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ㅇㅇ 여고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인데요.
재작년 여름이였습니다. 7월 말쯤 인데요.
방학중에 3학년들만 야자 있었던 날이거든요

그날따라 밤늦게까지 야자하고 있었는데요.
그날따라 비도 오고 유난히 으스스한 날이였다고 하데요.
10시 30분쯤 어떤 여학생이 화장실이 급해서
수업중에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에 들어 가려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랍니다.
일단 화장실에서 볼일 보구 나오는데 문을 열자마자
어떤 할머니가 갑자기 손을 잡으면서 따라 온나라면서
벽쪽으로 끌고 가더랍니다.할머니 눈도 붉게 물들어 있고
벽에 무슨 길이 보이더랍니다.

너무 놀라고 겁이 나서 할머니 살려주세요 하고 무조건
싹싹 빌었답니다. 한참을 울면서 비니깐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그럼 이번 한 번만 놓아준다고 하면서
절대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네요.
절대 절대 나를（할머니）여기서 봤다는 말 하면 안된다고
몇 번이나 다짐을 하더랍니다. 여학생이 그렇겠다고
꼭 약속 지키겠다고 이야기하고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답니다.

교실로 돌아온 후 안절부절 못하는 못하는 여학생을 보구
옆에 있던 짝궁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첨에는 이야기를 안하다가 몇 번이나 계속 물어보자
사실 좀 전에 화장실에서 어떤 할머니한테 끌려갈 뻔했다고
이야기하자 짝궁의 눈빛이 변하면서....

내가 아무한테도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