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한개 꺼내물고 컴퓨터를 킨다.

「어라.. 마우스 패드가 어디갔지..?」

나는 신경질 적으로 컴퓨터가 있는 책상 아래 위 옆 사이 다 찾아보지만 마우스 패드는 보이지 않는다. 요즘 누가 자꾸 내 물건을 슬쩍해가는거같다. 그렇지만 여기는 나 혼자사는 자취방 누구도 비밀번호 없이는 들어올수 없다. 도데체 뭐지..?


오랜만에 미팅에 나가 예쁜 여자와 데이트 약속을 잡게 되었다. 나는 신나 지갑을 찾는다. 근데 지갑이 사라졌다.

「아 정말 누가 자꾸 내 물건을 가져가는거야!」

미팅에서 만난 그 예쁜 여자에게 누가 지갑을 훔쳐가 데이트 비용을 내가 못내겠다고 하자 그 예쁜 여자는 내가 돈이 없어 거짓말을 한다고 몰아세우더니 날 차버렸다.

「꼭 잡고 말겠어 내 물건 자꾸 가져가는놈!」

그날밤 난 방망이 비슷무리한 막대기를 머리맡에 두고 자는 척을 했다. 근데 갑자기 방문이 끼이익 하고 열리더니 왠 남자가 들어오는 것이다. 난 바로 일어나서 방망이를 들고 그 남자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근데 이상했다 그 남자를 때리면 떄릴수록 내 의식은 아늑해지고 정신을 잃을것만 같았다. 결국 그 남자의 머리를 5대 세게 내려쳤을떄 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난 화장실 안에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내 물건을 훔쳐간것도 모자라서 나에게 해까지 입히다니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오늘은 식칼을 들고 방문옆에 서있겠어 넌 이제 죽은 목숨이다 으허허허헣」

오늘밤 12시가 좀 지나자 방문이 또 스르륵 열였다.

「 죽어버려 이 도둑놈아!」

나는 얼른 그 '도둑놈'의 목을 베어버렸다. 근데 뭐지? 내 목에서 느껴지는 이 따뜻함은

에필로그 -
저는 한 동네의 경찰관입니다. 어느날 자신의 집에 도둑이 계속 든다는 신고를 받고 집에가서 CCTV를 설치해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첫날에 신고를 했던 남성이 방망이를 들고 화장실로 가더니 아침까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근데 아침이 되니 머리에 피를 철철흘리며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이걸 보고 그 남성에게 가려고 했으나 일이 너무 바빠서 다음날 갔습니다. 근데 다음날 남성의 집에 갔을떄 그 남성은 식칼에 의해 목이 잘려져 쓰러져 있었습니다. 정말 원인 모를 자살이였습니다. 어째서 남성은 자살을 한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