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과 욕지거리는 애교로 잇힝 >.<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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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년전이지 아마...






역시나 난 죵-_-니 할일 없이 방바닥을 헤엄치며 심신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가수심신을 생각하면 낭패--;）








문득 거울을 보니 왠 거지 쉐이 한마리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중독: 너...넌 누구야...!!









거울:-_-（대략 표정） 미친....








거울을 보고 난 머리를 잘라야 그나마 사람새끼처럼 될것 같아서 바로 가까운 미용실을 찾았다....









뽀까뽀까.....아...미용실 이름한번 럭셔리하군....오케 저기서 머리해야 겠다.....







들어오니까 손님도 적당히 있는것 같고....무슨 고문기구처럼 생긴 기구들도 주렁주렁 한거 보니까 잘하는곳같군...








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기다리는데..머리는 오만잡색을 다 섞어놓은듯한 아리따운 누님이 나보고 오란다..








앗!! 난 원래 여복 옴팡지게 없는 넘인데 이게 웬일이지!!하며 즐거운 맘으로 자리에 앉았다...ㅋㅋ








머리색한번 레인보우틱하구만....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레인보우가 말했다







레인보우: 어떻게 해드릴까요?? *^^*








중독: 해달라는데로 해줄수 있어요?? @.@








레인보우: 그럼요....해드려야죠..^^







중독: 그럼 당신의 입술먼저...*^^*부끄~~








라고 할리가 없자네!!!






중독: 앞머리를 V자로 해서 잘라주실수 있죠 글고 나머지는 지금이상태로 조금만 잘라주세요....








레인보우: 네 손님*^^*








참 웃기도 잘하지 웃으니까 더 이쁘구만...ㅋㅋㅋㅋ









레인보우: 이런식으로 자르면 돼죠...??








중독: 네 알아서 해주세요 단 V자로요^^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나는 군대에 있을때나 사회있을때나..







머리를 자르면 항상 조는 버릇이 있다....물론 옆에서 수다떨어주는 친구가 있으면 그렇진 않지만..








그때도 역시 살짝 졸았던 걸까....







레인보우: 다 됐어요^^ 맘에 드세요??








중독:아..네......................헉!!! 앞머리가 왜이래!!V자로 잘라 달라고 했자네~~!!








레인보우: V자 잖아요!!







중독: 아니 이런 덴장찌개....!! 이뇬이 안구를 뒤집어 달았나...이건 V자가 아니라 ∧자 자네!!!






그렇다....내 앞머리는 역브이자가 되어 있었다....아니 무슨 이나영이두 아니고ㅠ.ㅠ






내가 막 승질 냈더니....죵-_-니 미안해 하더라.....







레인보우: 죄송해요 어떻하죠~~ㅜ.ㅜ








중독: 죄송하면 벗어 이뇬아!!



라고 말했을리 만무하자네...뭔생각들을 하는거샤...







중독: 됐어요...할수 없지머 다시 붙일수도 없는걸 ㅜ.ㅜ








레인보우: 죄송해요 1000원 깍아드릴게요....







지미~~꼴랑 1000원깍아주냐...--+








레인보우: 또오세요~~담엔 잘해드릴게요~~~








저거 뇌에 주름이 없는거아니야??이 모냥을 내놓고 담에 또오라니...ㅡ,.ㅡ








난 그이후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야했고....가운데 머리가 짧은 관계로 젤로






머리를 가운데-_-로 뭉쳐놓지 않으면 모리를 올리고 다녔다.....







난 머리 올리면 죵-_-니 추한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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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도 않는 글 스크롤의 압박을 이기시고 본 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