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피해자가 본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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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피해자가 본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31]

작성자

곽춘덕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706557 추천 446 반대 0 답글 31 조회 30,531 작성시간 2017-09-04 20:16:36 이동시간 2017-09-04 2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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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 왕따를 당했다.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같이 다니는 무리랑 좀 서먹해졌다는게 이유.
쉬는시간에 일찐무리가 우르르 와서 날 둘러싸고 욕하는것부터, 팬티좀 보여달라고 성희롱한다든지 뒤에서 뭘 던지는것부터 여러가지방법으로 괴롭혔다.
선생님한테 말해봐야 해결은 해주지도 못하고, 주변인들은 그 일진들이 괴롭힐까봐 날 도와주지 못했으며
더욱이 학교는 조용히 쉬쉬하며 넘기려는 분위기였다. 가정교과를 가르치는 선생은 내가 잘못한건 없느냐고 물었다.

난 잘못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게 단 한개도 없었다. 그냥 애들이랑 싸웠을 뿐이었고, 창문을 닫은것말고는 잘못한게 단 하나도 없었다.

학교를 안갔다. 등교거부 2주일쯤 되자 가해자 아이들에게서 전화와 문자가 왔다.
나 희영인데. 왜 안나와? 내가 미안해 학교 나오면 안돼?
전화좀 받아주면 안될까? 내가 미안해.. 학교 와주라
난 순진했고 정말 얘들이 나한테 미안해하는줄알았다. 학교엘 나갔다. 여전히 애들은 나랑 말을 안섞었고 그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했었던 친구 한명만 날 보살펴줬다.

1년이지났다. 2학년이 됐다.
교실 뒤편에있는 자기소개 환경미화에 그여자애가 내 사진을 찢고 존나싫어 미친년이라고 적어놨다.
난 내 자기소개를 버려버렸다.

난 그 이후로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약물치료를 하고있다. 실제 기사를 봤을때 손이 덜덜 떨렸다.

가해자는 절대로 반성 안한다. 지금 당장에 반성한다고 잘못했다고 하는거 전부 거짓말이다. 나이들어서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그땐 철이없었다고 웃을것이다.
두드려맞은 어린 여중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두번다시 사람눈을 못쳐다보게 될거라는것도, 그 골목길 근처가 보이면 발작이 올것이 분명함을 알기에 나는 분노한다.

소년법 폐지를 진심으로 바란다. 반성한다는 그들의 악어의 눈물을 믿지 않기를 바란다. 그 짧은 순간에 피해자는 어마어마한 지옥을 살고있다는걸 알길 바란다.

가해자에게 무서운 처벌이 있길.

희영아. 너 잘먹고 잘사는것같더라.
난 아직도 너때문에 정신과 약 먹으면서, 사람 많은곳 가지도 못하는데.
행복해? 난 니가 제발 불행했으면 좋겠어.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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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타쿠

표창원의원이 발의한 청소년처벌법... 진심으로 시행됐으면 좋겠다 물론 살인죄처럼 공소시효 없고 이전에 저질렀던 ㅅㄲ들까지 다 싸잡아서 적용했으면 좋겠다... 미친 시1발 정신병자 메1갈보다 못한 새1끼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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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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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춘덕

대구 ㄷㅈ 고등학교 나온 ㅅ희영아. 잘살아? 난 지금도 너를 짓밟는 상상을 많이해. 꿈에서도 네 얼굴을 몇번이나 갈기갈기 찢었는지 모르겠어. 난 성공할거야. 널 자근자근 밟기위해서라도 성공할거야. 지금 남자들 많이 끼고 웃어줬음 좋겠어. 난 나중에 니가 빌어먹고 사는거 보면서 웃을거거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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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3:00

답글마당 (31)

꽃치덕

예전에 최뭐시기??사람죽이는것도 경험이라던 새키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새키들은 반성따위 할새키들이 아냐...그런놈들이면 애초에 저런짓 벌이지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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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19:03

평정심을잃지않는롯

많이 아껴 찰찰아..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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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19:21

내물마립간

나쁜마음 안먹고 버텨오신게 대단하십니다... 앞으론 부디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빌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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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2:45

시우민덕

소년법 왜만든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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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3:16

알렉산드로세프첸

왕따 가해자들은 절대로 죽어도 반성안할거같아 내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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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3:17

O타쿠

표창원의원이 발의한 청소년처벌법... 진심으로 시행됐으면 좋겠다 물론 살인죄처럼 공소시효 없고 이전에 저질렀던 ㅅㄲ들까지 다 싸잡아서 적용했으면 좋겠다... 미친 시1발 정신병자 메1갈보다 못한 새1끼들....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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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4:22

선생니미가로긴했어요

존나 뜬금없게 여유찾고 생활중인 과거가해자들한테도 법이 이리이리 바뀌어서 현실정이 요만조만하기때문에 형벌이 늘어났다고하면서 그 예전에 웃자왔던 교도소만화의 형사님마냥 끌고갔으면 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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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17:27

효연

힘내세요 어차피 이제 서로 건드릴 수 없는 남남이라고 믿고 어떻게든 그년보다 행복해질거라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작성자님의 삶 또한 그 누구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을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거예요. 꼭 그러시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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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25:29

노인의습격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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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0:32:36

청포도삐약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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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1:43:32

조용한빌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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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1:52:34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17-09-04 20:16:36 / 이동: 2017-09-04 21:56:20 / 어시스트: 수능7등급 )

농담이지농담일거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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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1:57:44

으리학과학회장

남에게 불행을 주는데 나이, 심신미약등으로 감경하는 건 이해할 수 조차 없는 법안입니다. 조속히 소년법 폐지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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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1:59:08

지나가는아무개

이거 왕따 상담? 이런거 있던데 여기서부터 글러먹었더라 왕따는 본인문제가 크다 어쩐다 그러면서 상담도 대충하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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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02:13

감나라배나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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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06:17

여시가족부근혜맘

나도 중딩때 왕따당해봄 갓 입학할때 내가 키도젤작고 지능도 저학년수준에 머물러있어서 그땐 눈치볼거없이 할말 다하고 다녔음 그런데 처음 급식먹으러 줄 설때였나 걔들이 대놓고 내 앞에 새치기하더라고 새치기하지말라고 해도 무시하고 지들 할 얘기하길래 팔잡아서 땡겼는데 바로 내 얼굴 정중앙에 주먹날리더라 힘자랑하고 싶었나봐 난 훌쩍이면서 비참하게 돌아섰어 그날 급식도 안먹었다. 그 뒤부터는 걔네가 나 왕따주동하더니 지나가면서 보면 툭치고 내이름부르면서 욕하고 가기를 매일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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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09:39

여시가족부근혜맘

암튼 그 이후로 온몸에 아주 큰 쓰레기통을 뒤집어 쓴 적도 있고.. 걔 따까리들도 그거보더니 뭔가 아닌데 하면서 놀라면서 보더라 난 그자리에서 바로 울고.. 중3때는 그래도 나한테 다가와주던 좋은애들 덕에 다시 활발해졌는데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던 터라 그때쯤이 내 인생에서 젤 심하게 당했던 때인데 기운도 없고 그때쯤 부터 학교도 좀 빠지기 시작하고 나름 상위권이던 성적은 인생 살기싫어져서 점점 떨어지고 그러면서 내가 애들이랑 마음의 벽을 쌓게되더라 얘네한테 가정사 말하기도 뭐하고 그 후로 겨울방학때 가출해서 할머니집에서 등하교하다 한달넘었나 그 때쯤부터 집에서 돌아오라고 하더라 잘못했다면서 보고싶다고... 하긴 엄마가 술만 먹으면 180도 변해서 그렇지 안마시면 나한텐 충분히 좋은 엄마고.. 그 후 집들어가서 살다 안고쳐졌는데 엄마가 큰 병에 걸리고 수술 여러번하고나서는 1년간은 안마셔서 그나마 편했지만 이미 내 성격은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들어질정도로 됐고 친구들이랑도 어색해져서 일부러 아무도 안가는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1지망써서 갔고 어떻게 결국엔 자퇴하고 중졸이야 검정고시 준비해야하는데 아무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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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10:21

정학먹기위해태어낫다

나도 검정고시 봣고 왕따도 당해봐서 충분히 이해된다 잠재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하고 나도모르는사이에 내가 두려워하는게 있더라 실제로 나는 사람 많은곳 가면 예민해지고 짜증나고 심장이 답답 하거든 아무튼 심한일 격은 여러분 우리 다같이 잘 이겨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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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20:44:30

쏭쏭가

넌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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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10:14

숙제는미리미리아

힘내세요! 꼭 그분은 벌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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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12:38

동네만화가

희영이이년 불꽃길가시밭길만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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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20:22

푸흡잠깐만요

그냥 공개할수 있는건 다 공개해버려. 대신 그쪽에서 고소할수 없게 공개하면서 말이야. 희영이란 그년도 정신과 약을 한 3트럭은 먹게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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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51:21

핸들이고장난8톤트럭

초6때 은따라고 하나? 괴롭힘은 안 당하는데 혼자 지내는거. 그런거였는데 졸업식날 같이 사진 찍을 친구가 없어서 엄마보고 오지말라하고... 나같은 사람도 한참 지난 초6때 일이 아직까지도 가슴 저리게 만드는데 작성자처럼 직접적인 학교폭력을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그 트라우마가 클지 감히 상상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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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2:56:54

곽춘덕

대구 ㄷㅈ 고등학교 나온 ㅅ희영아. 잘살아? 난 지금도 너를 짓밟는 상상을 많이해. 꿈에서도 네 얼굴을 몇번이나 갈기갈기 찢었는지 모르겠어. 난 성공할거야. 널 자근자근 밟기위해서라도 성공할거야. 지금 남자들 많이 끼고 웃어줬음 좋겠어. 난 나중에 니가 빌어먹고 사는거 보면서 웃을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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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3:00:53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혼또니기모찌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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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01:50:57

가터벨트장군

힘내 춘덕아..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주변 도움에 용기를 얻어 빠져나온적이 있어 긴 시간이 지나 이제 나는 아무렇지않게 오히려 위풍당당하게 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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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05:32:51

가터벨트장군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진 않지만 많은걸 해결해 줄거라 믿어 힘내 춘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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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05:33:14

프레디머큐리만세

나는 유학 가서는 시골얘라고 은따 당하고 한국 돌아와서는 한국에 적응 못해서 은따 당하고... 그래도 난 성격 있어서 건들면 가만안있어서 그 이상은 못건들더라. 어이없는게 유학갔다 온거 티도 안냈는데 풀발기해서 지는 유학 안갔는데도 나보다 영어 잘한다고 나한테 자괴감이 있었는지 말하는거 보고 어이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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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3:06:12

잼있다존나딸기쨈이샘

내친구 희영이는 진짜 착한애였는데 그 희영이는 개잡놈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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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23:30:04

무쏘야만

가해자 위주로 생각하지 말고 피해자 위주로 생각해서 처벌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반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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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00:28:20

하우저

이래도 양홍원 쉴드 쳐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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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0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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