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써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누구보다 절 많이 사랑해주는 그런 여자친구죠
아프면 약 지어다가 주고 죽 싸주고
끼니 못챙겨먹으면 도시락 챙겨주고
요즘 사람 같지않게 순수하고
착하고 그런 여자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를 만나면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익숙해지고 귀찮고
그냥 식어버리더라구요.
관계의 횟수도 점점 줄더니 거의 안하고（대략 6개월）
요샌 직장을 핑계로 잘 안보고 연락만 하고 있습니다
끝내고싶은데 뭘 어떻게 끝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제가 복잡한 이유는
책임지지못할 감정을 이 친구에게 물들인거같아
너무 미안하고 무책임함에 화가 나요
종종 싸우면 그냥 끝내자 라고 말하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울고 그러는 모습에 그냥 이런 무감정한 상태로
지내고 다시 좋아하는 척도 해보고..
이런 제가 정상인지도 모르겠고 복잡하네요
이런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