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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랩 - 길 [2]

작성자

덴류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671592 추천 2 반대 0 답글 2 조회 59 작성시간 2025-02-22 1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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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의 시작과 끝 많이 달라진 모습

과연 그게 진짜 원하던건지 사실 잘 모르겠어

아픔은 참는것에 더 익숙해진채로

그저 앞만 보고 갔지 내 어깨에 수많은 짐을 메고

앞자리 숫자가 바뀌고 나서 더 빨라진다며

주변에서도 이제는 연락이 줄어 각자의 삶이 바쁘다고

아프다고 어디 말할 곳 하나가 없어

곧 있을 친구의 결혼식 축하해 부디 잘 살라며 보내준 약간의 돈

내 손에서 쓰여진 삶의 전부

동전 몇개쯤 나올까 그저 팔리기만 바라는 꼴이 내 전부

이미 다른 길도 열어놨다고 해 전부

밤에도 켜져있지 그래서 잠을 못자는듯해 전구

발바닥은 쓰리고 굳은 살이 한 가득

아픔 따위는 씹고 걷지 낡은 운동화 밑창이 닳든

네 정품 운동화가 얼마든 간에 나는 상관안해

그저 난 내 갈길을 가야해 그게 언제 끝나건 그저 난 가네

/////

이제 올리는 텀이 좀 길어지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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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

보양탕

오오오오 오자마자 들을 거리 감사

추천

반대

2025-02-22 22: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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