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_-




사실 오늘은 글 못쓸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쓸 얘기가 워낙에 없어서 말이죠..




근데 바로 오늘 쓸 얘기가 생겨버렸네요.




한마디로 뜨끈뜨끈한 에피소드입니다.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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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가 쓰는글을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헬스장에서의 변태아저씨인




일명 '톰슨가젤'씨를 잘 알것이다.




어이..이봐.. 자네는 모른다고?




그럼 어서 톰슨가젤 아저씨란? 이걸 클릭해보도록-_-




아시다시피 우리 동네 헬스장에는 변태 아저씨 톰슨가젤씨가 다니고 있다.




한달 전쯤.. 나의 항문을 향해 자신의 곧츄를 박기 위해 무쟈비하게




달려들었던 그 톰슨가젤..




오늘.. 부득이하게도.. 그를 만나고야 말았던 것이다..-_-




나는 즐겁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헬스장 문을 열었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려는데..




톰슨가젤 : 허허.. 이봐.. 오랜만이야?




천상 : 커헉!!!!!!




그.. 그렇게도.. 이 녀석이 여기 오는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건만..




이.. 이녀석.. 아침에 운동하러 헬스장에 오길래




일부러 안만나기 위해 저녁 시간대로 운동시간을 바꿨는데..




이 망할 톰슨가젤은 왜 지금 시간대에 이 헬스장에 있는거야!!




천상 : 이봐요..-_- 원래 아침시간에 운동하지 않았어요?




톰슨가젤 : 하하;; 니가 아침에 안나오길래 나도 이 시간대로 바꿨어^^




천상 : 켁;;




나는 운동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일단 그곳을 탈출하고 싶었다.




이대로 있다간 이녀석이 분명히 내 항문을 향해 돌진해 오리라-_-




천상 : 아.. 오늘은 몸이 뻐근해서 운동을 못하겠네.. 일찍 가볼까..?




톰슨가젤 : 이년아-_- 나 피하는거지?




천상 : 쿨럭;;




톰슨가젤 : 나 운동 다하고 이제 나갈거야. 너 그냥 계속 운동해




천상 : 와아.. 진짜요?




톰슨가젤 : 응. 나 이제 샤워하고 집에 갈거다




천상 : 나이쓰!




왠일이지?




오늘은 톰슨가젤이 얌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려나 보다!




난 너무나도 들뜬 마음에 집에 가기를 포기하고 운동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톰슨가젤 : 그럼 나 이만 샤워하러 가볼께^^




천상 : 그래요^^




오늘 하루는 왠지 무언가가 잘 풀려나가는 기분이다.




그래.. 저 톰슨가젤도 변태짓 많이 해오면서 많이 반성했으리라..




나이도 저 쯤 됬으니까 이제 정신 차릴때도 됐지^^




변태생활 청산한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 흐뭇해 했다..-_-




그리고 그 톰슨가젤 놈이 샤워실에서 샤워하는 동안 나는 즐겁게




운동을 해댔다.




천상 : 헉.. 허억.. 하아아악... 흐윽.. 학...




-_-




운동하면 원래 신음소리난다-_-




신음소리낸다고 이상한 놈으로 생각하지 말라고-_-




암튼..




낑낑대며 운동을 30분 정도 하니까 샤워실 물소리가 끊기는게




아마도 이 톰슨가젤씨가 샤워를 다 끝낸 모양이었다.




천상 : 응? 샤워 다 끝냈나?




난 무의식적으로 탈의실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근데..-_-




이게.. 뭐야...




썅-_-




역시.. 톰슨가젤은 톰슨가젤이었나보다..-_-




이 녀석은.. 탈의실 문을 열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_-




천상 : 썅!!




내가 왜 이 상황을 보고 욕을 했을까..?




남자 탈의실 문이 열린게 당황스러워서..?




아님.. 지금 내 눈에 보이는 톰슨가젤의 곧츄가 우람해서?




노노..




둘다 아니다..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헬스장엔 나와 톰슨가젤만 있는게 결코 아니란 말이다-_-




수많은 아줌마, 아가씨가 같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




때마침 한 아가씨가 남자 탈의실쪽으로 가고있었다.




저.. 저대로 가다간 분명히 톰슨가젤 발가벗은 모습을 보게되리라..




천상 : 안돼!!




나는 곧바로 그 아가씨를 막고 탈의실문을 닫기 위해 뛰어갔다.




천상 : 이봐요 톰슨가젤씨!! 옷 갈아입을때 문을 열고 하면 어떡..




톰슨가젤 : 우헤헤헤..




-_-




이 썅놈의 톰슨가젤은 내가 문앞에 가자 자신의 곧츄를 흔들거리며




나를 유혹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_-




씨발..-_-




누가 곧츄 흔들어대면 유혹에 넘어간다고 그러든?




하하;;




자세히보니..




이 톰슨가젤 색히.. 털도 밀었더고나..




매끈매끈한 곧츄가 그저 탐스러워 보일뿐이었다-_-




천상 : 아욱.. 역겨워!!




나는 나를 향해 사랑스러운 눈길로 곧츄를 흔들어대고있는 톰슨가젤을




뒤로한 채 문을 쾅 닫으려고했다..




근데.. 내 뒤에..




헬스장 아가씨 : -,,-




한 아가씨가 톰슨가젤의 곧츄흔들기를 그대로 지켜보고있었다..




천상 : 켁.. 이를 어쩐다..




헬스장 아가씨 : 어버버버버...




못볼걸 본뒤 할말을 잃어버린 아가씨..-_-




나는 이 녀석의 변태 행위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천상 : 이 썅놈의 톰슨가젤아!! 왜 공공장소에서 변태짓하고 지랄이야!!




............




라고 말했을땐 톰슨가젤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_-




톰슨가젤이라그런지 도망가는건 잘 도망가대?




암튼..




난 다음번에 한번만 더 이녀석을 보게 될경우 잡아 족칠 각오가 되어있다-_-




아..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거같아서 톰슨가젤씨의 프로필을 공개한다.




이름 : 톰슨가젤




나이 : 40-50세




얼굴 : 옥동자 + 심형래




신체 싸이즈 : 38 - 40 - 39




자주 입는 옷 : 난닝구에 배까지 추켜올린 츄리닝（거의 몸빼바지수준-_-）




곧츄털 : 밀었음-_-




다음에 저런 신상명세를 가진 인간을 만나게 된다면 꼭 조져버리도록 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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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게 읽으셨나요?




아.. 여기서 제가 딱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광고를 하겠습니다.




웃긴대학 책이 나온거 다들 아시죠?




배송비까지 합해서 8000인데 사실 영화를 한번봐도 팝콘먹고 이러다보면




만원 훌쩍넘잖습니까..




영화한편 본다고 생각하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권씩 사주면 웃대 총장님은물론




저희 작가들에게도 커다란 힘이되고 자부심이 됩니다..^^




아.. 그니까 제가 말하려는건 바로 이거죠.




싸인신청은 꼭 '천상'입니다-_-;




신청기간 하루정도밖에 안남았어요-_-




아참! 한가지더!




추천하면 톰슨가젤씨의 사진이 뜹니다..-_-




못믿겠다고?




일단 눌러보라니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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