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의

작품으로 이미 유명해진 그녀는, 지금도 처음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갔던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50번에서 100번정도씩 고친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한 줄의 문장을 104번이나

고친적도 있습니다. 더욱이 신문사에 가면 다시 편집될 것이 뻔한데도 아주 짤막한 스리의 한 줄을

고치느라, 하루를 온통 소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35번을 거절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써서 찾아가는 끈기와 한 줄의 글을 104번이나

고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 ㅡ - … *



1998년 여름




에취 에취..쿨럭..쿨럭..


아휴.. 한심하다 한심해 바보도 아니고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난 개만도 못한 놈인가 보다.-_-;


이게 다 그놈의 남자 교육인가 뭔가하는것 때문이다.-_-+


바보도 아니고 아무리 여름이라 그래도 산속 계곡에서 얼음보다 차가운 물로 냉수 마찰을 하는 녀석이 어디 있겠어!..


더군다나 누가 이런 짓을 하면서 남자답게 된다고 느낀단 말이냐!


.. .. 라고는 생각하지만, 나도 지금 이 얼음보다 차가운 물을 맞으며,


"우아아아아아아아!!!"


라며..-_-..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구 느낀다.-_-;


이게 다 혜진이 그 뇬-_-때문이다. 헤진 뇬-_-으로 말하자면, 에헴..__）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번개에서 사귀게 된 여자로써 얼굴 이쁘지.. 몸매 이쁘지.*__）.. 성격좋지 말씨 곱찌.. .. ..


라고 생각하고 사귄 여자다-_-;;.. 사귀고 나니 점점 화장 안 하는 날이 많아졌고.. 복대 안 하는 날도 많아졌고-_-욕을 하는 날이 많아졌다.


나와 사귀기 전에는 귀엽다 어쩐다 하더니.. 사귀고 나니까 남자답지 못 하다느니 여러가지 불평도 많아졌다.-_-


뭐.. 내 탓도 크다..-_-.. 뭘 믿고 친구 놈들에게 이런 알랑깔랑한 얘기를 해서-_-



"울트라 캡짱 멋진 남자가 되자!"



라는 이름하에-_-고등학교의 파란 만장한 여름방학을 뒤로한채 이 추운 산 아래턱까지 내려와 이 짓-_-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친구놈들 - 야야 ~ 빨리 와 임마! 이게 모두 너를 위한거야!..


나 - 그런데 이거 하면 진짜 남자답게 되냐 ? .. 그냥 안 하면 안되?-_ㅠ..


친구놈들 -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뭐야.. 그게 자신감 있게 ! 박력 있게! 확실한 너의 모습을 혜진이 한테 보여줘야지!


나 - 싫어..-_ㅠ.. 춥잖아.. 그냥 가면안되?


친구놈들 - 여기를 어떻게 찾아냈는데.-_ㅠ.. 너때문에 이 힘든 고생까지 하면서 올라왔는데 어떻게 그냥 가자는 말이 함부로 나와! 엉?-_ㅠ


나 - 아..아랐어..;;.. 내..냉수마찰처럼 하면되 ? __）?


친구놈들 - 응.^-^






개자식들..-_-.. 나한테만 이런걸 시키고 지들끼리 라면 끌이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참-_-인생 헛 살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돈보다 소중한게 친구라는데.. 친구놈들은 다들 하나같이 나만 빼놓고 저러고 있고..-_-..


그래! 이렇게 된거 확실하게 남자가 되어서 혜진이의 마음을 아주 뽀사! 뽀오오사아! 버리는거야!*__）.. 훗..


.. .. .. 이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_-.. 알다 시피.. 얼음보다 차가운 물이다..-_-;; 손으로 몇방울씩 몸에 바른후


그냥 나와버렸다.-_-;;


대충 닦구 나올려 하니까 친구놈들이 *-_-* 요런 표정으로 쳐다보구 있었다.-_-;;





나 - 뭐..뭐야.. 너네.. 왜 그래 ? *__）.. 아잉 ~ ..


친구놈들 - 잇힝 ~ *__）.. 옷 벗으니까 몸좀 되는데 ? *__）..


.. . 라는 대화가 오고갈리 없다-_-



나 - 뭐야.. 너네 뭘 들고 잇는거야!-_-+


친구놈들 - *^-^.. 건져와라 ~ 이얍~


'첨벙 ~ '


나 - .. .. 우라질 레이션 썅썅바 새끼들!!! ㅌㅌㅌ -_ㅠ!!




'아이젠장할 놈들!' 이라는 말만 내 머릿속에 있는 대뇌 밑에 들어있는 뇌 하수체 밑 양쪽에 들어있는 뇌골 중앙에 있는


우라질 썅썅바 라는 골목 귀퉁이를 4번 돌아 있는 '욕 분비샘' 에 울려 퍼지고 있을뿐이었다-_-;;




그 놈들이 던진건 혜진이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_ㅠ으로 같이 찍은 이쁘고*__） 아름답고（__* 사랑스러운.. ..


사진이란 말이다 ! -_ㅠ..




하지만.. 사랑의 힘이 무섭긴 무섭다.*-_-*. 그 얼음보다 차가운 물에 슈퍼맨과 같은 폼으로 ~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yo" *-_-*를 외치는 듯한 폼으로 멋찌게 뛰어 내렸기 때문이다. *__）..


뭐.. 이쯤에서 박수 한 세번쯤 쳐도.. 괜찮다.-_-;..


어쨋든 멋찐 폼으로 입수 ~ *__）.. 하자마자 다리가 땡겨-_-쥐가났다.






그래서 난 빠져서 첨벙 첨벙 거리다가 끝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 ..


.. ..



라는 이야기가 전개될리 만무하다-_- 다리에 쥐나면 위험하니까 준비운동 꼭 하고 들어가라는 걸 강조*-_-*하고 싶었다.




어쨋든.. 다리에 쥐가 나서 친구놈들의 도움으로 올라오긴 했지만 .. ..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ㅠ_- 울트라 캡쑝 짱으로 좋아
하는! .. .. 이라고 생각할리 없는-_-


혜진이와 나와의 러브러브한 사진이 다 젖어있었다.-_ㅠ..


화장도 안하구 찍어서 안 그래두 꺼칠꺼칠한 피부가 ㅠ_ㅠ.. 물 맞더니 무..무서운 얼굴로 변했다.-_ㅠ.






어쨋든.. 경치도 좋은 곳이기에 한 3일동안 있다가 내려왔는데, 그 3일동안 죽을 똥을 싸며-_-다리에 쥐까지 나며 남자가 되길 원했것만


오자마자 혜진이가 내뱉은 한 마디는 __）..





나 - 하하.. 나 왔어.. *__）.. 남자다워 졌지 ? *__）.. 그새 근육도 많이 불을것 같다구..하하하 ~ ^-^


혜진 - 뭐야.. 어디갔다 온거야 ? +ㅇ+ ? 진짜 산 계곡 갔다 온거 맞아 ? +ㅇ+?


나 - 응 왜 ? .. 너무 남자다워 져서 몰라보겠어 ? *_ _）?


혜진 - 피부 진짜 좋아졌다.+ㅇ+! 남자는 무슨 더 여자같아 졌어..아우.. 다시 갔다 와..__）..


나 - .. 뭐..뭐야!? ㅠ_-.. 어..얼마나 힘들었는데..-_ㅠ..


혜진 - 어디서 앙탈이야! 아흥! 징그러 죽겠어 아주..ㅋ


나 - *_ _）.. 갔다 올께요오..*__）..





The End * … - ㅡ ─




뭐.. 결론은..*_ _）.. 난 여자한테 잡혀산다. 다리에 쥐나면 아프다. 산 계곡가서 냉수마찰 하면 피부가 좋아-_-진다.


이런.. .. 것일리 없잔아!-_-;


흥미를 위해서 혜진이를 그 뇬이라 칭했지만. *__）.. 결론은.. 혜진이는 이뻣다..*_ _）.. 이 정도랄까나..


쿠..쿨럭.. 거기 돌 치우시구!-_-+..


저기 아래 조그만하게 있는 추천 하나 누루시고*-_-*


아래 싸이트 접속 하시면 제게 하나뿐인 울트라 캡숑 이쁜.. 혜진이와 저와의 .. .. 단둘*-_-*이의 사진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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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