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헤어지고 20일 지났어

너무 힘들어

정말 죽을 만큼 힘들다

얼마나 내가 찡찡거렸는지 주위사랑들도 날 위로해주는데 지쳐버렸다

위로의 말을 들어도 정말 그순간이고 겨우겨우 수면제유도제 먹고자면 꿈속에서 내사랑이 돌아오는꿈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 일어나 현실로 돌아오면 절망의 눈물을 흘려

옛날에 뉴스로 헤어지는걸 못견디고 자살하는놈들보면 정말 한심해보였는데 이젠 이해가 가는 수준이야...

어느정신과의사영상 말이 잊고 싶음 상대의 나쁜점을 메모장에 적고 매번 보면서 떠올리고 욕을 하라는데 어느새 내가 쓴걸 내가 반박하고 있더라

정말 더 많이 예뻐 해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부족했나봐

그게 그애를 외롭게 한거겠지

두근거림이 없어졌다는 그말을 듣고 어떻게든 해봤어야 했는데 그애가 내 곁에 평생 있어줄줄만 알고있었나봐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서 정말 맘만 먹으면 먼발치에서 얼굴이라도 볼수있겠지만
그러다 혹시라도 들키면
정말 너무 보고싶지만 그러다 들키면 날 무서워 할까봐 두려워 할까봐 차마 그러질 못하겠어...

자는게 무섭다
집에 혼자있는게 무섭다

자면 그애가 나올까봐
집에있으면 그애 흔적을 보고 또 떠올릴까봐

후회만남아서 못해준게 자꾸 생각나

같이 일본 가기로한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
함께 많은것을 해보고 같이 있고싶었는데....

너무 사랑하는데 볼수없을거라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평생 내옆에서 나와 같은 반지를 끼고 있었음 했는데....

남들은 헤어지고 잘도 잊고 잘도 털고일어나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하는지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