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이고
예비군 4년차인
10년 7월 군번임.
원래 전공이 요리인지라 취사병으로 군생활을 했음.

전역하고 내가 얻은 것들.
엄청 많음.

조리자격증 2개
조리실력, 기본기, 칼질 습득
전역증

1.20살, 21살,22살의 시간을 버림.
2.정신적 트라우마.
3.손가락 통증1 （군대의 쓰레기 칼로 칼질하다가 내 부주의로 인해 왼손 중지 살을 포 뜨듯이 자름.
사단 의무대로 급히 이동.

군의관.. 손가락 힘줄이 끊어진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잘린부분을 뒤집어 까고 안보이신다고 알콜 세례.
그래놓고 모르겠다고 위에 선배 옴.
반복.
모른다함.
또 다른사람 옴
또 반복.
진짜 살면서 기절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소리가 안 나옴.
결국 힘줄은 안 끊어졌다함.
꿰맸음.
이상하게 수술함.（후에 군병원이였는지, 민간 병원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의사 소견.）
아직도 흉터 자국뿐만 아니라 살 속에 굳은 살이랄까..?
뭐 암튼 이상하고 내 손가락살이 아닌듯 한 느낌ㅋ

4.손가락 통증2 （군 요리대회 참석으로 이동중에
차를 타려고 차 문 맞닿는 부분 잡고 탑승하려는데 급양관리관 중사가 차 문을 급하게 닫는 바람에 내 오른손 중지 뼈 박살남. 으스러지듯..?ㅋ
3조각인가 4조각 됐음.
3번 의 사건도 있고 도저히 못믿겠다 싶어 휴가신청함.
외부에서 수술함.
철심 2개 박고 난리였음.
전역하고 1년 정도 후.
큰 충격없었는데 또 붙었던 뼈조각이 떨어짐..ㅋ
재수술ㅋ
지금은 붙긴했는데 뼈가 이상하게 됨.ㅋ
오른손은 사실상 그냥 보호해야함.
언제 또 다칠지 모르니까

게다가 난 요리사임. ㅋ
군대에서 양손 중지 상함. ㅎ
큰 지장은 없음. 다만 남들보다 불리 할 뿐.
급양관?
사과, 어떤 말도 안하고 오히려 일 못하게됐던 날 욕함.ㅋ
（일단 부사관 혐오증 있음.）

군 의료 문제??? 나 진짜 더 많이 얘기할수있는데.
군 급식 문제도 가능.

군인이 안타깝게 가천대길병원에서 사망한것보고
열받아서 작성함.

대한민국 군대?
이거 군대임?
나라지키는거야? 아니면 나를 지켜야하는거야?
그게 아니면 장교들, 부사관들의 부속 노예로
그들의 삶을 지키는거야?

진짜 내가 군대 다녀온 이후로 제일 싫은 말이
'남자는 군대 꼭 다녀와야 사람되는거야!'

안 갈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다 생각함.
막말로 국가유공자도 막대하는데 ㅋ
우리같은 젊은 애들, 국가유공자들의 비하면 보잘것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한테 권리 제공 해주겠음?ㅋㅋ
왜 의무만 이행하고 권리는 제공받지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