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금내가 26살이니까 6년전이구만...ㅠㅠ

죽을뻔한 일이 있었지

상고에서 갓 제약회사에 취직을했거든

회사가 수원에 있었고 울집은 안양이었으니까 버스타고 한시간 거리인데....

맨날 지각을 한거야 맨날 그회사 여자라고는 나밖에 없는데 여자라고 하나있는게

맨날 지각을 하니 남자들눈에 내가 얼마나 한심했겠어 것두 쩍팔리지...

하루는 소장이 부르드만..."미스 A 내일 또 지각하면 진짜 화낸다 니 와 맨날

지각이고?" 남자들 다 있는데에서 ㅠㅠ

그담날 진짜 지각안할라고 일찍 준비하구 나왔구만...잘 다니지도 않는 버스 1시

간 기다리고 겨우 탔지 오늘은 지각 안하겠구나...휴~

근데 니이미 내가 존거야 차안에서 눈을 뜨니까 내가 내려야되는데 다른사람 다

내리구 문은 안닫혔는데 차가 출발 하더라구

순간 생각했지 내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그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나더군 내가 여

기서 안내리면 한정거장을 더 걸어야되고 그러면 소장한테 혼나고...

몰르겠다이씨~ 내렸어 그냥 뛰어내렸어 나 그냥 도로에서 뻤고 버스 가다가 스고

아픈것보다 쩍팔리더라구 버스기사 나 많이 다친줄알구 섰는데 쩍팔려서 그냥 아

무렇지도 않은듯 걍 일아나서 걸었어 졸라 아팠는데 청바지두 찢어지구 손 다긁

혔는데...그런데 그런데 띠봉알 한정거장 전에서 내린거야 니미럴

그래서 한정거장 걸어서 회사가서 지각하고 버스에서 떨어졌다니까 소장 믿지두

않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