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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랩 - 새벽 어딘가 [6]

작성자

덴류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671895 추천 4 반대 0 답글 6 조회 84 작성시간 2025-02-27 0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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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밤 나 혼자 남아있는 것 같아

세상은 이미 까만 밤하늘 아래

나의 방은 아직 밝기만 한데

나의 생각들은 검은 하늘색

멍든 과거들을 다시 꺼낸채

그 속에 발을 들여놓고 손 내미네

아무도 없는 걸 뻔히 아는데

괜히 구해달라고 소리 지르네

맴돌기만 해 나의 생각들 속에

나왔다 사라지는 단어만 수백개

이런 게 매일을 반복한다는게

넌 어떤 느낌일거 같아 가늠이나 돼?

해결책을 말해달라는 게 아냐

내가 필요한 건 너의 손 하나

그게 내 어깨 위에 올려지기만 해도

세상의 무게는 조금 줄어들겠죠

편히 잠들고 싶어

약을 하나 꺼낼까하다가 머뭇거리며

멈춰있는 날 지켜보는 너

넌 대체 언제부터 날 보고있었던걸까

잠깐 기다려 제발 가지마

너 마저 떠난다면 난 혼자 남게 되니까

혼자인 밤은 너무 춥잖아

장판이 따뜻해도 마음은 메말라가

/////

그냥 새벽 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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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6)

분신새끼

퇴근길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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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5-02-27 09:58:50

덴류

가만 놔둘게 어땠는지만 말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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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11:50:57

덴류

힝 어땠는지 말해달랬는데 무시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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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21:49:16

분신새끼

이제 퇴근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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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22:11:07

분신새끼

넋두리 감성이네. 뭔가 정규 수록곡보단 사클이나 미공개곡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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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22:14:26

덴류

응 애초에 사클곡이기도 하니까. 이제 퇴근하니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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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22: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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