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스무살때 그 친구를 만났어요
당시에 저는 20살 그리고 그 친구는 18살이었어요
저는 막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조금 겉돌기 시작하던 때에 그 친구를 만났어요!
처음 옛날 한참 가가라이브같은 랜덤채팅 사이트가 유행하던 때에 그 친구와 길게 얘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와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었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계속 연락을 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우린 서로가 궁금해서 만나기를 원했고 저는 서울에서 나주까지 가는 버스를 타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내려가며 휴게소에서 그 친구에게 줄 델리만쥬를 사서 손에 꾹 쥐고 그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 나랑 얘기하고 사진을 교환했던 바로 그 친구일까 궁금해 하면서 여섯시간동안 한 잠도 자지 못하고 나주에 도착했어요
나주에 도착했을때 처음엔 그 친구가 안보여서 되게 놀랬어요 그래서 어딨냐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났어요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진짜왔네."라며 저를 반겼어요.
저는 그 친구가 사진으로 봐왔던거보다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막 덜덜떨면서 어,,안녕하는데 그 친구가 옷이 그게 뭐냐구 놀리구 저는 완전 얼어서 그 친구가 가자는 데로 따라갔어요 당시에 그 친구는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저는 그 친구 집에 가게 되었죠
그 집에 가서 밤이 너무 늦어서 일단 짐을 풀고 좀 씻고 나서 누웠는데 그 친구가 제가 가기전에 약속했었던 키스를 해주겠다 했어요
되게 떨리고 무섭고 어떻게할지 모르는 주제에 의기양양하게 잘할수있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가볍게 제게 키스를 해주었어요
가볍게 먼저 입술을 대었다가 혀를 밀어넣어 제 혀에 닿았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이끄는대로 황홀한 기분에 빠져들었어요
그리곤 바보같은 내 표정을 보며 웃다가, 다 식은 델리만쥬를 보며 웃다가 그렇게 잠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