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편하게 반말로 쓸게요!ㅋㅋ

음.. 9월달 면접으로 하는 특별전형에 합격한 나는 알바를 구했어

그 후 바로 집에서 10분거리인 고깃집에서 알바자리를 구했지（곱창집）

첫 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긴장을 빨았어 ㄷㄷ（이게 몇일이가도 적응하기 힘들더라）

때문에 실수도 자주났음

근데 알바하는 형누나들이 괜찮다고 하시고 착하셨어

（알바사람들 보니까 일단 대학다니는 사람 아무도없고 중졸 명몇있더라

그냥 알바비로 먹고사는 사람들이였음）

나는 이 고깃집에서 3개월은 일할거라고 다짐했지..

근데 2주 정도 지났을 쯤 내가 화장실에서 나왔을때

내 이름을 언급하는 소리를 들었어

잘 들어보니

이새끼~ 부터 시작해서 온갖 욕 ��어가면서 나를 까고있더라

진짜 가슴이 철렁 했어

뭐 이 알바사람들이 손님오면 욕하는건 스트레스 ��문에 그러겠지 이해를 했었는데

나한테까지 화살이 돌아오니까 진짜 아무생각 안들더라

솔직히 나는 처음 하는 일이라 실수를 하든 뭘하든

쉬질않고 뛰어댕겼어 나보다 일안하는 형누나도 많았지

그런데 그냥 자기들이 스트레스 풀겠다는 심정으로 그 짓을 해..

그렇게 한달을 버티니

이제 내 바로 뒤에서 뒷담을 하더라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어

그래서 나는 그날 얼굴에 정색을 하고 일을했지

그 후 밥먹는 시간에 기어코 나는 터졌어

왜냐고? 내가 정색하면서 밥먹으니까 알바형이 하는 말이

"너 무슨 일 있어? 왜 기분이 안좋아?"

듣자마자 터져 버린 나는 말했지

"뒤에서 뒷담을 그렇게 하는데 제가 기분이 좋을 수가 있나요"

그러더니 형이 당황하더라?

나보고 내가 뭐라고 했냐는 식으로 발뺌하더라

나는 알바사람들이 뒷담하는거 전부터 알고있었다고 말했어

그러더니 형이 "너 말 싸가지없게 한다" 이러더라

그냥 지 할말없어서 이러는거지 시팔 어이가없더라

그리고는 자기가 잘해주면 애들이 기어오른다고 말하대

나는 그게 잘해준거냐는 식으로 말했고

결국 밖으로 따라나오라고 하더라

옆에서 지켜보던 알바작은형은 말리려고 그 형따라나가고

나도 나가려니까 사장님이 말리시더라.

그리고 형들이 들어오더니 내보고 그냥 나가라고 했는데

내가 그때 제대로 맛이가서

'�汐錚�' 생각하고 꾸역꾸역 밥 다먹고 나왔음

시발거 마지막 날 먹은 밥이 제일 맛있더라.

...뭐 내가 마음먹고 그 무리에 끼어서 충분히 나한테 화살 안오게 할 수 있었지

그런데 의미없잖아 이짓.. 어떻게든 활 시위 상대는 정해져야해

나만 아니면 돼 같은 상상은 진짜 죽어도 하기싫더라

그 딴 놈들 때문에 내가 더러워 지긴 싫었거든..

여튼 처음 겪어보는 신선한 충격이라 머리에서 잊혀지기 쉽지않네 ㅋㅋㅋ

읽어준 형누나들 고마워!!

（요약은 배플이 해줄꺼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