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 하루도 사귀어본 적조차 없잖아?...


상황은 이미 종료되었는데...


이미 예전에.... 예전에...


그렇게 아무 관련도 없는데....


내 이성은 언제나 그렇게 울부짖고 있는데..


견디어 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왜










네 생각이 나?...


설마 아직도 내가 너에게 연정을 가지고 있는건지...


자꾸.. 말이야...


이해 안되...


나혼자 대체 이게 무슨일이야....


감정은 다시금 피어올라.. 날 죄여와...


내 감성은 여전히 말하고 있어...


좋아해...


사랑해......


미치도록......


왜 난 안되????...... 네곁엔 안되?...


영원히 이래야 해???


정말 어이가 없어!!


예전에 흘려들었던 사랑타령 따위의 댄스곡들마저


이제는 내게 애절하게 와닿아...


놀랐었어...






한심해... 짝사랑이라니.. 하..


내게도 이런일이 있구나...


나도 어쩔수가 없어.


이성으론 자제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왜 이토록 괴로워야 해?...






차라리 너를 죽은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철저히 나를 위해서...


이기적으로...


내 마음속에서라도 널 죽일까?...


죽이고 싶을정도로 사랑하는거라면 믿겠니?..


꼴같잖은 궁상따위 나 스스로도 느끼해...


그리고 이게 진심이라는 게 너무 서러워...


현실이라는 게...


너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나의독백


내 심연속의 아우성...


네게 가지 않는 매일의 편지.


그렇게 평생...


난 너를 잊지못해...


무뎌져 갈수는 있나?...


그렇게 가다가도...


널 보면 다시 피어오르는 감정들은...


아주 생생한 그것들은...


미치겠어, 미쳐버릴것만 같아.. 왜 지금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밤새도록........... 이윽고 뜨는해를 볼때까지 미치겠다는 말만 연발해도


내 심정 다 표현해내지 못해


반도 토해내지 못할거야...


억울해...


내 하루의 100분의 1이라도 날 생각해.. 어떤 연유로던...


여자는 ...................


자신에게 처음으로 고백한 남자를


잊지못한다던데...


평생동안...


너도 그러니?....


내가 그렇게 기억속에 남아있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제발 경멸스런 눈빛은 보내지마...


무의미한 감정의 나열들이.. 더 비참해 보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