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죄송하단 말부터 드리고 싶네요


저번글에 제가 어느 홈페이지의 운영자가 쓰신글을


조금 배꼇습니다


예 인정해요


재밋게 올리고 싶은데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문득 언제부턴가 너무 재밋게 읽엇던 그 글의 내용이 생각나서 그랫어요..


며칠전에 어느 분께서 표절햇다고 글올리신거 보고


많이 생각햇어요


웃대에 들어가서 용서를 빌어야 하나...


염치없이 어떻게 그런짓을 하고 다시 웃유에 글을 올리지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햇어요


하지만 이렇게 베끼고서 모른다는듯이 사라지는건


도저히 제가 제자신이 너무 얄밉고 한심스러워서 그럴수가 없네요...


그딴짓을 해놓고도 글올릴 염치가잇냐?


지금 쓰는글도 베낀거 아냐?


하시는 분들


예 충분히 그러실수잇습니다


전 충분히 욕먹고 또먹어도 마땅한놈이니까요


저에게 욕하시는거 아무말않겟습니다


저조차도 제가 나쁜놈으로 보이는데 독자분들은 어떻시겟어요...


하지만 이대로 모른척하고 덮어두기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 보여서...


우습게 들리실지 모르겟지만


제 철판과염치가 끝을 드러낼때까지 쓰겟습니다


그때까지 베꼇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저는 욕먹어 충분히 마땅한놈입니다 그런 코멘트들 하나 삭제하지않겟습니다


저에게 실망하시고 배신감 느끼신 독자분들...


정말 죄송하구요 화가나신다면


맘껏 욕하세요


물론 지금 이글도 베낀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전 입이 열개 아니 천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이건 베낀게 아니라고 믿어달란 말도 드리지 않겟습니다


다만


그냥 보기만 해주세요...


코멘트로 무슨욕들을 하셔도 좋습니다


욕먹어 마땅한놈이 욕먹는건 당연하죠


다시한번 저에게 실망하시고 배신감 느끼시고 특히 제가 표절한 글의 원작을


쓰신분에게 다시한번 감히 죄송하다고 하겟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다시 글을 쓰게 힘이되어준


칼이쓰마형과 명랑너구리형들...


정말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럼...


염치없이 이번글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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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2학년으로 올라와서의 두번째 화요일..


그날의 마지막시간은 써클활동이엇고


또한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날이기도햇다


내 친구패밀리들은 전부다 영화감상부라서


가서 잠이나 쳐자고 잇엇을테지만...


교내에서 까다롭기 최강으로 알려진 미술부에 등록되잇던 나는










"신입생이 20명이상 안모이면 니들 집에 못가"



"예?-_-"



"여자15명이상 남자는 없어도좋다 다만 20명을 꼭채워와라"












말이면다되는 선배들의 지시에 운동장에 쌓여잇는


새파란 후배새끼들에게 미술부의 개념을 설명해주고잇엇다











"어이 거기 후배새꺄!!"



"저말씀이신가요?"



"그래 너 미술부에 들어와"



"저 미술에 관심없는데..."



"저 새끼들은 바둑에 관심잇어서 바둑부 들겟냐?"



"예?"



"아 그러니까 여기 미술부에들어오면 미술에 관심이 없어도 "잇는척" 만

하면 그냥 써클시간에 미술실에 올라와서 수면좀 취하다가 시간되면 가는거야"




"그런건 싫어요"


"왜 싫어?"


"난 마스터베이션-_-까지 할수잇는 그런부서를 원해요"










미술부도 엄연한 부서다


아무리 사람이 없기로서니 정신병자를 데리고올수는 없엇다

















벌써 그룹사운드나 축구부는 인원이 많아서 넘쳐서 흘러서 바다가 되엇다지만


우리 미술부는 아직 단 "한명" 도 자진해서 들어오지 않고잇엇다


역시 인간은 솔직해져야 한다그랫나...


난 거짓을 버리고 진실만을 말할것을 다짐하고 후배에게 다가갓다














"야! 미술부에 들어오면 말야.."


"네"


"존나 좋은거 많아"


"좋은거라뇨"


"우선 들어와서 선배들한테 빠따8대 기본이니까 맷집을 길러줘"


"....."


"그리고 선생이 변태싸이코라서 지나가다가 강간을 당해도 침착할수잇지"


"....."


"또한 여학생이 없으니까 마음대로 마스터베이션을 즐길수가 잇어"


"......."



"휴지는 의학용으로 두루마리8겹에 존나 많으니까 양은 걱정말고 즐길수잇지"



"........"



"그리고 써클활동하는날엔 기본 8시가 되야 끝나니까 학원띵깔 핑계도 잇어"



"......."



"부서끼리 축구시합할땐 그냥 발톱몇개 나가고 우뇌손상되고 팔좀부러지는거야"


"......"



"어때 구미가 당기지?"















그렇게 말빨을 내세우고잇는내게 선배가 다가와서 말을 건넨다
















"너 혼자뭐하냐?-_-"


"네?"




















이미 후배새끼는 토끼고 잇엇다


많은 후배를 붙잡고 설득을 해봣지만


모두다 한결같이 "싫어요" "다른부서 정햇어요" "꺼져요" "니가 선배냐?"


라는 대답들 뿐이엇다


그렇게 처절하게 후배의 바짓가랭이를 움켜지고 잇을무렵...


우리 미술부 캡짱 선배가 등장햇다

















선배:야! 몇명 꼬셧냐?


대만:단 한명도...


선배:이런 병신-_- 얼굴에 갑빠를 넣으란말야 갑빠를!!

협박을 줘!! 협박이 안통할 새끼면은 구라를 주란말야!!






대만:니가 시범좀 보여봐요


선배:이런 상늠쉐이 잘봐라






















선배의 눈까리에 잡힌 제1타깃..


지도 남자라고 이쁘장한 1학년여학생에게 다가가서 말한다










선배:어이~ 지나가는 꽃사슴~


여학생1:야 저새끼 미쳣잖아?


여학생2:그러게 존나 느끼하고 미친놈들만 드글거리는 그 미술부원 아니야?


대만:저새끼만 저래요 저새끼만-_-


선배:대만아!!


대만:네..네?-_-











이번 신입생들의 깡다구와 넘치는DNA의 정체를 드디어 깨달은 선배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이 파악이 됫는지...









선배:야!!


대만:네!!


선배:끌고와!!


대만:네?


선배:아무나 잡아서... 끌고와-_-


대만:어떻게 그런짓을..


선배:우리 미술부의 전통에 먹칠을 하고싶냐? 신입생제로의 먹칠을?


대만:씨발 그냥 집에빨리가고 싶다고 말해-_-


선배:으...응-_-













존엄하신 선배의 명령을 어찌 어기리오


나는 운동장에 몇남아잇지 않은 후배들을 사냥하기 시작햇다










대만:야! 거기 니네 세명!!


후배:예?


대만:따라와!!


후배:왜요?


대만:잠깐 니네좀 보자는 선배가 잇어


후배:[쫄아서] 네....












졸래졸래 따라오는 후배세명...


그리고 단두대에 올리듯 우리 선배앞에 바쳣다













선배:제물이 이것뿐이야?


대만:예...


선배:야!! 그 미친싸이코변태[미술부 담당선생]

한테 바치려면 좀 더 확실한 제물이 잇어야지!!



대만:지금은 모두 다른부서를 정해서 떨거지밖엔..


선배:할수없지... 우선 이새끼들 데리고 올라가서 변태한테 받쳐!!


대만:네!!











변태라는 말에 덜덜 떨고 잇는 후배세명...


그 변태가 미술부담당선생이란걸 알면 우리를 어떻게 볼까?!-_-


그렇게 놈들은 미술실에 올려보내고 잇던중...


눈치를 깟는지 갑자기 이새끼들이 방향을 튼다









대만:뭐..뭐야?!!


후배들:[쌩까면서]휘익~~










놈들은 도망치고 잇엇다











대만:야!! 거기서 씹퉁아리들아!!-_-!!!










죽자사자 쫒아갓다


하지만 벌써 내눈에는 놈들이 멀어지고 잇엇다














"헉,.,헉.,,.,헉.."














내 몸과 마음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잇엇다


더이상 후배들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기엔


내 교복셔츠가 너무나도 더러워져 잇엇기에...











선배:올려보냇냐?


대만:도망쳣어요 그놈들


선배:뭐?!-_-


대만:갑자기 방향을 비틀더니... "쫒아오면 뒈질꺼야-_-" 라는


협박문서를 날리고는...




선배:씨발 그렇다고 그걸 놓치냐?!!!-_-!!!


대만:어...어쩔수가...


선배:안돼!!! 이대로는 미술부의 존심이 깨진다!! 나가서 누구라도 구해와!!


대만:우린 할만큼 햇어요!!


선배:안돼!! 나가서 구해와!!












당구큣대를 들고 울고불고 지랄하는 선배가 너무나도 무서웟기에


난 억지로 라도 나갓다


오옷?


근데 다른써클에 가려다가 탈락먹은놈들이 운동장에서 제법설치는게 아닌가?


근데...


저건 누구야?








"야! 철우야!!"


"어? 이게 누구야"


"너 여기서 뭔짓해 니네도 후배가 꽉 안찻냐?"


"아니..."


"그럼?"


"나.. 짤렷어.."


"뭐?"


"아니.. 그게 말이지 내가 오늘 신입생들을 우리 바둑부에 꼬시는데 말야.."


"근데?"


"이 후배새끼들이 처음에 안오는거야.. 그래서.."


"그래서?"


"바둑부담당선생이 23세여교사에 미니스커트에 망사팬티를 즐겨입는다고햇지"


"....."


"서비스로 엠보싱도 준다고 그랫어"


"....."


"그러니까 이새끼들이 존나 몰려드는거야"


"그래서?"


"난 기분이 좋아서 그 많은 애들을 데리고 바둑부에 올라갓지"


"그래서?"


"그래서긴.... 정력이 넘쳐보이는 40대 남자교사를 보더니 다 나가버리더군,.."


"그래서?.."


"그러니까 선생이 날보로 나가래..."


"한마디로 너도 부서가 없는거네?"


"응"


"그럼 미술부에 들어와라!!!"


"그래!!"















오...


팔자에도 없는 2학년캐스팅이엇다-_-


하지만 그건 더없이 좋은판단이엇다


신입생들을 미술부에 데리고 오려면 믿음 보다는 협박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햇던 나이기에


교내구타일등공신으로 소문난 철우를 데리고 다니면 조금더 신입생을 확보하리라


생각하고 놈을 데리고 다니며 신입생 사냥에 온몸을 던졋다













철우:야!! 거기 지나가는 후배새끼!!


후배:예? 저 말씀이세요?


철우:너 미술부에 들어와


후배:아.. 전 미술에 관심이 별로^^


철우:누가[빠악] 쪼개래[짜악] 뒤질래[퍽]







오오오...


대가리 뺨따구 거시기의 머리 면상 중심의 3연타


과연 공신은 다르구나...









대만:철우야


철우:응?


대만:뭐하나만 물어보자


철우:물어봐


대만:너 어릴때 어떻게 자랏어?


철우:그냥...평범하게... 공기놀이.... 하는새끼들에 끼어들어서

공기에 들어잇는 흙가루 눈에 뿌려대면서 놀앗고..

또 고무줄....... 하는 여자애들 한테 끼어들어서 고무신으로

싸다구 갈기면서 놀앗지..






대만:흠... 가정교육은 어떻게 받앗니?


철우:뭐... 동네에서 놀다가 애들좀 병신만들어놓고 집에오면

나도 엄마한테 병신되고 놀앗지





대만:.....


철우:뭐 이래저래 평범하게 살앗어


대만:그게 평범한 거면 나는 벌레겟네


철우:그렇겟지...











놈이 존경스러워 지는 순간이엇다


내가 한놈도 못꼬시던 후배들을 9명이나 단번에 꼬시다니...


역시...


인생한방!!-_-













그 아홉놈을 졸래졸래 끌고 올라가니 변태[선생]가 여간조아하는게 아니엇다















변태선생:이야~~ 이렇게 많은 애들이 미술이 좋아서 들어왓단 말이지?


후배들:.........


철우:[나즈막한 목소리로]그렇다고 안해?


후배:예! 그렇습니다!!-_-


철우:[조용하게]장난하냐? 주둥이끝 안올려? 스마일 몰라?


후배들:스마~~일^^


변태선생:야하하하하 이번 미술부한번 기대해 보겟는걸?

2,3학년 수고햇어!! 돌아가!!




2,3학년:예!! 알겟습니다!!


변태선생:아! 그리고 니들 신입생들은...


후배들:꿀꺽...


변태선생:남아서 나랑 축구시합하고 들어간다 알겟나?!!


후배들:네 알겟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등교길에 버스안에서 다리를 절룩이는 우리학교학생을 보앗다




"어? 저놈 우리써클 신입생 이잖아"



반갑고도 미안한 마음에 다가가서




"눈깔어"




라고 말하려는 순간..


놈과 놈의친구와의 대화에 난 멈춰섯다





"야!! 어제 미술부신입생들 맨발로 깡통차면서 놀앗다는게 진짜야?!!"








난 미안해서 다가가는걸 포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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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도 끝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