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해외여행은 전혀 생각도 없다가 우연히 프랑스친구따라서 프랑스를 여행중인 우때인이야
유럽여행이 정말 생각만해도 두근거리고 낭만적인데 실제로 가려면 쉽지않지. 예산, 언어, 시간 등등..
나는 그런 사람들 중에서 특히 프랑스를 가려는 웃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는 분명 나보다 프랑스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래도 그냥 재미삼아 봐줘.

1. 멧-시

저게 뭔지 모르겠지? 프랑스어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야. 사실 프랑스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가 아니야. 그런데 우리가 먼저 그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들 역시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줘.
우리나라는 '소비자가 왕'이라는 인식이 너무 심해. 알바를 많이 해본 웃대인들이야 그 고충을 알기에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진 않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런게 심한게 사실이야. 근데 외국에서도 그렇게하면 절대 안돼. 그들 역시 소중한 한 명의 사람이니까. 우리가 돈을 냈더라도 그들이 우리에게 뭔가를 중다면 고맙다는 인사를 매번 하는게 좋아. 사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유럽여행을 가면 너무 싸가지없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들이 동양인을 싫어하게 됐다는 말도 있어.
발음은 메시와 메씨의 중간정도인데 멧-시 라고 생각하면 편해.
직원이 음식을 주거나, 물건을 사거나하는 등 작은 도움을 받았을 때 고맙다고 말해주면 그들이 두배는 친절해 질거야.

*실제로 작성자는 음식을 다먹고 그릇을 치워주는 직원에게 멧-시 라고 했더니 '외국의 문화를 배우는 자세를 존중한다'며 직원이 디저트를 공짜로 준 적이 있음

2. 음식을 먹을때 입을 다물고 씹는다.
우리도 쩝쩝충 싫어하잖아?? 근데 외국은 그게 더 심해. 아예 음식을 씹을때 입을 꾹 다물고 씹어. 사실 이게 생각보다 힘들어. 의식하지 않으면 어느새 입열고 씹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야. 그런데 프랑스인들은 그걸 정말로 싫어해서 만약 레스토랑이나 가정에 초대되었을때 입을 열고 씹는다면 시선집중!!을 경험할거야

3. 차가 양보했다면 손을 들어서 고마움 표시
'너희 나라는 횡단보도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이거 내 프랑스 친구가 나에게 해준 말이야 ㅋㅋㅋ
우리나라는 그냥 횡단보도에 보행자 서있어도 차량이 어떻게든 꼬리물고 가려고 하잖아?? 근데 프랑스에서는 보행자를 잘 배려해줘. 심지어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이어도 차량이 없으면 길을 건널 정도로 보행자 중심이야. 당신을 배려해서 멈춘 차량에게 살짝 손을 가슴까지 올려서 손바닥을 보여주면 그게 고맙다는 표시야. 그 부처님 손바닥처럼 손가락을 모아서 보여주면 돼.

여기까지 1,2,3번만 해도 프랑스에서 딱히 욕먹을 일은 없을거야.

와..알려주고 싶은거 정말 많았는데 모바일로 적으려니 진짜 힘들구나.. 이 글이 도움이되고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시간될 때 더 올릴게
끊어서 미안!

짤은 프랑스 노트르담이었는데 안올라가지고 글이 먼저 올라가서 댓글에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