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소개팅으로 오빠를 만나서 나름 잘 사귀고있었음
근데 난 나랑 오랜시간을 같이 보내줄 수 있는 남자친구가 필요했음
예를들면 밤에 내자취방에서 자고 간다거나 하는거 근데 오빠는 너무 바빠서 내가 원하는거를 거의 못해줌 나랑 있을 시간이 없는분이셨음
그래서 그게 싸움의 주된 원인이었는데
항상 나는 보고싶다고 하고 오빠는 바쁘다고하고 어떻게 시간내서 만나도 나는 한두시간 같이있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은데 오빠는 한두시간만봐도 아무 상관없는거임
하여튼 이런식의 자잘한 싸움을 하다가
오빠때문에 2주동안 못봐야하는 일이 생김
근데 이일이 내입장에서는 그렇게 중요해보이지않음 그냥 학교 축제 춤연습임 솔직히 하루는 연습 빼고 나 볼 수 있는건데 하루도 나 못만난다고 함
그래서 섭섭하고 서운하고 화나서 이럴거면 헤어져라고 말해버림 오빠는 대충 잡더니 그래 잘살으라고 함
잘살줄알았던 나는 오빠가 너무 보고싶음 무조건 붙잡는게 답이냐? 아니면 그냥 쿨하게 잊는게 답이냐? 진짜 모르겠다 보고싶은데 붙잡혀줄까 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