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찌든 집안이라..

대학 가고싶었어도 집에 돈이 없는거 알아서 일부러 가고싶지않다고

억지로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는데

야간수업 받고 주간엔 공장에서 일하고

진자..그땐 너무 힘들었죠

밥은 밥 참기름 간장에 계란후라이만해서 그냥 끼니만 때우는 생활만했어요

음..

근데 지금은 저한테 다단계 권유하다 절교한 친구있는데

그 친구도 같은 대학에 야간수업반이 였어요

그 친구반에 저보다 1살많은 굉장히 예쁜 누나가있었어요

그땐 그냥 음 그냥 이쁜 누나구나! 했는데

한날 통학버스에서 그 누나가 그날 수업에서 만든 콩나물 비빔밥을 봉지에 담아서 왕창 싸주더군요

말 몇번 섞어본게 다인데 말이죠.. 친구가 말한거같았어요

어우..근데 그날 진자 앞에선 울지못했지만 참다참다 버스 내리고나서 얼마나 펑펑울었는지

진자 평생 이 사람일거같다! 이런생각이 들었죠

근데 한날 하교길에 친구랑 저, 누나가 버스 기다리고있는데 같은반 형이 차끌고 나와서 누나랑 저희를 태워준다고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타고갔는데 누나랑 형이서 대화오가는거보니 같은반 형이 그 누나한테 관심 두고있다는게 딱 느껴져서

속으로 생각하니 그형은 돈도있으니 갑자기 팍 기가 죽으면서 아..이건 안되겠다 싶더군요 ㅋㅋ

아 이건 포기 해야겠구나 하고.. 결국 포기했지만ㅋㅋ;

또 1학기 하다 결국 돈이안되서 군대갔어요

군대 내에서도 전역후에도 친구한테 그 누나 안부 물어봤는데

남자친구 생겼다고하더군요 몇년이 지나도록 짝사랑만 하다가 결국 끝났는데

갑자기 적게된이유가

그 친구를 고향에서봤어요

사과를 하긴하더라구요 근데 용서는 안했어요..

글고 그 누나 소식도 들었는데 3년전쯤 결혼했다가 작년 11월쯤 이혼했다네요

들으니 좀 씁쓸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착했는데 이혼이라니..라고

별로 좋은 이야긴아니지만 한번 ��싹 적어봤어요

필기력이 별로라 이것저것 보기힘들지만 그 부분은 봐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