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쪄서 먹기에는 심심하다고 생각한 그는 잘라 놓은 남은 간을 이용한 요리를 해보려 했다.

간을 그가 만든 식칼로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은 뒤, 그 것을 그릇 안에 넣어 두었다.

거기에 향이 괜찮은 사슴의 기름을 모아 두었던 것을 살짝 집어 넣고 거기다가 아삭한 맛이 나는 풀을 집어 넣었다.

그 뒤에 짠 맛이 나서 소금 대용으로 많이 쓰는 풀을 잘게 썰어서 살살살 뿌려 주고, 마지막으로 엘프의 책에서 '환상의 향신료!'라고 이야기 하던 그 것을 눈꼽만큼 넣어 주었다.

모든 재료가 그릇 안에 들어가자 그는 손으로 간과 재료들을 잘 버무려서 섞어 들어가게 만든 뒤, 넓직한 그릇 위에 올렸다.

그리고는 그 그릇을 불 위에 올려 재료들을 볶기 시작했다.

간에서 나오는 돼지의 기름에 치익 치익 소리를 내면서 볶아지기 시작했다.

사슴 기름의 향긋한 냄새와 돼지 기름의 맛깔 나는 냄새가 합해져서 두 기름이 서로 섞여 들어오는 맛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