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건 동성이건 살면서 만나보니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사람들을 만나면

에너지를 뺏기는 기분이다. 자기비난들을

듣다보면 진짜 내가 힘이 없어짐

괜히 자존감 높은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아닌 거 같다. 근데 또 살면서 자존감 높은

사람은 많이 못 봤는데 자존감 낮은 사람은 많이

보임. 그래도 그게 어느 수준 이하까지만 아니면

티가 안 나는데, 웃대인처럼 모쏠아다 뭐 이정도

낮은 자존감은 괜찮은데 진짜 나는 왜 살까?

부터 시작해서 자기 모든 것들을 스스로 폄하하는

사람은...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임

연애 상대건 친구건 자존감 낮은 사람은 정말

힘든 것 같다. 자기가 나이팅게일 급 마인드라서

그런 사람들의 자존감 케어해주고 옆에 끝까지

있어줄 자신 없으면 그냥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는 게 좋아보임. 괜히 위로해주다가 지쳐서

떠나면 그 사람들은 거기에 또 상처 받아서

자존감이 내려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