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지하 통로를 계속 걸어가 보았다.

이 통로는 탈출용 비밀 통로로 만들어 졌었기 때문에 도시 곳곳을 향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물론 시간도 많이 흘렀기 때문에 통로들이 모두 멀쩡한 것은 아니었다.

그와 노인이 가던길에 보이던 통로들 중 상당수가 부서져 있었기도 하고 말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통로들은 다 부서져 있어도 그 중심이 되는 그와 노인이 걷는 통로만은 부서지지 않고 멀쩡했다.

아마도 이 앞에 있는 것들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기대를 하며 가본 그 끝에는 뭔가 단단한 것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문이 보였다.

그는 그게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나 싶어서 손으로 살짝 두드려 보았다.

'틱틱'거리면서 울리는 소리가 이 문이 금속의 무언가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건 뭐로 만들어져 있는 걸까요? 금속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그의 물음에 노인도 궁금한지 검집으로 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