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7년차입니다.
28살됐는데 저도 눈팅만해서 부모님 돌아가신글 보면 제 얘기 같아서 긴 글이라도 다 읽어보고 했는데 저도 그분들 처럼 글쓰기 됐어요.
저도 어머니 혼자서 자란 가정이라 아버지
없는 놈이라는 말 안 들을려고 친구들 앞에서는 티없이 밝으척 하면서 외동인데도 버릇없다는 어른들 지적 받기 싫어서 예의범절 지키면서 살았는데 어머니는 신장투석 하신지 10년정도 되셨는데 이번에 합병증으로 뇌경색오셔서 응급실 계셔요. 응급실 면회가 점심 30분 오후 6시 반부터 7시까지 30분밖에 안되네요.
담당의사가 이번에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말듣고 눈물이 주체 없이 나더라고요 생각나는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랑 불알친구들밖에 생각이 안나서 연락을 하면서 울면서 하소연 하고 집앞 편의점에서 혼술하면서 이글씁니다.
저보다 힘든 웃대인들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힘드네요. 저혼자 살아갈날이 많지만 앞을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