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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려서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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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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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07:4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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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아윽나온다나와 |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는 계급이 있기는 해도 은근 시민들도 할 말은 다 하고 시위와 선동도 자주 벌어지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나라였음. 마키아벨리는 그 안에서 민주주의의 한계를 발견했고, 민중의 도덕성은 너무나 기복이 심하기에 악한 군주도, 선한 군주도 어느쪽이던 결국엔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 그리하여 이도저도 아닌 그 중간의 깨끗하면서도 교활하고 시민의 말을 들으면서도 때로는 잔혹한 군주의 속성을 제시했던거임. 여기서 다들 오해하는게 있는데, 마키아벨리는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게 아니라 절대부패해버린 권력자는 절대 이 군주론의 내용을 자신의 의도대로 해석 할 수 없고, 결국 파국을 맞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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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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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쌘쎄이션 |
읍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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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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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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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
횐님의 좋은 자료에 ㄹ혜년 눈까리를 딱밤으로 탁~치고 갑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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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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쌘쎄이션 |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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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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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썅샹 |
김적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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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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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k |
ㅅㅂ진짜 확 패버리고싶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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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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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윽나온다나와 |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는 계급이 있기는 해도 은근 시민들도 할 말은 다 하고 시위와 선동도 자주 벌어지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나라였음. 마키아벨리는 그 안에서 민주주의의 한계를 발견했고, 민중의 도덕성은 너무나 기복이 심하기에 악한 군주도, 선한 군주도 어느쪽이던 결국엔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 그리하여 이도저도 아닌 그 중간의 깨끗하면서도 교활하고 시민의 말을 들으면서도 때로는 잔혹한 군주의 속성을 제시했던거임. 여기서 다들 오해하는게 있는데, 마키아벨리는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게 아니라 절대부패해버린 권력자는 절대 이 군주론의 내용을 자신의 의도대로 해석 할 수 없고, 결국 파국을 맞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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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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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윽나온다나와 |
고로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목민심서」와 함께 20대가 가기 전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함. 읽고 나면 두 사람의 정치적 천재성에 소름이 쫘악 돋을거라고 보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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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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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kdo123  |
사실 군주론에서 강조란 비르투와 포르투나를 넣고 싶었는데 그것까지 다루면 어려워질까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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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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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어 |
또 한편으론 마키아벨리는 철저한 공화주의자였는데...저거 군주론 집필 의도 자체도 그래서 다양하게 해석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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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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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do123 |
ㄴ 네 맞아요 ㅋㅋㅋㅋㅋ 사실 Ebs 영상 봐도 마지막에 마키아벨리가 가르친 건 결국 대중이라고 나와있어요. 제가 자료 만든 이유는 우리가 무지한다면 또 군주의 출현이 약속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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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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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30g |
현대 정치학의 정의에서 생각해보면 군주론은 이러한 정치술을 활용하는 권력자를 식별해내는 도구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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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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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lee |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20대가 되서 처음 번돈으로 산 책중하나가 군주론이었네요ㅋ 두껍진 않아도 내용자체가 공감이 잘 안되고 좀 어려워서 읽기가 상당히 힘든 책이긴한데.. 책의 처음부분에 나오는 지도와 함께 보면 좀 역사서 읽는 듯한 느낌도 나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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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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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유두됴아 |
딱히 별로 백성을 위해서 쓴건 아니고 그냥 당시 통일 국가를 세우지 못하고 있던 이탈리아 상황에 눈깔 뒤집히기 일보 직전이었던데다가 이탈리아 정치가 워낙에 개판이어서 쓴거지. 로렌초 데 메디치를 선택한 이유도 그 사람이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창창 했으니까. 물론 팅겼지만. 현대 정치학은 시뮬라크라까지 더해져 존나 복잡하기 대문에 당시 상황을 알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요즘 시대에 군주론 읽고 감명 받을 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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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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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최대의강태공 |
군주론이라는 책이 정말 대단한게 그 속의 깊은 뜻은 진정한 권력은 대중에 의한 힘이라는 내용이지만 그를 설명하는 국면은 패권을 주무르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줌 결국 군주론이라는 책을 주섬주섬 들어본 사람들이나 수박 겉핡기 식으로 껍데기만 보고 감명받은 야심가들에 의해 책이 왜곡되어버린 가장 대표적인 도서. 현대의 민주주의 사회를 이룩하는데 중요 지표를 만들어낸 것들중 하나로 군주론을 보는 학자들도 있음. 즉 저 짤에서 다루는 군주론의 발췌록은 잘못된 성향의 예시들, 왜곡된 우상의 예시들이라고 볼수 잇는 것들임.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군주론이라는 책이 저런내용이 주된것으로 알고 그런것으로 이해하려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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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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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오하영 |
이과생은 짜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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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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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사자 |
군주론 쓴 양반은 자기도 인간인걸 왜 몰랄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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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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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노동 |
결국 시민들이 깨어있고 계몽되어있다면 저런 군주가 나올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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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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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병아리 |
근데 그게 어렵죠.... 지금 민주주의 국가라고 표방하는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 그것도 심지어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는 나라들에서조차 소위말하는 이상적인 지도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그런 나라들조차도 항상 이상적인 지도자를 배출하는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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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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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갈구는놈 |
그러니까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새누리당의 막말을 보고 지지하는 거임. 저래도 지지하나?? ㄴㄴ 저래서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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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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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아는척을해보자 |
군주론 참 재밋게 읽은책인데... 결국 여자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찾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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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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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운 |
군주가 되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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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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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마스터 |
어시수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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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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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꾸리무 |
죽은지식을 15년동안 왜 연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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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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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흑형 |
마키아벨리가 당시에 가장 이상적으로 보던 군주가 체자레 보르지아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있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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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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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유두됴아 |
걔는 가장 타락한 군주고. 로렌초 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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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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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쉐 |
딸보다는 의미가 이해는 되지만 왜 다카키가 하늘 말도 근혜어 느낌이 풍기냐 ㅋㅋ 근혜어 프로토타입이었던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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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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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베어 |
이건또 뭔 대출방법이지하고 들어와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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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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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드립이야 |
이렇게 또 군주론에대한 오해가 깊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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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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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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