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친구랑 친구여친（러시아인） 여친친구（러시아인）
이렇게 술먹었는데 친구가 장난으로
스킨헤드 드립쳤어.
막 너네나라 스킨헤드 있지않냐?
머리민거 보니까 귀엽더라 등등
개네들 표정이 엄청 불편했고
막 옆에서 듣는 나도 불편할정도로 치더라구
그러다 친구가 잠깐 일있어서 나간 사이에
친구 여친이 나한테 허구한날 저소리라고
하소연하더라 덩달아 옆에서 듣고 있는 여친친구는
울면서 막 이거 오해라고 스킨헤드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스킨헤드가 독일 나치즘 신봉하는 애들이래
역사적으로 자기네는 2차세계대전때
독일에 침략 당했던 역사가 있어서
국민정서가 독일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대
실제 스킨헤드가 러시아에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자기네들 20년동안 살면서（상트페테르부르크） 한번도 본적 없다는 거야
그때 친구 들어와서 우리한테 얘기하는게
한국도 일본침략 받고 고통의 세월보내지 않았냐구
한국인들이 친일파들, 극우파들 싫어하는것처럼
자기들도 이 주제에는 엄청 얘민하대
그 얘길 들으니까 뚝배기 한대 맞은거 같은 기분이었음.

확실히 우리도 다른 나라한테 욱일기 쓰지말아달라하면서
정작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러 웃대인들도 같은 실수 안했으면 해서
글한번 써봤어.

요약
1. 친구가 러시아인들한테 스킨헤드 드립침.
2. 개네들이 받아들이는 스킨헤드가 우리로 치면 친일파, 혼모노, 넷우익같은 개념임.
3. 친구 개�K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