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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본인은 클라나드를 접하기전, 먼저 엔젤비트라는 애니를 보고 마에다 준의 팬이 되었고. 이후에 마에다 준이 작곡했던 노래라던가 애니들이 나올때마다 챙겨 듣고, 보곤했었습니다. 그만큼 마에다의 글은 사람을 감동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저도 마에다 준의 글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마에다가 하향세라는것도 전부터 인지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 동시에 마에다 준이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준 감동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기도 했습니다. 주절주절 했습니다만 요컨데 저는 마에다 준의 팬이라는거지요. 그럼에도 클라나드를 보고 있지 않았던건, 솔직히 말해서 작화 때문이였습니다. 짤로만 본 클라나드의 첫 인상은 엄청난 눈깔괴물들이 득실득실, 작품을 감상하는데 많은 방해를 받을 것 같아서였죠. 뭐 막상 보고나선 그렇게 심하지도 않다는걸 알았습니다만, 역시 작품은 직접 보고 평가를 내려야한다는걸 재차 실감했지요. 특히 2기에 들어가고 나선, 그림체가 케이온과 많이 흡사해지더군요. 덕분에 작화는 오히려 좋은편이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는 애피소드마다 감동적인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경단 대가족 브금이 마음에 들었고, 영어로 쏼라쏼롸 하는 OST가 나올때는 귀가 즐겁기도 했지요. 중요한건 스토리입니다만, 1기에서 보여준 몇몇 큼직한 에피소드 편으로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후코편 두서불문하고 후코편은 매우...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클라나드가 감동만을 목표로 하는 애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초현실적인 요소가 듬뿍 칠해져 있다는걸 알려줬던 에피소드였고... 약간 배신감마저 들정도였죠. 유치함이 감동을 퇴색시켰다고 해야할까요... 덕분에 그렇게 감동적으로 보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초현실적인 요소를 계속해서 이어가려나? 하고 막막한 마음마저 들었죠... 다행이도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이치노세부턴 초현실적인 요소가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대신 주인공 주위엔 귀찮은 여자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카가미 토모요편은 눈물이 아니라 다른 ㅁ...아니 큼큼 꽤나 재밌게 봤구요. 토모요편 이후로는 쭉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2기에 들어가서도 중반부까진 재밌게 보다가 나기사가 죽고나서부턴 뭔가 정이 떨어지더군요. 굳이 죽였어야했던가... 이후에 우시오도 그럴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대체 스토리 수습을 어찌하려고 그러지... 싶었는데 기어코 죽여버리더군요. 여기서 1차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놓고 바로 다음화에 과거로 돌아가고 우시오와 나기사가 살아있는 세상으로 오면서 2차로 멘붕이 왔습니다. 아니 이런 결말을 낼거면 지금까지의 밑도 끝도 없던 암울한 전개는 무엇을 위한것이였는지... 단순히 시청자의 심장을 가지고 농락했던건지... 설마 이런전개겠어? 싶었던 전개가 나와버리니 마에다의 사후세계 사상에 부랄을 탁 치게 되더군요. 같은 사후세계 사상으로 만들어진 엔젤비트는 정말 재밌게 봤지만, 애시당초 배경이 사후세계였기 때문에 납득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클라나드는 왜! 왜! 자꾸 X발 같은 초현실적인 전개를 처 넣어서 감동을 퇴색시키는건지 화가 치솟더군요. 감동이란게 초현실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줄 수 없는것이였나요? 사소함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걸까요? 초현실적인 전개로 굳이 가야했을까? 왜 하필 이런 전개로 가버린걸까 계속 의문이 들덥니다. 그놈의 ㅈ같은 사후세계...ㅂㄷㅂㄷ 카아ㅇㅇㅇㅇㅇㅇㅇㅇㅇ악아아악 퉤 일반적으로 클라나드는 스토리는 훌륭하고 작화가 나쁜 작품으로 평가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엔 작화는 점점 나아지는데 스토리가 처음과 마지막이 이상했던 애니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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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2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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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2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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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
그런 초현실이 특징이니까요. 이제 카논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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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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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지죠스타 |
초현실에서 초현실이 일어나는건 상관 없습니다. 현실에서 초현실은 그저 작가의 무능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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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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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
애초 설정에서 빛나는 구슬나오는 마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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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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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죠스타 |
단순히 애니의 연출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충격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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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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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
진짜 기적이라면 카논이죠. 아님 애초부터 초현실적인 리라이트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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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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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엾고딱한자  |
중간중간에 유키네나 미사에 스토리에서 빛의 구슬도 떡밥나오는데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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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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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리즘o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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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에어는 안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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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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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죠스타 |
에어는 더 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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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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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리즘o호 |
네 더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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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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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맛눈물 |
미연시가 타임리프 하는 내용으로 알고있는데 그거때메 죽는거 넣을수밖에 없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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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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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죠스타 |
그럴수밖에 없는 전개는 왜 만든건지... 처음부터 우시오와 나기사랑 살아남고 해피한 전개였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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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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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맛눈물 |
안그러면 원작빠들에게 욕을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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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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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o |
처음부터 뿌렸던 떡밥이니 갑자기 없애는건 그랬겠죠..클라나드는 루프물입니다. 나기사가 죽은 사실도 살아있어서 행복한 사실도 모두 존재했던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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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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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고딱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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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파파할때 떡밥이 풀리면서 씹소름이 돋아야하는 거신데... 그리고 토모야는 마을을 원망하고 자신의 시간들을 부정했지만 마지막 가상공간에서의 나기서와의 대화로써 아무리 괴롭고 고통스러운 결말이더라도 나기사와 이 마을이 주었던것들을 다시 추억하며 자신의 삶과 마을을 긍정하는 것으로 바뀌었을때의 기적은 엄청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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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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