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아기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아기 낳고 품에 안아드는 꿈을 꾸자마자 아기가 너무 간절해지더라구요.

인생에는 다 타이밍이란 게 있는가 보다 싶어요 ㅎㅎ

그리고 자연임신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임신 준비를 하면서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아기는 하늘이 점지해주는거라는 말이 있나봐요...

자연임신 외의 임신 방법을 원하지 않았던 이유는

시험관이든 인공수정이든 난포주사라는 걸 맞아야하는데

저 때 당시 제가 체중이 40kg 정도 밖에 안되는 저체중에 원래도 몸이 허약했던지라

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어요 ㅜㅜ

실제로 주변에서도 난포주사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이 봤고..

정말 난임시술 하시는 모든 부부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