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그뇬 14부..
★★악랄한 그뇬 13부★★


★★악랄한 그뇬 12부★★






*제국의 역습....（갑순이의 역습...）*






담배 하나를 물어보았다...

쓰디쓴 연기를 목구멍으로 겨우겨우 집어넣으며...

잠시동안..우리의 지난 추억을 생각했다..




10년이란 시간은 참 길었었다...



밀양으로 이사와

제일처음 나에게 말걸어주고 친구가 되어주었던 내친구...



사업이 망해 도망오다.. 시피 한 밀양에서..



아버지는 조그마한 카센터를 내시고...

타이어 빵구를 때우셧다...

많이 벌어봤자....하루에...2만원 ....

하지만..그것만으로도 우리 식구 한끼걱정은

줄어들은 듯했다...하지만..

중학교 1학년인 내겐..

용돈이란 없었었다....





진수네 집은 농사를 짓는 집이었지만..

땅평수도 굉장히 커...집에서 꽤많은돈을 ...

벌은듯 했다...

그래서인지...진수는...



늘 용돈이 모자라던 나에게...

맨날 500원어치 순대를 사주곤 했다....

비웃지 마라...

90년대 초엔...500원도 큰돈이었으니까....

그렇게 몇년이 지난뒤..

난 아버지의 재기로....주유소 아들이라는 촌에서 최고의 유지자리에 올랐다..

하지만...진수의 아버지는....지병을 앓으시다..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머니랑 진수랑 단둘이 남게되어..

집안 사정은 내쪽이 더 넉넉하고 부유했다..

하지만 지난 유년시절에....진수가 나에게 해주었던 일을..

가슴깊이 새겨노은 나로썬..매일 진수를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거 필요한걸 다 사주었다...


그렇게라도 빚을 갚고싶어서다...




우리는 그렇게..10년 이상을...형제 이상의 친구로써..

지내왔다......






그런 친구와....지금...원수가 되었다...

진수는 지금....깨진 코를 부여잡고..나를 원망하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난 크게 동요되지 않았다...



그자식이..날 못믿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날 믿어줬더라면..이런일까진 없었을텐데...

최악의 상황까진 안갔을텐데...말이다.....

난 깊은 절망만을 생각하며..

한숨 자려고 내 방에서 누었다...



얼마나 잣을까...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럿을까...

평소에 나에게 말이 없으시던 엄마가....나를 불렀다..



"무옥아!!"


"왜?"


"손님왔다!!"



손님? 우리집에 손님이?...그것도 내손님이?....

난 의아해 하며..방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보았다...

처음보는 여자...

긴생머리에.....쫙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은..여자...

그리고..내가 좋아하는 분홍색 립스틱..반짝거리는 립스틱을 바른

여자가 나를 보며 웃고있었다....



"누..누구세요?"

"오빠야 내다!!"

"누구?"

"오빠 내 모르겠나?"

"누구세요?"

"와 섭섭하네? 오빠야 나모르겠나?"



처음본 여자가 나에게 굉장히 친한척을 한다..

난 내 머리에 검색창을 만들어.....

"술먹고 실수한일"이라는 검색어를 쳐봤다...

한참 검색후....."검색창에 없는 내용이거나.."

라는 멘트가 나왔다...


"누구세여?"


라고 말하는 나에게 우리엄마는 옆구리를 쿡 하고찔렀다..

그리고 나에게 귓말로


"무옥아...나 저런며느리좋다..."


엄마의 말에..난 그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 다녀올께.."

"무옥아..꼭 성공하길 빌께!"


라는 엄마의 눈빛에....난 그녀를 데리고 강가로 나갔다...







강가에 앉아..그녀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에게...."누구세요?도데체?"

라는 말뿐못했다..


그때...그아름다운 얼굴의 미간이 갑자기 찌푸려졌다...



"퍽!"


내 뒤통수를 후려치는...그뇬...아니 이뇬이 도데체 뭘 처먹었길래..

가만이 있는 내 머리통을 후려치는지..난 어안이 벙벙해서 그녀를 처다보았다..

그녀는 또 한대를 내 머리에 적중시켯다....


"퍽!"




이해할수없다...왜 아름다운 얼굴을 한 뇬이 내 머리를 후려치는지..

그리고 그입에서의 아름다운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씹알름아...꿇어..라.."




내가 유재석도 아니고..응?왜 꿇어야 하는데???

대략 몇년전일지 모를 토크박스에서의 유재석이 한일들이 생각이 났다..

그럼 나도 꿇어야 하는걸까?

하지만 난 유재석이랑 틀리다!!!







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의 모습은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이었다...



"왜그래요?"

"아...씹알 조깥네..."


"네?"


"니가 무옥이맞제?"

"맞긴 맞는데요?"



"기집애 때리니 속시원하나?"

"네?"

"기집에 가슴 만지니까 기분좋나?"


"네?"



뭔가 의아한 나에게....2분뒤의 상황이란...참..어이없는 일이었다...


2분뒤...


저 멀리서..일행으로 보이는 기집애 6명이 걸어왔다...


훗.,......걸어오는 모습이 꼭 야인시대 처음 오피닝할때

건달들이 서있는 모습같았고....

거기에..김두한이 서있는자리엔...




갑순이가 서있었다.....




"야....돼지 오랜만이네?"



갑순이의 얼음같은 한마디....

난 그녀와 눈을 마주칠수가 없었다....

그녀들의 손에는..각목과 갖은....연장들...

그중에는 삽을 든 뇬까지 있었다...


"저새끼 묻자 묻자.,.."


라는 삽을든 뇬.,....





이 제일 이쁜것 같았다....-_-;;;;





여자 7명한테 둘러싸이니..참...기분이 묘했다...

초 중 고..대..시절때도 여자 7명한테 둘러싸인 일이 없던 나에게..

이건 굉장히 초유의 히트였다...

기분이 좋으면 금상첨화 일텐데....하지만..기분이 구린건 왤까?

그때 갑자기 날아오는 갑순이의 주먹...

첫만남이후에..나에게 날아오는 오랜만의 그녀의 주먹.,..

난 피할줄알았다..하지만 여전히 젖혀지는 나의 머리통..



"왜때려!!"



"씹알롬이 말많네..?"


"왜때리는데!!"


"니가 몰라서 그래?"


"뭘?"


"니도 우리한테 강간당해볼래?씹알돼지야!!"





난 고개를 끄덕였다......본능이리라....




"이새끼가 우리랑 장난치나?"


라고 말한...각목을 들고있는 여자는..각목으로 나의 배를 후려쳣다..

"퍽!!"

"욱!!"



정말 아팟다.....눈물이 났다..하지만 남자로써 눈물을 흘리면 안되기에..

난 그저 웃음을 지었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야 이새끼 옷 다 벗겨서..묶어놓고..꽃치를 때자.."


라는 건의가 나왔다....

난 속으로 그건 넘심해...라고 말을한뒤...사람들의 반대표를 기다렸다..

제발 천사표 한명이 "그건 너무심해."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 그거 좋은생각이다!!!"




전원 동의......










안녕하십니까 뉴스책상에..엄기용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낮.....경남밀양 유천의 한 강에서...

온몸이 묶인채로 벌거벗은 한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남자의 중요한 부분이..잘려져 나가.....출혈을 많이해..

죽은걸로 경찰은 잠정조사를 마쳣습니다...



이 남자는 경남밀양에 사는 무식무옥이라는 사람으로..

평소에....갑모씨의 딸..모..순이 씨를 집중적으로 간강한 사실이

드러나 이 세상을 충격으로 몰고있습니다..



이 사건의 유력한 범인인..갑 모씨는.....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

수배령이 떨어졋습니다....








"자...씹알롬아 벗어라.."


"아니됩니다.."


"씨발롬아 벗어라..."


"아니됨니다..."


"씹알롬아!!죽을래?"






내나이 스믈다섯..충분히..여자 7명은...때려 눞힐수있다...

여자들이 아무리...기가 세다고 해도..남자의..

스트레이트 한방이면....다..기절내지는 죽음일것이다..

하지만....내가 여자랑 7:1로 맞짱떳다 라는 소문이 밀양에 나돈다면...

난 더이상 밀양에서 살아가기 힘들것이다...



난 대단한 결심을 했다...





난 그녀들을 뿌리치고...강가로 뛰어갔다..



"저새끼 튄다!!저새끼 잡아라!!!"



돌맹이들이 굉장히 많은 강가에서 뛰기란..참 힘들것이다..

올록볼록한 돌들과..수많은 장애물들이 그녀들의 발목을 잡았다..

"아아아악!!"


발바닥이 아플것이다...

난 촌놈이라서...

강가에 10년 이상을 살아온 촌놈으로써 그따위 장애물들은

나에겐 아무런 장애가 되지않았다..

그리고..난 강물에 뛰어들었다...




50미터넓이쯤 되는...강...



깊이는...수심 3미터 정도...

난 그강을 수영을해서 건너갔다...

삶의 방식이리라...그녀들은 날 못잡을 것이다....



"나잡아 바라 이 뇬들아!!!"



난 강중간에 잠시 쉬면서 그뇬들을 향해..소리를 쳣다...

하지만 이말을 괜히 한듯했다..

이뇬들이 돌을 던진다는걸 깜박했기 때문이다...


옆 사방으로 튀는 돌에의한 물기둥...

왠지 전쟁영화에 나오는 전쟁씬을 찍는듯한..나의

멋진 모습...

난 아랑곳하지않고..계속 헤엄을 쳐 앞으로 나갔다...




난 강을..한..3/2쯤 나났을때...

뒤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난 악랄한 뇬을 봤다...

악랄하고 독한뇬....





아까 삽을든뇬이...나랑 같은 방향으로 해엄을 치고오는것이다...

"갑순아 내가 저새끼 잡아올께!!!"

"복녀야 힘내!!!"





어이없었다...나를 잡으러 그 험한 강을 헤엄칠 생각을 하는 뇬을..

난 박수로써 말을 해주었다...





강에 다 도달해서...가쁜숨을 내밷고...

지금 한참 헤엄을 치는 복녀라는 뇬을봤다...



"독한뇬..."



이라는 소리가 어이없게..그녀는 물속으로 잠수를 했다...

"생쑈냐?"


라고 생각이 들 찰라...

그녀는 물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뭐야?"



조금지난뒤..다시 올라오는 머리통.,..

그리고 그녀가 던진 한마디...









"살려주세요!!!!!!!!!!!!!!!!!!!!!!!!!!!!!"







준비운동도 없이....물에뛰어든게..잘못된듯했다..

다리에 쥐가 난듯보이는 그녀.....

그녀는 한참을 물장구를 치며......


나를보며...살려달라고 했다....






1994년 여름...

"살려주세요!!"

라는 물에 빠진 꼬마...

난 수영을 잘못해....그꼬마를 보며..

안절부절했다..

동네꼬만데....우리랑 놀러와서..물에빠졋다..

누구 하나도,...그애를 건질 생각도 못해..

난 그 꼬마가 물에 잠겨 죽는걸

이 눈으로 목격했다..


그뒤 그꼬마는 꿈에 나에게 나와..

원망하는듯이 울었고...


나도 한밤에 일어나 울었다..


그 뒤로...난


수영을 열심히 배웠다,....















사나이 무옥!!!

불의를 보면..가끔..



참는 사나이....


하지만..저 여자는 살려야 한다...

하지만 살리면 나 잡아갈건데...어쩌지?







"무옥아!!복녀좀 구해줘!!!!!"



라는 갑순이의 소리가...무슨 주문인 마냥...

난 강가로 뛰어 들었다............













난 수영을 잘한다...

수영선수처럼 폼나는 수영은 아니지만...

난 수영은 누구에게 지지않을자신이 있다...

그리고 강가에서 놀면서 애들 목숨 한 다섯을 살린적도 있다..

그만큼 생존수영은 굉장히 잘한다...



난 그녀가 허우적대는 곳으로가서..

그녀의 머리끄댕이를 부여잡았다....




사람구할때 교과서에 나오는 방법은..목을 감싸는것이다..

하지만 촌에서 그러면 욕먹는다..

일단 거리를 두고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고나와야한다.....





한참을 끌고 나와 강건너에..그녀를 눞혔다,...

기사 회생으로 죽어가는 목숨을 내가 살린것이다...


그녀의 얼굴에 내 귀를 가져갔다..

그리고..숨쉬는지 않쉬는지 확인했다...


다 행이 숨은 붙어있었다....





하지만 정신이 안돌아오는 그녀...

인공호흡이라도 해야하는것일까?

라는 변태적인 생각이 들려는 찰라..

그녀는 눈을 서서히 떳다...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는 그때...

정말 이사건을

절망으로..끌어 당기는 그녀의 행동....















그녀는...

나를 그녀의 고운 두팔로...

목을 감싼뒤....





아주 사랑스럽게...







나를 껴앉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한마디.....















"고마워요....무옥씨...당신은..제..생명의 은인이네요......"










이 의미는 멀까?......


젠장....





15부 에서..봐용~~~




http://cafe.daum.net/MuOkLife

그저 피식하고 웃으시길...무식무옥....







헛소리..4.


업로드가 넘늦네요..

바쁜일이 많아서.변명이겟죠.ㅎㅎ




기다리시기 지루하시더라도..

재미없으시더라도..그냥 웃으면서..

피식하고 웃어주길 바래요...



그것이 아마추어 글쟁이..

웃긴대학 회원글쟁이가..

바라는 하나기때문이에요..


그리고 추천...잊지마세요.ㅎㅎㅎㅎ

그리고 카페 자주놀러오세요.ㅎㅎㅎㅎㅎ


내일 바로 15편 올릴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