 삽을 하나사고 담요로 민트를 돌돌 말아 묵묵히 동네 산을 올랐지 우리집에서 9년키운 강아지를 묻어준 곳 근처에 같이 묻어줬어 사람을 따르는 동물이 아니라 그렇게 많이 생각나진 않지만 민트집이 있던 거실 빈 공간을 아무생각 없이 쳐다볼 때가 있지 가끔.. 힘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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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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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만두 |
나의 초중고 학창시절을 함께해준 고슴도치 태양이는 시름시름 앓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었던 터라 아.. 그날이 왔구나 했지만 너무너무 허전하더라. 항상 위에 올려서 놀아주던 그 작은 전기장판 하나 보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며칠동안 등교도 안했던 기억이 나. 대화는 할 수 없지만 작성자도 알지? 주인에게는 가시를 세우지 않고, 내 품에서만 쌔근쌔근 자는, 그 둘만의 사랑을. 그 사랑 평생 간직하면서 열심히 살자. 천국에서 고소미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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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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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바하지말라고 |
에고 도치 6년이면 많이 이뻐해줬네ㅜㅜ 도치 행복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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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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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잇나개객끼 |
내가 위로는 잘못하고 아래로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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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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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로니 |
형 슬프겟다. 오늘은 날도 덥지 않고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라 고슴이도 좋은데로 찾아갔을거야. 그니까 형도 기운 차렸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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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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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세기 |
어우 나도 도치 키우는데..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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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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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빠졌죠 |
고슴이도 6년동안 행복했을거에요. 자기 삶에서 긴 시간동안 함께 해준, 본인의 마지막 순간에도 본인 옆에서 진심으로 슬퍼해준, 작성자님이 있으니까요. 시간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아픔을 옅어지게는 해주더라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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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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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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