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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소풍가는날 혼자
엄마가 준 허름한 돗자리 펴고
다른 애들은 모여서 맛있게 먹는 데
나 혼자 다 식은 김밥 먹으면서 콜라 들이키면서
아 진짜 맛있다 한 마디 뱉어주고
누워서 난 외롭지 않다 외롭지 않다
되내일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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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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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15:02]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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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크릉크릉뿌직 |
난 김밥싸줄 엄마 없었는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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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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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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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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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크릉뿌직 |
작성자 배부른 소리하는 나쁜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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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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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잼을마시는새 |
작성자가 개나빳니 |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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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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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이리 |
니들 행복해라 시바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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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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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크릉뿌직 |
어릴때 이혼 하셔서 같이 안살아서 그런거구 지금도 아버지랑 어머니가 다른지역에 사시지 두분다 본다어머니는 식당하셔서 이제 가면 맛난거도 해줘 어릴때 못해준 미안함이 많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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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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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크릉뿌직 |
난 김밥싸줄 엄마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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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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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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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크릉뿌직 |
작성자 배부른 소리하는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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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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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을마시는새 |
작성자가 개나빳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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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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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리 |
니들 행복해라 시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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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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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크릉뿌직 |
어릴때 이혼 하셔서 같이 안살아서 그런거구 지금도 아버지랑 어머니가 다른지역에 사시지 두분다 본다어머니는 식당하셔서 이제 가면 맛난거도 해줘 어릴때 못해준 미안함이 많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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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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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편의점  |
DㅅD 우와 김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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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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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하세요 |
나도 초4부터 편부가정이라 아버지가 김밥싸주시거나 아니면 김밥천국에서 사가지고 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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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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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실패 |
나도 초2때 꽃밭 가셔서 소풍날때마다 아버지가 김밥집에서 김밥 도시락에 담아달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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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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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머슴 |
잘가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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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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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호랑이 |
어릴때 김밥도시락 같은거 싸줄만한 형편이 안됬음..엄마는 아프고 아빠는 화상입어서 누워계셨으니까 맨날 소풍같은데 가면 도시락 안싸오는애라고 같이 밥도 못먹고 포켓몬빵 하나랑 학교에서 저소득층 애들에게 남은우유 주는거 가져갔었다.. 선생님이 잘사는 애들이 챙겨주는 도시락 남은거 안싸온 애들에게 하나씩 줄때 화장실에 숨어서 피해있었다.. 물론 김밥은 먹고 싶었는데 어린맘에 먹으면 왠지 애들이 더 놀릴거 같았거든 그래서 어릴때 소풍가서 먹는 도시락 맛이나 추억이라는게 뭔지 모른다..소풍은 그저 자기전날 비가오길 바래야하는 지옥같은 하루 였을뿐이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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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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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근히길게써진다 |
작성자 배가 불렀네 불렀어;;몇개월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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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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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피남 |
작성자가또....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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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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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SY아빠 |
근데 다들 닉넴은 왜 그 모양들이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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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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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떡o |
작성자는 할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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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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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남은놈 |
난 엄마가 있었는데 편찮으셔서...잘 안싸주셨어 싸주신다고는 하시는데 싸지말라고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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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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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경단 |
애들이 공터에서 먹을 때 공터가 보이지 않는 나무 뒤에서 신문지 깔고 식당에서 산 김밥먹었음. 그땐 혼자먹는것도 그렇지만 신문지가 참 많이 부끄러웠음. 그래서 냉큼 먹어버리고 봉투랑 신문지랑 젓가락을 쓰레기통에 버린다음 의자에 앉아서 애들이 도시락먹는거 쳐다보다가 다 먹고 치우고 있을 때 눈치봐서 합류한 다음 같이 있던 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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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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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동생 |
되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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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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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뮤다사각지대 |
형 저랑 밥먹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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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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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물마립간 |
주작이라 해줘.. 그 어린 나이에 혼밥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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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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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곰 |
난 혼자 먹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외진 빌라 계단에서 누구 오나 안오나 살피면서 도시락 먹은적 있는데..나도 그때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면서 스스로 다독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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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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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안 |
하지만 이 눈물은 무슨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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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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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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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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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교수등판 |
어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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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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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교수등판 |
아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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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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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 |
몰래가서 살포시 안아주고싶다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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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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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사슴 |
줄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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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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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기모찌 |
어릴때 그게 진짜 트라우마다.. 난 깡촌에서 그나마 도시 전주로 이사왔었는데 2학년때 한명한테 찍혀가지고 일년 좀 겉돌았었음. 소풍도 밥 혼자 먹고... 그래도 나는 그후로 친구 하나둘 생겨서 같이 밥먹고 그랬는데 동생은 생일때마다 부모님 바쁘고 그래서 나혼자 아침에 챙겨주거나 못챙겨주거나 그랬었음.. 이제 고등학생되서 부모님앞에서 그얘기 한적있는데 동생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익숙하다고하는게 더 미안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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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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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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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냐? 고등학교 어디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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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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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랄 |
충주공고 폭풍찌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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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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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끼 |
오.. 전 충주여고 나옴ㅋㅋ 그럼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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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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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을랄 |
충주여고. . . .스승의날에만 들어갈수있던 금단의구역이었져 절보며 환호성을지르는 여고생들과 힐끗힐끗 눈을마주치던 그짜릿함ㅎㅎㅎ물론 만날선생님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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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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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자 |
뭐라고? 엄마도 계시고 소풍도 가고 어머님이 김밥도 싸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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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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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뿌라마치 |
젓가락 한개만 있으면 두당 김밥일개씩만 얻어묵어도 배터지는데 친구끼리 잘주지않냐? 왜그렇게 외롭게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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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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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일순위 |
왜이렇게 슬픈 애들이 많냐....하기야 나도 슬픈 삶은 어디 꿇리지는 않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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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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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woeo |
나도 초등학교 1학년때 학교뒷산으로 소풍갔는데 다들 엄마 아빠랑 삼삼오오 모여서 밥먹을때 나는 부모님이 다 일가셔서 혼자 흙언덕 밑에 숨어서 엄마가 싸준 김밥 먹고있었는데 빨리다먹은 애들이 언덕에서 미끄럼틀타서 김밥에 흙 다들어가서 두개먹고 김밥 다 버린적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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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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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0K3I |
작년에 애슐리에 혼자와서 아이패드로 영상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밥먹는 여자분 봤음.. 그 패기는 단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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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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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왕 |
어? 누가 내일기 써놧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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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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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의스나이핑 |
난 김밥 쌀 돈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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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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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육즙 |
야 다 필요없고 자기가 불행했다고 생각하면 불행했던거야. 근데 지금이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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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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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육즙 |
나는 즐겁게! 혼밥을 한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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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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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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