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건데 사실은 1화부터 지금 6화까지는 전부 1화였다.

사실이랄것도 없지 ㅋㅋ 누가 봐도 1화분량인데

말을 아끼려고 했는데 맨탈 터질거 같아서 걍 자유롭게 쓴다.

이 작품 보는놈도 없는거 같고 그래서 걍 써 갈겨 보는거니까 글 보기싫음
반대 누르고 뒤로가기 해.

맨 처음에 이 만화를 기획했을 때가 2011년도였다.

우와 ㅋ ㅆㅂ 무려 5년이 지났네. 군대2년은 봐준다 쳐도 굉장히 오래되었다. 그치?

웃대툰을 굉장히 오래 했으면 다들 알거다.

아주 오래전에 B마스터라고 동명의 빵돌이 스캔만화를 올려댄거...

그거 인기도 별로 없었고 전형적인 일본풍 그림체에 재미도 별로 없었지.

그리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걍 와우 대격변 수준으로 갈아 엎은게 현재 이만화다.

근데 연재할려고 보니 학생때마냥 여유가 별로 없드라.

이제서야 왜 다들 웃대를 그만두는지 이해가 되더라..
첨엔 귀찮기도 할거야. 시간지나면 애들 코드도 이해 안되고 무엇보다 현실에서는
교통비야 휴대폰비야 뭐야 친구 놈들이랑 술자리도 해야 하고 공부에 기술에 시간지나보니
얻은건 없고 시간은 훌쩍 지나고 후회되고 그럴수록 더 무언가에 매달리고 하니

원고에 손 댈 시간따위 없다는 거지.

기획도 이런 기획이 따로 없지.
우선 전형적인 학원물에다가 왕따까지 끼얹졌고
우리나라에서 별로 안좋아하는 sf에
분위기도 어둡고
그림체도 ㅆㅂ ㅋㅋㅋㅋ 첨엔 단순 패기로
"간단한 그림체로 한번 도전해서 졸라맨이라도 재밌게 해 보자."
라는 기획이였는데 지금 엉키고 엉켰지.
그야말로 모순덩어리 기획이였다.

거기다가 맘에 안드니 다시 써, 이거 안될거 같아 다시 써, 시간은 자꾸 지나고
이지랄만 몇번 거치니 1화 콘티 쌓인게 20개는 넘어가드라.

그런 상황에서 마지막 배수진으로 일일연재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보는거 같지도 않고...
역시 이 만화는 실패작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여기까지 오니 회의감도 들고
차라리 고시공부를 했으면 영어 실력이라도 늘지 않았을까
걍 ㅆㅂ 나도 턱 깎고 머리는 나뭇잎처럼 그리고 와따 멋있는 그림체로 그렸음
좀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으로 가득하니 맨탈이 터져서 장문으러 글 싸봤다.
댓글에 답글 안단다고 해서 너네들 댓글 안 읽는건 아니다.

이 만화 여기서 중도포기한다는건 아니다.
설령 상황이 ㅈ같아지면 진짜 옛날 소드온라인? 아니 인터넷 크래프트처럼
졸라맨으로라도 해서 연재할거다.

어차피 일일 연재고 다행히 그림에 그렇게 힘들어가는건 아니니까
작품을 2개 체제로 해서 할까 생각 중이다.


아.. 너네들 긴글은 별로 안읽으니까 3줄요약간다.

1. B마스터 읽는 사람 없는거 같아서 맨탈 터짐
2. 너네 생각은 어떠냐?
3. 댓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