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와이프 딸을 어디에 맡겨야할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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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와이프 딸을 어디에 맡겨야할지 고민 [64]

작성자

더러운캔디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691632 추천 354 반대 0 답글 64 조회 35,031 작성시간 2017-07-05 20:21:51 이동시간 2017-07-05 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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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시 죽은 와이프가 데려온 딸을 어디에 맡겨야할지 고민입니다.

출처 링크

27살 때 전아내랑 결혼을 했었습니다.

아내는 미혼모였고 3살짜리 여아를 데려왔었는데,

아내와 결혼하면서 동거인으로 등록이 되었는데요..

아내랑 2년 7개월 가량 결혼생활을 하였는데 도로를 횡단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내가 숨진지 약 3년정도 되었는데 아내가 죽은 후에도 아내의 딸을 그냥 제가 계속 키웠습니다.

7개월 전부터 교제하는 여자가 있는데, 일단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다는 사실은 압니다.

다만 여친에게 전부인과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내가 자녀를 데려온 것이지 제 아이는 아니니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죠.

여친이나 여친부모도 제가 전부인 사이에 자녀가 없다고 하니

저의 결혼경력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지금 혼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전부인과의 결혼은 크게 반대하여 연락조차 끊겼는데

이번에 소개한 여자친구는 크게 마음에 들어하고 여자친구 집안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마음을 들어하셔서 꼭 결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친이나 예비 장인,장모님께 제가 자녀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기때문에

죽은 와이프의 딸을 제가 더이상 키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딸도 아닌데 마음을 왜이렇게 쓰냐고 타박하면서

딸 외가쪽 친척이나 고아원으로 보내라고 말씀을 하는데요,

그래도 5~6년 동안 같이 살면서 지낸 정이 있기에 그렇게 모질게 이 아이를 떠나보내기는 마음에 걸려서

그 아이에게 좋은 환경으로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죽은 아내는 어머니랑 오빠 한 분이 계시는데,

전 장모님은 치매 때문에 요양원에 계시고 오빠는 목수인데 그렇게 유복한 환경은 아닙니다.

또 성격이 괄괄해서 애를 맡기기에는 좀 걱정이 됩니다.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는 아내의 전남친이고, 아내와 같이 일했던 사람인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육비를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아내 역시 양육비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내의 성품이랑 외모에 반해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깊이 물어보지 않았고,

또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어차피 저랑 아내가 키운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기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아이를 저에게서 떠나보내야 하니

일단 이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 맡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어떻게 찾아야할지 좀 막막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지만, 아내에 대해서 정말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아내의 친구를 만났던 적도 거의 없었고요 연락처는 더더욱 알지 못합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손상을 입었다고 폐기한 것도 참 성급했던 것 같고요..

일단은 전부인의 오빠한테 한 번 연락을 드려보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은데,

또 부모님은 그냥 고아원에 먼저 맡기면 거기서 알아서 처리해줄거라고

왜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느냐고 타박하십니다.

그러다가 여친쪽에서 문제 삼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하라고 하는데요..

요즘 고아원에 맡겨도 잘 보살펴준다는 말은 들었는데,

혹시 이쪽에 정보를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

ps. 몇몇 댓글이 마음에 걸려서 쓰는데, 일단 아이가 입을 상처에 대해서는 저도 아프게 생각합니다.

아내가 죽은 뒤 사육수준으로 양육하지 않았느냐 이런 말도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남자 혼자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고 특히 아이가 유치원 종일반을 다니다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더 힘들었습니다만 아이에게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렸습니다.

학교에서 엄마 없이 자라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위해

항상 좋은 옷을 입히고 깨끗이 세탁해서 입혀보냈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운동도 시키고 학원도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놓아둘 수 없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단순 학교 방과후 교육만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아이 교육을 시켰습니다.

또 주말에 제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울 때 제 부모님한테 몇 번 맡겼다가

아이가 구박당한다는 이야기 듣고는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는 회사 근처 놀이방에서 지내게도 하였고,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 노력도 하였습니다.

아이를 사육수준으로 대했다는 정말 모욕적인 말이고요..

다만 불과 3년도 안되는 결혼생활을 하고는

이렇게 아이를 맡게 되어 무척 힘들고 외롭고 제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죽은 아내가 만지면 부스러질 것 같은 성품에 무척이나 아름다워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였고 진정으로 사랑하였지만

이렇게 떠나고 나니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간혹 이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고, 그 쪽에서도 저를 무척 잘 봐주고 있어 결혼이야기가 나오는데

도저히 제 핏줄도 아닌 아이를 같이 기르자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결혼으로 인하여 저와 의절까지 했던 부모님께서도 지금 결혼에 안달하시니

효도도 하고, 저도 지금의 여친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무책임하다고는 하지만 아예 아이를 버린 이 아이의 친부나 3년이 넘게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주지 않는 전부인의 오빠보다는 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어느정도 무책임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고,

이번 결혼이 끝난 후 생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음으로 양으로 아이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것입니다.

저를 욕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지만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어떻게하면 아이가 좀 덜하게 상처를 입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정말 그렇게 절 비난하고 아이가 불쌍해서 정말 자신이 책임지고 아이를 기르겠다는 분 있으면

얼마든지 절 욕하고 말해주세요. 제가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

보험금 부분도 말해야겠네요. 아내의 사망보험금과 위로금은 제가 독차지 한 것이 아닙니다.

저와 아이가 공동상속인이었고 아이의 상속분은 문제가 조금 복잡했습니다.

제가 이 아이의 법률상 친부가 아니었기에 아내가 죽은 후 아이의 보호자는

제가 아닌 아이의 외할머니가 되어야했지만 장모님은 치매에 걸려 아내가 한정후견인이었는데

아내의 사망으로 새로 지정을 필요로하는 정상적으로 사고를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의 후견인이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의 오빠는 목수인데, 사람의 질이 좀 좋지않고 사고경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 한정 후견인과 아이의 보호자 문제로 문제가 좀 있었는데,

당시에는 제가 돈문제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아이의 외삼촌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일정 금액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 후 아이의 외삼촌은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없는 상황이고요,

저도 지금껏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호적의 정정도 없었고

여전히 이 아이는 저의 동거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사람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망당시 아이의 아빠를 찾는 문제도 나왔지만 보험사 및 아이의 외가 쪽과

제가 합의하에 보험금을 저와 아이의 외삼촌이 분할수령하는 것으로 귀착지어 더 이상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고아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단순 동거인 신분이기 때문에 고아원으로 아이를 넘길 시

저와 동거인 관계는 끊어지고 법적인 문제는 행정기관과 아이의 외삼촌이 해결하겠죠.

처음 생각으로는 단순히 고아원의 양육환경과 추 후 입양절차 및 입양환경 정도의 조언을 얻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해야할 줄은 몰랐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아이에게 참 미안합니다.

실은 이 글을 쓰고 아이에게 아빠랑 헤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죽는다라는 말을 이해한다는게 참 놀랍네요.

차라리 이 글을 여친이 읽고 먼저 저한테 연락을 좀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보험금 때문에 아이를 맡은건 절대 아닙니다.

아내가 죽고 나서 재산은 오히려 늘었고, 돈을 못벌어 보상금 때문에 애를 길렀던 건 아닙니다.

방금 아이가 오줌을 싸서 저한테 왔길래 괜찮다고 매트리스 들어내고 제 침대에서 자게 했네요.

제 인생이랑 아이의 인생이 참 기구하네요. 둘 다 좀 더 행복해지면합니다.

그리고 보상금 주면 아이 맡아 기르겠다는 인간.. 당신은 나보다 더합니다.....

--------------------------------------------------

딸을 보내게 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딸은 상처받을 것이고

글쓴이는 글쓴이대로 새로운 행복을 찾으려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정말로 전 아내를 사랑했다면

아내가 데려온 딸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문에도 적혀있다시피 한 방법 （아내의 가족에게 보낸다） 또한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기에

지금이라도 새로 만나는 여성분에게 사실을 고백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결과이겠지만 글쓴이가 사망한 아내를 이해해준 것처럼

지금 만나는 분이 글쓴이의 상황을 이해해준다면 가장 행복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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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게이

와 굉장히 이성적이고 차분한 글이다. 엄청 정갈하네 [1]

2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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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답글

2017-07-05
20:3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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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룩

어렵네 .. 여자가 이해해준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보통 그러기는 쉽지않지

2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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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답글

2017-07-05
20:25

답글
베스트3

뀨우뀨우뀨

어렵네..... 근데 애가 있다는것을 알고 결혼했을때부터 아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근데 아내가 죽었으니 계속 데리고 있기 어렵긴 하네.... 그래도 몇년간 키우면서 정같은거는 안 들었으려나.....아이가 너무 불쌍하다....하지만 글쓴사람은 이미 아이를 어디 보내기로 결정한것 같네ㅠㅠ 다들 자기 인생이 더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문득 저 아이가 생각 날것 같음.... [1]

6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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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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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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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장어s

아이에게 잘하고싶은 욕심은 있고, 혼자 잘 살아보고싶은 욕심도 있고.. 욕심이 겹치면 하나는 포기해야지. 양쪽 다 취하려거든 노력해야하고. 근데 지금 여친에게 솔직히 말하려는 마음이 아예 없는걸로 봐선 이미 답은 나왔네. 답은 이미 정해졌는데.. 어떤길이 가장 죄책감이 적을것인가에 대한 고뇌인가. 안타깝구만..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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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답글

2017-07-05
22:21

답글마당 (64)

껄룩

어렵네 .. 여자가 이해해준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보통 그러기는 쉽지않지

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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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25:33

엉덩이성에자

기구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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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31:45

훈남게이

와 굉장히 이성적이고 차분한 글이다. 엄청 정갈하네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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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32:21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싸이젠

너무 정갈해서 일본인이 쓴거 번역해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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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3:10:05

후배위아래위위아래

도덕적으론 버리면 안돼지만....개인적으로보면 저사람만의 행복을 아이만을위해 바쳐야하지는 않잖아. 저사람의 자유고 욕할순없는거같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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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33:05

빠따사랑

여러모로 정답이 없는 상황이네...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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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40:34

털달린돼지

그냥 일 잘 풀려서 아조씨나 딸냄이, 새로만날 여성분 모두 햄볶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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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0:52:22

뀨우뀨우뀨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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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10:46

김자몽

22.. 이미받아들였던거인데 애가 제일 불쌍하다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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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07-05 21:46:25

호나인뮤지스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저도 부모의 무관심과 방치로 살아와서 너무 힘든데 저 아이는 얼마나 힘들지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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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답글

2017-07-05 21:44:21

어시완료대리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 정말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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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답글

2017-07-05 21:46:10

킁슷킁

저런 남자분 만나는 여성분이면 사실대로 다 얘기해보면 이해할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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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47:36

고양이즙

마음같아서는 그냥 키우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 문제도 아니고...참...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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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51:05

싸우지마지잖아

남자가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진실을 숨기려 한 것 때문에 일이커졌네 모두가 윈윈했으면 좋겠지만 그 무엇하나 잘못한거 없는 아이는 절대 피해 안봤으면 좋겠다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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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54:12

노랑하늘

맞음...지가낳은아이아니라고 없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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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4:19:54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작성: 2017-07-05 20:21:51 / 이동: 2017-07-05 21:54:45 / 어시스트: 애니과휴학생 )

애니과휴학생

GIF 0.7MB

어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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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55:20

구라미

그냥 대충 보려다 빠져들어서 봤는데 참 어려운거같다... 남자도 안됬지만 아이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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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1:59:23

카오스세레나

처음부터 결혼할 여자가 알았으면 되는데..말처럼 쉬운게 아니고 어렵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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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05:03

로우배터리

여자친구 만나기전에 아이에 대해 숨긴것이 화근같네요. 본인이 숨긴데는 구린느낌이 있어서 숨긴 것 일테니 글은 올렸지만 결국 고아원에 보내겠지요 그러고싶어 하는것 같구요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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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답글

2017-07-05 22:08:07

amuseBaBy

여자친구랑 의논해봐야지. 절대 강요하는 톤으로 말고 ㅇㅇ 작성자나 애기도 무고하지만 작성자 여자친구는 날벼락일테니까 그동안 숨기고 있었는데 실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 고아원으로 보낼 생각이다 친딸이 아니라지만 그동안 숨겨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포인트는 여자친구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조심히 해야 한다는거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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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08:35

닛끼미

여자친구에게 먼저 말을꺼낸다는건 좀 위험한것같음, 첨부터 아이는 없다고 얘기햇는데 지금에서 아이가있다고하면 여자는 남자에 대한 신뢰가 깨질수있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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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07:53:16

경기연천백학면

나름 최선을 다했네 무조건 아이를 안고 가야한다는건 위선적인 말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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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08:44

우리가가는곳엔

이미 많은 의견을 보고 고민을 하는 중이거나 결단을 내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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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16:59

발포비타민

미혼모와 결혼을 했지만 미혼모의 딸을 자기 딸로 호적에 안 올렸단 얘기 같고. 그 딸이 있음에도 전부인과 나 사이에는 딸이 없었다. 라고 얘기한 건 자기도 찔리니까 하는 말 같은데.. 아니 무슨 급식이 도서관에 가방놔두고 피시방갔다가 도서관 갔다왔어. 거짓말은 아니지 이거랑 뭐가 다른가 싶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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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21:21

발포비타민

전 부인 사고 안 났으면, 전 부인 딸이랑은 계속 남남으로 지낼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건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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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2:22:52

발포비타민

내가 비뚤어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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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2:24:00

학과조교

재혼가정이라서 동거인이라고 되는걸걸 전남편의 자식이니까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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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3:17:24

발포비타민

따로 입양 과정을 거쳐야 딸로 등록이 되는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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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07-06 00:24:23

발포비타민

따로 입양 과정을 거쳐야 딸로 등록이 되는건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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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17-07-06 00:24:25

우때17학번

입양과정 거쳐야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됨 아님 걍 동거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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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2:13:43

장어s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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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21:28

뽀롱뽀롱뽀르노

문제는 분명 있는데 나로선 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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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24:46

나만고양이없어

애는 안타깝지만... 아 뭔가 조언하기 그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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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33:01

당장강퇴

야..저건 진짜 어째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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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37:38

하시모토0칸나

음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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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40:05

메갈의유머베스트대학

정말 사랑한여자와 정말사랑했었 던 여자의 아이, 과거 사랑했던 추억만가지고 현재의 무관심,냉대를견뎌내고 미래를 포기하라는건 어찌보면 무책임한발언이지... 내생각엔 지금 사랑하는 여자에게 솔직히얘기하고 의견을듣는게 좋을거같다 평생숨길수도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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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40:16

검믄고양이

음...보통 이런내용이면 와 전 부인의 딸을 버릴려해!? 나쁜놈이네!!! 우아아아아 할텐데 글이 굉장히 이성적이라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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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2:44:52

눈팅족02

그 일본사람이 쓴 글..메이였나 그 아이 생각이 나네. 어떤형태로든,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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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3:12:06

학과조교

진짜 뭐라고 훈수둘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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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3:15:18

lllllillil

상황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저 남자 정도면 성인군자지 그렇지만 이젠 아내 될사람을 위해서라도 키우던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는건 아닌거같음 아이를 다른곳으로 보내고 나서라도 사실대로 말은 해야할거같음 진짜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나는 물론 남자의 입장을 백번 이해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선 친아빠한테 버려지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새아빠한테도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을듯 나처럼 비관적인 생각말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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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3:19:54

27살무직

이성적으로 썻어도 결국은 자긴 자기행복 찾아가고 싶다고 하는것 같은데 전 여자랑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으면 그 책임을 끝까지 져야지...저 아이가 무슨 죄냐 만약 선택의저울을 잰다면 현재 여자친구쪽이 아니라 아이쪽으로 기울어져야 정상적인 사고지 에라이 저 세상물정모르는 아이만 불쌍하게 됐네 에라이 더러운세상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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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3:20:07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얼식이

새엄마가 이해해준다면 모르겠는데 그렇게 못 하는 상황이니 남자도 새 인생 살아야지. 아이는 보내는게 맞는거 같다. 친부도 아닌데 죽은 와이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잠시나마 맡아준거 만으로도 도덕적 책임감은 다 했다고 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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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17-07-05 23:24:14

인디아나존슨베이비

나도 이 의견에 공감함. 대충 3자입장에서 글쓰는거면야 나도 뭐 의리! 사랑! 순애보로 아이를 내딸처럼 키워라!. 현 여친에게 솔직하게말하고 해피해피하게 살아라! 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생각하고 내입장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면 좀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듬. 저기서 또 딸을 선택하면 행복하게 계속 잘해줄수있을까? 외로워지고 하다보면 그 원망이 딸한테 갈 꺼 같은데... 다만, 나는 이러니저러니해도 당사자가 아닌이상 딸이 너무 불쌍함... 딸은 보니까 아빠를 정말 친 아빠처럼 생각하고 의지하고 있을텐데... 불쌍해서 마음이 다 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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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2:35:53

까만기린

인정.. 이결혼무산되면 더 힘들어질텐데 아이도불쌍하지만 이남자도 불쌍하다고 생각됨.. 애초에 입양거쳣으면 이런생각안할사람같음 입양해서 호적올렷으면 이런글 안쓰고 그냥 여자한테 말할사람같음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만 호적상 남이기에 .. 자기도 고민이되는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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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9:44:35

론생

정답이 없다, 아이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저 남자분의 인생도 중요하니까...누구의 인생인들 다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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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3:51:29

라쿤광주

찡한 사연에 여운이 깊이 남는다 정말 놓치고 싶지않는 사람을 만나면 어쩔수없지않나 본인 인생도 살아야지 그렇지만 아이에겐 정말 큰 상처가 될꺼고 저 남자도 잠든 아가를보며 많이 울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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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23:56:37

되안긴거빠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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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0:05:03

개간나구자식

고아원이건 오빠건 보내면 나중에 처가에서 모를까봐요?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껍니다. 말은 그럴싸하게 썼는데 당신은 가슴으로 낳은 자식을 버린거죠. 죽은 와이프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던 그때의 생각이 내딸로받아드려 사랑으로 키워야겠다 랑 내피도안섞였는데 대충 키우지뭐. 이거중 어느것이였습니까? 물론 지금 여친을 포기하고 딸을 선택한다면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죠. 그렇다고 여친을 선택하면 딸에대한 후회를 안하는것도 아니겠구요. 어차피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는거구요. 다시 찾아온 사랑을 지키기위해 가슴으로 낳은 자식을 버린다면 그아이는 씻을수없는 상처로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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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0:21:25

노랑하늘

애초에 남자는 자기딸로 여기지않음...글에는 뭐 삼촌이 어떻고 할미는 어떻고 자기가 무ㅗ해줫니 오줌쌋니 하면서 엄청 착한척하는데 아이를 버릴생각이 없엇다면 이런글 쓰지도않앗겟죠 그냥 어떻게 애를 버려야 내양심이 덜 상할까 하고 물어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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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4:31:39

슛팅슷하

와...ㅆㅂ 내가 웃대에서 본 글 중 가장 어렵고 안타까운 글 이다. 이걸 어쩌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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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1:05:51

작은이야기

난 어릴때 버림받는다는걸 인지한 순간 정말 죽고싶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세상의 전부였는데 부모님이 나를 버린다니...하지만 곧 생각은 바뀌었어. 내가 왜죽어야되? 쟤네가 죽어버리면되지...조심하세요 진짜 조심하세요 사람이 절망에 빠졌을때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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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1:14:52

뿌지직트림소리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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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3:11:03

바봉구

.. 애를 못가져서 입양을 했는데... 애가 생겨서 입양했던 아이를 내보내려는 고민과 다를게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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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4:07:37

스타킹맛라면

다를게 없다니 자기가 입양한거랑 사고로 생긴상황이 차원이 같은가요 자기 가정사 아니라고 감정적으로 막말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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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1:17:01

바봉구

사고로 생긴 상황이 아니고 본인이 선택한 상황 아닌가요?... 그 전아내의 자식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결혼한거 아닌가요?;;; 내 사고가 이상한건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보통 입양된 아이는 자기 아이로 치고 결혼할때 상대한테 딸린자식은 남으로 치는게 맞는건가요?;;.. 그럴거였음 저 전아내가 저남자랑 결혼이나 해줫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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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2:20:22

바봉구

... 전아내와 결혼하면서 아이도 입양한것과 마찬가지 아닌지..전아내가 결혼하며 아이를 데려왓다는건.. 저남자도 부부로써의 책임과 아이의 책임을 약속하며 결혼한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냥 서류절차만 안받았을뿐 입양한것과 다를게 뭔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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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2:31:36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바봉구

3년동안 결혼해서 같이 살때 상황이...전아내와 글쓴이는 부부, 아내와 아이는 가족, 글쓴이와 아이는 남남...난 이상황에 동의하는사람이 많다는게 되게 컬쳐쇼크 스럽슴... 이럴거였음.. 애초에 전아내랑 결혼할때 아이는 같이 못산다고 못박아둿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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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2:41:30

후움바후움바

왜 애생각만 하는지 모르겠는데 부인잃고 자기자식도 아닌 애키우면서 평생 솔로로 살아야된다는 얘기? 그동안도 애 학대하면서 키운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했는데 친가랑 의절까지 당했었고 남는건 자기핏줄도 아닌 아이하나가 단데 잘도 인생살맛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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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7:34:24

후움바후움바

도의적책임이니 뭐니하는데 도의적책임을 질 인간들은 외가쪽이랑 친부지 저사람이 아님 물론 자기핏줄아니란 이유만으로 애가 없다고한건 잘못이 맞지만 그거 감수해도 저사람 인생도 개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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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07:37:25

오유친구

어려운 문제다...내가 미혼인데 결혼할남자가 전처의 저식을 데려온다면 반대할것같다..하지만 아이키우는 부모의 시선으로 보면 그냥 키워줬으면 좋겠다ㅠㅠ 아이들이 상처 받는게 싫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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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1:22:49

오늘도없다

저정도까지 정갈하게 글을쓰면 감정에 지배되지않고진짜로 이성적으로 판한해보게되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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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13:27:01

운데

어차피 고아원에 맡길거면서 성인군자인척 고민하는 ㅈ같은 새키같은데 결국 지 욕심찾아가고 싶다는거잖아 답정너네 사람들이 누가 키우라고하겄냐 지 애도 아닌디 합리화 시키고 싶어서 글쓰는새키고만 보험금도 반절 받아쳐먹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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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23:01:31

와드박고갑니다

현여친한테 자녀가없었다고 한것부터 애초에 자식으로생각안한걸로보임.. 다른사람은만나야겠고 그러기엔 양심이있으니 애가걸리고 그렇다고 키우자니 그건싫고 결론은 버려야겟는데 어떻게버려야 양심의가책을 덜느낄까 하는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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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15:41:01

와드박고갑니다

3년동안키우면서 해줄수잇다면 당연히해줘야하는걸 생색낸거같기도하고, 솔직하게말하고 파혼을당하던가 결혼으롸던가해야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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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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