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건으로 빡이 쳤네요..빡이 쳤으니 편의상 반말로 쓰겠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삼 왜냐믄 새벽이자나

20살에 다니던 대학 군 전역후 2학년 2학기까지 수료하고 휴학걸고 이것저것 공부랑 일하다가 자퇴하고 20 후반에 편입을 해서 다시

대학을 들어갔음 편입해서 대학을 가니 여기서 학생회비를 내라고 했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전적대（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1학년때 학생회비를 약 20만 중반에 가까운 금액을 낸적이 생각남

그�� 장난도 아니었음.. 선배들 강압적으로 학생회비 내라고 하고 학과건물 1층 입구 게시판에 미납자들 명단을 전지에 크게 써서 공

개망신 주고 그랬음

당시 나는 그냥 20살이라 아무생각없이 내란돈 다 냈음 따로

시간을 거슬러 다시 현재로 와서 내가 낸 학생회비가 4년치이니 2년만 다니고 나머지 2년에 해당한 금액은 돌려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전적대 학과 사무실에 물어봐서 현재 학생회장연락처를 받았음 그래서 연락해서 이러저러해서 한데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수 있냐고 물어봄 학생회장아이는 "아 그럼요 당연히 드려야죠, 그런데 자퇴하신것과 학생회비 낸 증빙서류가 있으신가요?" 라고

함

거진 7-8년 전 내역이라 학생회비 낸걸 증명할 방법이 없었음.. 통장 내력 다 찾아보고 부모님께도 물어봐도 너무 오래전이라 내역을 찾기가 힘들다고 하심

그리고 학생회장애는 찾는데 도움을 주려하는데 학생회대상으로 몇년전부터 특별감사위원회（이하 특감위）가 설립되었다고함

학생회장 본인은 주고 싶다는데 특감위에서 허락을 내줘야 우리도 돈을 드릴수 있다 라고 함

나는 알겠다고 하고 허락이 언제쯤 나는지 알려달라 하고 기다림

근데 이 학생회장놈이 중간에 잠수를 탐 ... 올 7월말인가 8월 말부터 해서 잠수를 타고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중간에 문자 한건보

내고 아예 내 전화도 씹고 문자도 씹음 나도 슬슬 빡이 치기 시작함

참다 못해서 전적대 한학번 아는 선배에게 7년만에 연락을 함 너무 갑작스레 연락도 없이 연락해서 죄송하다 이러이러해서 절반

돌려받으려 한다 조언좀 구한다 지금 학생회장아이에게도 협조좀 해달라고 이야기좀 부탁했음

그래도 학생회장아이에게 연락받기는 웃대인 여친사귀는 만치 힘들더라

결국 카톡으로 좋게 일을 처리하려했는데 안되겠네요 라고 하자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전화가 옴... 부들...

일 진행상황은? 전혀 안되어있음... 결국 또 2주가 흐름 답장이 왔는데 특감위에서 온 답장은 절반 돌려주는게 가능하다 근데 학

생회비 입금내역과 자퇴확인서 그리고 입금받을 계좌를 요청한다 였다.

입금내역에서 발목이 잡힘..

바로 학생회장에게 연락을 함

나 : "일단 특감위 답장 받아줘서 고맙다 근데 입금내역이 내가 찾기가 힘들다. 근데 학생회쪽은 입금 받은 통장도 있고 그럴텐데 오래되었지만 그거 확인을 못하냐" 라고 물어봄

학생회장측은 너무 오래됐고 찾기가 힘들다고함 또 통장을 7년까지만 받는데 지금 그게 없다 뭐라뭐라 함 특감위가 설치되고 제대

로 투명하게 된게 얼마 되지 않아서 그전내역을 찾기가 힘들다 라는 답변을 들음

그러다 오늘 주말이라 집에 올라오는 길에 전적대 선배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다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충격적이었음

선배 말로는 자기 생각에는 그 돈을 받기가 사실상 힘들것같다고 말을 함 그�� 당시 계좌가 법인통장이나 그런게 아니라

"개인계좌" 였었다고 함.. 그리고 그 개인계좌로 입금한 돈들은 너네들이 입금한거라서 사용자가 어떤 용도로 써도 너네들이 뭐라

할 처지가 아니라는 말을 함.

나는 순간 머리가 띵해짐 그리고 살짝 열받아서 '그때 당시 학과에서 돈을 거의 갈취수준으로 뜯어내지 않았냐 그리고 미납자 명

단을 공개해서 대대적 망신까지 주고 그러지 않았냐 그리고 그게 학과 학생회비 명목으로 쓴다고 들었다'라고 물어봄

그 선배형도 하는 말이 자기도 너가 돈을 돌려받았으면 좋겠다고 함..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사실상 총무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

어가서 쓰였고 그당시에는 어떤곳에서 제재나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함

그래서 그 돈들이 좋지 않게 쓰였다 라고 함 그러다 보니 요즘에 와서 감사기구가 설치됐다.. 예전 같았으면 너에게 그냥 환불해

주었겠지만 지금은 시기가 달라졌다 라고 말하면서 너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해라 라고 말함

이말을 들은 나도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현재 학생회장애가 비협조적이어서 화가난다. 잠깐이지만 민사소송까지 생각을 해봤다 라
고 함

선배형이 하는 말이 민사를 진행해봐야 너가 받을 확율이 0에 가깝다 하며 그리고 나에게 오해하지 말고 들으라며 아까 내가 학과에서 돈을 갈취수준으로 말한 부분에 대해 "증거있냐?" 라고 말을 함

나도 할말을 잃음 형도 혹시 그때 학생회였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함 총무는 아니었고 그냥 엠티�� 술만들고 하는 말단이었다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선배형이 본인도 너가 돈을 돌려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함 그런데 지금은 그게 쉽지가 않다..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넘기라 하더라 그리고 지금 학생회장 잠수타는건 자기도 단호히 말을 해주겠다고 함.

아무리그래도 답변을 그렇게 질질끄는건 아니라고 하면서 이부분에 대해 본인이 학생회장과 통화를 하겠다고 함.

선배가 학생화장과 통화했다고 하면서 다음주에 특감위에 찾아가서 이야기하고 바로 연락준다고 했다 그리고 억울하겠지만 너가 이해해달라 그시절이 참 더러운 시절이었어 라는 카톡을 받음..

이상임...

돌려받을 돈은 한 12만원 정도 될듯한데 내 생각에도 이 돈은 못받을듯 싶음.. 화도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됨..

참... 썬더하네

잠깐 롤 한판 하고 오겠음 ... 웃대인들 생각 댓글로좀 남겨주시면 고맙겠어요!!

요약
1. 작성자 4년제 대학에서 학생회비내고 2년만 다니고 자퇴함
2. 7-8년전에 학생회비 낸걸 돌려받으려함
3. 알고보니 학생회비가 "개인계좌"로 되어 있었음 작성자 학생회비 절반 환불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