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산편은 아니지만, 살면서 많이 힘들었던 순간중에 만났던 사람이였는대

정말 친절하고 밝고 배려심있는 애였는대

어느날부터 대화를 피하고
조금씩 거리를 두고
점점 차가워진 대답을 보고

솔직히 예상은 했는대..
진짜 2주동안 정말 많이 울고
노력하고 부정했는대

다른 남자 있는걸 알아버린 순간에는
머릿속으로 부정하고 간절했던것들이
다 무너져 내려서 이성을 막아버리더라

정말 짧은 시간 신기루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해준 너라
미워하게는 안되더라..

만나기도 힘든 우리가
오래갈꺼라곤 생각하지 않았었지만
막상 이렇게 끝나니까
정말 힘드네...

살면서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감정을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쓰다 보니까 무슨 시처럼 적어버렸네...ㅋㅋ
하.. 친구도 많이 없고..
친구한태도 이야기할때 너무... 대놓고 대충듣는게 보여서
이야기 못하겟더라구요....

웃대에라도 적어놓고 싶어서
그냥 세벽에 감성터져서 적어봤어요ㅋㅋ

정말 100일간 꿈꾼거 같아요 :）
아직은 힘들어도 뭐.... 힘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