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서툴게 글을 쓰는 초보작가 입니다..



스크롤의 압박과 함께


띄어쓰기의 압박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__）（--）（__）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면서


비도 오고 덥기도 한 요새 날씨에


창밖을 보면서 지나가는 연인들에게


옆에있는 마우스를 던지시며.. -_-;;



오늘 하루 상큼하게 출발하세요^ㅡ^

대략 밤이면 낭패 -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러분들은 하늘사랑이라는 사이트를 아는가??


중고등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펼칠수 있는곳.. 쏠로들의 희망이 있는곳..


젊은혈기를 주체할 수 없다면.. 저 사이트를 한번쯤은 들어가 보셨을 것이다..






"니가 그랬겠지.."

"-_-;;;;;;"





하늘사랑은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이.. -_-;;


능력없고 돈없는 사람들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하늘사랑에 접속하면서.. 퀸카를 건지기 위한 노력은..


DDR 하다가 부모님한테 걸리는 확률보다 어렵다.. -_-;;;


그래도 별 수 있겠는가??








화창하다 못해..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도 녹아버릴정도로 무식하게 쏘아대는 저 태양아래서 ...


누구는 여자친구랑 해변에 가서 달콤한 속삭임을 하고 있는대..


누구는 pc방에서 조폭들과 함께..







"알바야 ~ 물 좀 가져와라"

"예 형님 -_-;;"






이런식으로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느냐..







"아그야!!! 물!!!"


"예 대령이요"





"-_-;;;"







그렇다고 여름을 그냥 보내고.. 분위기 있는 가을에 바바리 코트를 걸치고.. 여고 앞에서 그 많은 영계들이랑...








"내 이름은 아담이다 캬캬캬"


"물건도 졸라 작네.."


"-_-;;"









저러고 내 청춘을 보낼 수 없지 않겠느냐..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스카이러브란걸 해보기로 했다..








"그냥 여자가 꼬시고 싶다고 말해-_-+ 돌리지말구"


"빙고.. -_-;;"














회인가입을 하고 아이뒤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에러가 난다


처음에는.. 스카이러브가 날 반겨주지 않나?? 스카이러브 사이트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낼려고 햇지만..


철없는 중,고삐리 시절에.. 미리 가입해놨더구나..


벌써부터 치매인지.. 참 나도 앞날이 걱정된다 = =;;















처음에 내 아뒤는 ....... 기억이 안난다 -_-;;;


여러 아이디를 썼다.. 채팅과 사기꾼, 신림폐인, 순진한늑대（?） -_-a


그래도 꽤 두근두근 거리면서 독수리타법으로 많은 여성분들과 대화를 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었는대





쌔끈녀:순진한 늑대? 훗 지가 얼마나 순진하다고"



#하늘사랑 알림 : 쌔끈녀가 강퇴를 당하셨습니다.


#하늘사랑 알림 : 쌔끈녀가 다시 접속하셨습니다.


쌔끈녀: 이 신발놈아!! 왜 강퇴...


#하늘사랑 알림 : 쌔끈녀의 하나로 접속이 차단되었습니다 -_-a








저런식의 대화가 오가거나






좀 더 쌔끈녀 : 사기꾼님 사진좀 ^ㅡ^


채팅과사기꾼（나） : 저 사진이 좀 구려서리..


좀 더 쌔끈녀 : 제꺼 먼저 보여드릴께요 ^^






그녀는 상당한 미모의 수준이였다.. 아마도 많은 남자를 울린것 같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강원도에서 놀다 온 사진을 보여드렸다.. 그리고나서





나 : 제 사진도 한번 보세요 ^ㅡ^


나 : 보냈어용


좀 더 쌔끈녀 : .........


#채팅과 사기꾼님이 강제추방 당하셨습니다













어라?? 저게 무슨 메세지지.. 아니 이런 xx 한 xxx한 xxxxxxxxx ㄴ어ㅏㅣㅁㅇ롸ㅣㅁ넏소ㅓㅁㄴㅇ하ㅣ; ㅓㅣ;ㄴ암ㄴ어 마ㅣ;ㄴ어



그때 아마도 제 정신이 아니였던것 같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pc방의 모니터가 부숴져 있고 내 손에 유리가 박혀 있던 걸로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지만 저땐 무지 심각했다 -_-;;


문 남성들도 하늘사랑에서 사진을 준 후에 여성분들의 심한 갈굼과 동시에 하늘사랑이라는 것에 회의를 느끼신 적이 잇을 것이다








"음.. 너만 그렇겠지^^"



"주소가 어떻해 되시나용 -_-"












그러던 어느날.. 오늘도 역시 밥 먹는거 다음으로 중요하게 행동하는 스카이러브 접속을 하던 날이엿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삘 영어로는 Feel ..










"저 철자가 맞을것 같냐?"

"-_-;;;;;;;;;;;;;;;;;;;;;;;;;"









그날의 아이디는 '신림폐인' 이였다.


그날의 유머는 내 생에 최고로 기억된다.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는 "폐인" 이라는 단어와.. 우리 백수들의 놀이는 돈이 안 들어가는 그러한 놀이였기 때문에.. 노숙자들과의 친밀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날따라 여성분들의 나의 유머에 한껏 재미를 느끼시면서..






"오빠 ~ 오빠 넘 웃기다. 나랑 사귀자"


"헉.. 진짜로요?? -ㅠ- 흐흐"


"뻥인데 꺄르르르 오빠 넘어가는것 봐라"







만약 내 주위에 있었다면 너는 관악산 중턱의 개울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을 것이며 그 위에다가는 x파리들만 우글 댈 것 이야 !! 이뇬아 -_-+








그렇게 채팅을 전전근근 하던 어느날..


그 아이의 아이뒤는.. 금숙이다??? 저거 비슷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는.. 자신이 순진녀라고 속이면서 접근햇던것 같다.. 그녀의 멘트는 누구라도 꾼이 였던 걸 알 수 있는..






"내 번호 오빠한테만 갈켜주는거야.."


"여기서 이렇게 말하는거 처음이야^^"







그러나 나는 저 말에 넘어갔다.. 달콤한 유혹이 아닐수가 없다..


사탕보다 더.. 몇백만원을 준다해도.. 저 순간에 저 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후회 많이 했다 -_-;; 젠장헐 -ㅁ-;;


지금 생각하면 볼펜을 그녀의 콧쿠멍이 집어넣고 싶은 욕망을 참을수가 없다... 그러나 그녀의 오빠는 클럽을 5개나 가진 조폭-_-;;


힘 없는 내가 참아야지.. ㅠㅠ








금숙이는 집요하게 내 핸드폰을 공략했다. 내가 백수일 당시 그녀는 항상 아침에 안부 문자를 넣어줬고,


저녁에는 잘 자라면서 ㅡ3ㅡ 이런문자를 보내줬다 -_-a


"*-_-* 잇힝"







내 인생이 드디어 피는구나.. 이런 생각과 함께 호텔에서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을 찰라.. 중독된 하늘사랑은 멈출수 없었고


어디선가 들은.. Never Stop 이런 문구가 이럴때 쓰이는 것 같았다


멈출지 모르는 폭주기관차처럼


수천만의 여성분들과 꼭 대화를 하겠다는 굳은 일념을 가진 뒤였다.









금숙이와의 대화이후 그녀를 만날 결심을 하고 문자를 날렸다


"숙아 영화보여줄테니 시간비워 놓을래?"


금숙이는 백조였다.. -_-;;


고3인데 자퇴를 한 여햏이였다 -ㅠ-a


"백조인데 아무때나 괜찮아 ^ㅡ^ 오빠가 부르면 비워놔야지"








저 멘트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나갔으나.. 그녀와의 만남은 -_-;;;;


보라대가리의 문군의 괴성같은 뷁!!! 과 스트립!!! -_-+


저런 단어를 남발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츄리링에 나시티 하나만 걸치고 진한화장에 25으로 보이는 외모였다









난 첫 만남에서 그녀에게








"테니스 치다왔니?? -_-;;"


그녀는 나에게 펀치를 날리면서.. （상당히 아팠다 -_-;;）


"오빠 농담두 ^ㅡ^"


"난 진심이야 !!! 진심 !! 알아? 진실 말고 진심 !! 으아아아악 -_-+"


설마 저렇게 말했겠냐.. 웃으면서 넘어갔다









그녀와의 첫 만남에서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지 못한 나였기에 어떻해든


빨리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영화를 보기로 햇따 아?????????


그냥 같이 있는게 좋았다 ㅠ0ㅠ;;











둘이서 본 영화는 첫사랑 사수궐기 대회


영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대..


화장품 샘풀 주시는 아주머니가









"여성분이 이 샘플 써보시고 이것 좀 작성해주세요^^"


"저 학생인데요"


"장난치지마시구요^ㅡ^"


"민증보세요"


"-_-;;"








그때의 아주머니의 표정이란..

밥 먹을때 맛있게 먹어놓고 개밥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때의 표정이랑 비슷했다












내용은 차태횬 이 손여진을 죽도록 사랑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였다


이 영화가 슬프다거나 감동이라는 분은 이 글을 추천 -_-;;


영화를 보고 있는대 옆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났다.







"감기 걸렸어?"

"-_-;;"








그녀는 마스카라인가?? 눈에 한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펑펑 !!


아주 홍수가 날 정도로 우는 것이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저정도는 아닐정도로.. -_-;;;


그렇다고 내가 .. 울지마 연기가테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구



손수건을 꺼내주었다..



고맙다면서.. 계속 훌쩍거리는 금숙이였다 -_-;;



영화를 보고 제법 쌀쌀한 날씨에 그녀에게 옷을 벗어준뒤에.. 담날 감기걸린 나엿다 -_-;;











숙이는 담배도 피고, 자취도 한다고 하였다..


생각외로 잘 노시는 분이였다.. 마음씨는 착했는데..


서로 대화도 잘 하구 웃고 잘 놀았엇다..


순대촌에서 순대를 먹고 싶다고 하여.. 순대를 먹는데..











"어머니 저 왔어요^^"



순간.. 순대촌 아줌마 딸인줄 착각했다



"우리 딸내미 왔어^ㅡ^"












두 모녀비슷한 사이의 대화가 오고갈동안.. 열심히 순대만 볶고 있엇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날 보더니


"오빠 다 됐어 먹자^ㅡ^"


"내 팔뚝에 잡힌 근육은 안 보이냐"


"소심하게 왜그래 ^ㅡ^ㅋㅋ"


"우걱우걱 뭐??"


"먹자 -_-;;"











그녀는 내 앞이라서 그런지 조신하게 먹으려고 노력하였다..


"평소대록 먹어^^"


"아.. 오빠두 참~ 나 원래 이래"


그러면서 이마의 핏줄은 머니 -_-;;;;;;













순대를 먹고.. 슬그머니 한마디 했다


"담배펴~?"


"요새는 끊었는대..^^;;"


"그렇구나.. 나두 안펴 ^ㅡ^"


그러나 니 손은 지금 떨고 있단 말이다!!!! 금단현상으로 = =


숙이가 미성년자기에 일찍 집으로 보내고.. 서로 문자를 주고 받은뒤

연락은 서로 끊겼다.. -_-;;












그때의 기억은 지금은 한번의 웃음으로 생각난다


그 후에 x 같은 스카이러브 두번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한 나였지만


그러면서도 스카이러브 운영자들을 걱정하기 때문에.. 접속을 해야한다구 주장하는 나다 -_-;;












누구나 꿈같은 킹카, 퀸카와의 달콤한 연애를 꿈꾼다.. 이러한 행동을 보면.. 한구절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세잎클로버보다 네잎클로버를 더 좋아한다고..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클로버는 행운인데..


주위에 많이 있고 자주보이는 행복은 무시한채..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같은 기회를 노리니깐.. 힘들어하는게 아닐까요??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웃음을 띄고 있는 당신을 볼때 행복은 소리없이 찾아올 것같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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