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를 해주고싶다

헤어진지 2년이 훌쩍 넘었고 중간에 안부인사도

먼저 해준 너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보이는 네 모습보니

나까지 행복해

그래도 아직 첫사랑이자 마지막이었던 ..너라는 추억이 가슴에 맴돈다

무뚝뚝하고 못되게 굴기만한 나였지만

너랑 헤어지고 많이 바뀌었어 내가 항상 너에게 말했지

사랑과 감정은 변해도 그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넌 그대로인데 내가 바뀌어버린 것 같아

너와 항상 만나던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면

항상 내옆에서 조잘조잘 떠들어줬던 너보단 내가 더 조잘거리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해주고싶어

너한테 다시 돌아가고싶은 마음도 친구로 지내고싶은 마음도 단 1도 없지만

그냥 단 하루만 너랑 옛 추억하며 떠들고싶다

지금은 네가 행복해보여 다행이야

안녕 ㅇㅂ야 나는 널 만나 정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