죵나 잼나 -_- 들어와요!!!



간만에 글을 써 봅니다. 설마 절 잊어버리신 것은


아니겠죠? 일단 제 글에서 나오는 욕과 저질스런


내용들은 유머니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시고 제게 변태-_-니 싸이코-_-니


하신 분 정말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ㅠ.ㅠ）




======== 순도 100% 순수-_- 다작질의 일환 =========




나름대로 담배도 안빨고-_- 술도 안빨고-_-


건전한 고등학교 생활을 마쳤던 괄호군;;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괄호군;;은 나름대로 과에서 이렇게 불렸다.



『스타일리스트』




말이 스타일리스트지 본질은 씹쌔! 삐꾸!였다.





왜 스타일리스트가 씹쌔일까?



답은 이렇다. 그는 옷을 스타일리쉬하게 잘


입는 사람이 아닌 전형적이 개 촌티-_-나는


썅늠-_-의 전원일기에나 나올 법한 옷들만


입고 다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_-




그는 나름대로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교내를 싸질러 돌아다녔고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소근대면 꼭! 이렇게 생각했다.






-이야! 저 사람 코디 정말 잘했네?



-저런 옷은 도대체 어디서 사는 거야! 멋져! +_+



-저 분의 땡땡이 바짓가랑이에 끼고 싶어 -_-








라는 둥의 어처구니 없는 생각만 했지만 실제로는






-저 씹새-_- 또 저 땡땡이 무늬 바지 입고 왔네! -_-ㅗ



-바지를 얼마나 쳐올려 입었으면 똥꼬하고 바지하고 친구를 먹냐! 쀍!



-흰 남방으로 보이는 미나리 무늬-_-런닝구 대략 좆치않타!




이랬다. -_-;;







이렇게 구리구리한 옷만 싸질러 입고 다니고 머리도 아주



응삼이-_-아저씨 스따일만 고집하는 전형적인 찌질이-_-였다.





이런 찌질이에게 여자분 들이 접근 할리가 없는 것은


원판 불변의 법칙과 상통하는 하나의 법칙일 것이다. -_-




하지만 아무리 찌질이라도 가만이 있는다고 여자분들이


자신에게 오겠는가? 이런 글내용-_-을 이해한 작가새끼의


반란인지 어느날 교내를 싸질러 다니던 그가 어떤 한


여인네를 보고 한 눈에 반하고 만다.




그 여인네는 키도 착하고;; 얼굴도 착하고;; 가슴도...*-_-*





암튼 괄호군;;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서 끙끙 앓다가


결국 고백을 하게 되지만 그녀가 찌질이-_-를 받아줄리


없다.





그래서 괄호군;;은 자기 과에서 가장 옷을 잘입고


뽀대내는 녀석을 스승으로 삼아 수행을 거쳐 방학을


계기로 찌질이에서 스따일리쉬한 멋쟁이로 태어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진심을 담은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고


그녀는 몰라보게 달라진 괄호군;;을 받아준다.







그렇게 그녀와 사귄지 1주일이 지났을 무렵...




괄호군 : （곧 있으면 우리 베이비 생일이네?）



그녀 : 웅~! 안잊어먹고 있었구나?



괄호군 : （물론이지~! 뭐 가지고 싶은거 있어?）



그녀 : 으음...나 핸드백하나 가지구 싶은데...



괄호군 : （그래? 어떤건데...?）



그녀 : 썅넬-_-에서 나온건데...



괄호군 : （얼만데? 꼭 사줄게...^^;;）



그녀 : 별로 안비싸...80만원정도...?



괄호군 : '꽤에에에에엑! 80만원이 어디 돼지새끼 이름이냐! 썅년아! -_-'



그녀 : 무슨...생각해?



괄호군 : （아...아냐 사줄게...^^;;）






결국 괄호군;;은 자신이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아둔 50만원 과 자신의 비상금을 털어서 큰맘먹고


그녀에게 백을 사주고 괄호군;; 자신은...







개!쌩!그!지!가 된다 -_-;;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었던 괄호군;;은 그저 그러려니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갈수록 뭘 사달라는 횟수가 많아졌고



갑부집 아들이 아닌 괄호군;;은 더이상 그녀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된다.







여관에서라면 언제든지 충족가능...-_- 퍽!







그래서 결국 심각한 압박감;;에 시달리던 괄호군;;은



여친클리닉;;이라는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는 너구리에게



찾아오게 된다.








*너구리의 여친 클리닉





괄호군 : （저기...여기가 여친 클리닉 맞나요?）



너구리 : 네~! 여친 클리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슨 일로...?



괄호군 : （알고보니 여친이 명품 중독증에 걸렸더라구요 ㅠ.ㅠ）



너구리 : 이런이런...그것 참 안되셨군요.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시겠네요.



괄호군 : （그녀에게 선물 사주느라 학비까지...모자라요 ㅠ.ㅠ）



너구리 : 거참...썅년-_-이군요!



괄호군 : （-_- 아무리 그래도 제 여친인데...말이 좀...）



너구리 : 썅년!



괄호군 : （-_-）



너구리 : 죄송합니다. 개그였습니다. （__*） 일단 여친이 어느정도 명품에 빠져있는지...?



괄호군 : （최근에 그녀가 입었던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썬캡 : 꼬찌-_-


선글라스 : 프리더-_-


상의 : 발바리-_-


하의 : 뽈노-_-


신발 : 루이쥐똥-_-


핸드백 : 팬티-_-


시계 : 불고기-_-



속옷은 벗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_-




너구리 : 그것 참...안타깝네요. *-_-* 그래도 여전히 여친을 사랑하십니까...?



괄호군 : （그럼요...）



너구리 : 그렇다면 간단해집니다. 이미테이션이나 짝퉁을 사다 주십시오.



괄호군 : （정말 그러면 될까요...?）



너구리 : 그녀가 속이 있다면 당신의 경제사정을 언젠가는 알아차리겠지요.



괄호군 : （어쨌거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ㅠ）



너구리 : （차후 상담을 위해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해 주십시오.）






▶일주일 뒤




괄호군 : （저기...안녕하세요? 그때 왔던...）



너구리 : 아하~! 그 명품 여친 때문에 오셨던...



괄호군 : （저기...저번에 선생님 말씀대로 하려구했는데요.


짝퉁은 사다주기 쪽팔려서 이미테이션을 사다줬는데 그녀가


짝퉁인것을 알아버리고 막 자신을 놀리냐면서 화를 냈어요.）




너구리 : 쿠...쿨럭;; 여친이 아주 강하시군요. -_-;;



괄호군 : （저기 그럼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너구리 : 저기 조금 극단적인 방법인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괄호군 : （경제사정을 고려한 상태에서 그녀와 관계유지가 가능하다면야...）














너구리 : 그럼...그녀가 이미테이션인지 알지못하게 눈구녁을 쳐막으십시오. -_-



괄호군 : （-_-;; 그...그러면 괜찮아질까요...?）



너구리 : 극단적이지만 웬만하면 통할 듯 합니다. 그럼 1주일후에 다시 와주십시오.



괄호군 : （네. 알겠습니다.）






▶다시 일주일 후





괄호군 : （저기..큰일났습니다.）




너구리 : 아하~! 오셨군요! 어떻게 잘 해결되었습니까?



괄호군 : （그게...그녀가 코로 냄새를 맡아서 짝퉁을 가려냈습니다. -_-）



너구리 : 거참...썅년이군요 -_-;;



괄호군 : （정말 극단적인 방법이 없을까요?）









너구리 : 이번에는...콧구멍을 막아버리십시오. -_-





괄호군 : （그러면 될까요? 알겠습니다.）




너구리 : 1주일 후에 다시 찾아와 주십시오!






▶또 다시 1주일 후




괄호군 : （더 큰일입니다. ㅠ.ㅠ）




너구리 : 뭐 이번엔 그녀가 혀로 짝퉁을 구별해 내던가요? -_-




괄호군 : （네...ㅠ.ㅠ）




너구리 : ㅠ.ㅠ 초...극...악....썅년 이군요 -_-;




괄호군 : （이젠 방법이 없겠지요...?）




너구리 : 있습니다.




괄호군 : （그게 뭐죠?）











너구리 : 그 썅년-_-이랑 헤어져! 씹새야!!! 이봐 비서 이자식 끌어내!!!





-끝-





개강도 했고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기도-_-해서


잠시 글쟁이 짓을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남을 웃기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물론 웃기기만을 좋아하지 그다지 웃기지는...ㅠ.ㅠ）




허접한 제 글을 읽고 웃어주시는 사랑스러운 여러분들을


잊어버릴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또 이렇게 허접하지만


글을 올려봤습니다.






너무 욕설이 심하고 내용이 그저그래서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당신의...소중한 추천이 눌러진다면...저는...





행복합니다. ^^;;


그리고 당신이 웃으신다면 저는 더욱더 행복합니다. ^^;;





http://cafe.daum.net/misoraccoon（ 좀 놀러오세요 ㅠ_ㅠ 제 면상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