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ㅎㅎ

웃대 들어와서 맨날 글만 읽고 추천안하기（사실 추천하고 싶지만 로긴하는게 귀찮아서... 지송 ㅠㅠ）

이런 저런 잔소리 집어 치우고요 제 이야기 함하죠



2003년 봄 부터 초여름 까지

옥동자와 제 사촌은 토익학원을 다니게 돼었죠

제 사촌은 집이 타지역이지만 군대가기 전까지 저희 집에 있기로 해서 마땅히 할

짓거리도 없고 집에 붙어있으면 둘이 쌈박질만 하기때문에 부모님께서 토익학원

이라도 가라고 보내셧죠

졸라 열심히 공부!!!!

는 아니고 ㅡㅡ;; 참가에 의의를 두며 열심히 다니는 척하고

그이후..... 아시죠??

아씨 자꼬 이상한데로 빠지네 ㅡㅡ;;

저와 사촌의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 버스안에서 여자 얼굴보고 등급매기기!!

（이러면 저와 제 사촌은 킹카이신줄 착각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네버~ 아이디 알

잖아요~ 옥동자 오브 레전드 ㅡㅡ;;）

이 취미는 학원 가서도 마찬가지였죠

어느날 학원에서 졸라 재섭는 강사!! （강사이름이... 울나라 모 대통령이름하고

똑같더군요） 쌍판때기 처다보면서 둘이 졸라 욕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지각생 한여성!!（맨 뒷자리에 앉아 있어기 때문에 얼굴은 못봤음）

정장스타일에 이스트팩가방 ㅡㅡ;;;（씨박 졸라 안어울리는 컨셉 ㅡㅡ）

그래도 긴생머리에 잘록한 허리 잘빠진 다리를 보면서 저희들은.. 우와~~ 이학원

에도 저런 퀸카가 있었어!!!

그날 부터 저희는 퀸카얼굴 한번 보기위해서 안간힘을 썻으나 결국 보지 못하고

여러날이 지났죠

어느날 학원 뒷자석에 음료수피트가 놓여 있는것을 발견하고 그옆에 앉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쪽팔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씨박 음료수 아까워 디지것네

...） 다른 자리를 선택해서 앉았고 수업시간에 퀸카라고 불리우던 여인이 들어오

게 돼었는데.....（어김없이 지각 수업시간에 제대로 들어오는 꼴을 못봤었음...

솔찍히 저희도 수업을 들어간적이 거의 없음 ㅡㅡ;;）그녀의 얼굴을 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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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좆도 오늘 학원 괜히 왔다 ㅡㅡ;;

쫙 찢어는 눈깔에 쌍판 중앙에는 주먹인지 코인지 알수없는 물건하나 그리고 오

리주둥이도 그거보다 안티나왔겠다!!! 하여간 지금 까지 상상해왔던 이미지와 완

전히 다른 외계인이 아니던가....

좋다 거기까진 인정하겠다 사람이 못생길수도 있지~ 다 잘생기면 못생긴 사람들

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나.. 그년은... 음료수 피트를 보자 씨익 웃더라 오리주둥이가 씨익 웃어봐

라 ㅡㅡ;; 끔찍하다...

그년 그옆에 앉아서 2시간 내내 음료수 처먹더라

그날 부터 우리들의 대화는 바뀌었다

"아따 저년 보소 돼지같이 처먹기만 처먹네"

"저봐 오늘은 지각도 안해"

"저년 음료수 처먹을라고 학원 오나봐"

물론 그 후의 상황은 나도 모른다（학원을 무한 땡땡이 치고 겜방에서 죽침）

그러나 그 퀸카（?）를 다시한번 만난다면 말해주고싶다

"야 씨발년아 옷 좀 갈아입고 다녀라!!"



흠... 졸라 다시 읽어봐도 졸라 재미 없네요 ㅠㅠ

죄송 죄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